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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연습이 필요합니다. <행복하기 연습> -------------------------------- 90. 악한민국에서 선한민국으로
요즘 '욱한민국'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쉽게 화를 내고, 별것 아닌 일로 사람을 해치고, 우발적으로 사고를 치는 등 충동적 싸움이나 심지어 살인사건이 종종 벌어지는 까닭에서 나온 말입니다. 거리에 나서면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무심코 지나가던 사람이 언제 치한으로, 괴한으로, 폭력배로 변할지 몰라 두려울 정도 입니다. 대학 안 나온 사람 찾기가 무척 어려울 만큼 교육수준은 전보다 훨싼 높아졌는데,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는데도 더 험악해지고,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일들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들 그러는 걸까요? 왜들 그렇게 욱하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걸까요? 이를 방지할 사전교육, 예방교육은 없는 걸까요? 학교교육, 가정교육, 사회교육이 따로 노는 것, 그저 경쟁만 부추기는 것도 하나의 문제입니다. 지금처럼 지적인 교육만으로는 이런 욱한민국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졸자가 아닌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만큼 우리 교육수준은 무척 높아졌지만 충동범죄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녀가 귀해지면서 지나친 과보호가 자녀를 안하무인으로 만드는 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해지는 것과 과보호와 직접 연결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과보호를 받으면 참을성은 줄어들 수 있지만 충동적인 성격으로 변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사회환경의 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피시화면, 스마트폰만을 통해서만 세상을 보고, 폭력적인 게임과 현실을 동일시하다 보니 충동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직 좁은 화면에서 벗어나서 아날로그 적으로 세상을 두루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충동적인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일면에는 피시게임 중독자들은 경우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런 환경에 아이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망가진 어른을 고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면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탈무드는 "어린이를 교육한다는 것은 백지에 무엇을 쓰는 것과 같다. 반면 노인을 가르친다는 것은 이미 글자가 가득히 써 있는 종이에 여백을 애써 찾아 내어 써 넣으려는 것과 같다." 고 말입니다.
이 말은 어른에 비해 어린이일수록 교육하기가 훨씬 수월하며, 교육의 효과도 훨씬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사회병리를 치유하기 위해선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에 힘써 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으니 교육의 허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때입니다. 우리가 흔히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형식적인 교육 외에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은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그런 환경의 변화를 좋은 쪽으로 유도할 시도를 했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또한 미래는 이런 아이들의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들의 교육이 보다 중요합니다. -최복현- -------------------------------------------인생 100세 시대, 인생 3라운드 어떻게 준비할까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