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촌지역 '근친결혼' 성행
결혼자금도 부족하고 신부감도 모자란 중국에서 사촌끼리 결혼하는 근친결혼이 성행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을 지배하던 남아 선호 사상으로 여아가 부족해지면서 근친간 결혼이 중국 농촌지역에서 성 행하고 있다.
잡지는 지난 20년에 걸친 제한적인 가족계획 정책으로 남녀의 성별이 심각한 불균형을 이뤄 젊은 여성이 턱없이 모자라고 있다며 이 기간 동안 유산이나 유아 살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태어났어야 했을 여성 의 수가 5000만명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결혼적령기에 도달한 수백만명의 남자들이 자신의 주위에서 여 성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난한 농부들은 육체적이나 정 신적 장애인들과 같이 스스로 결혼을 포기한 여성들을 찾아나서고 있 다고 전했다.
이처럼 결혼하기가 어렵게 되자 형제들이 한 여성을 아내로 맞아들이 는 일도 일어나고 있으며 돈이 없어 신부를 사올 수 없는 남자는 마 지막 수단으로 근친결혼을 택하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그러다보니 선천적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나 근친결혼 바람을 막기는 쉽지 않다.
잡지는 남아선호사상이 사라지지 않는한 이같은 기이한 결혼풍습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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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촌지역 '근친결혼' 성행
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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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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