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청년학생 노래운동 평가와 전망
1)문예운동 평가의 전제
2)오년간의 학생 문예운동 평가
3)오년간의 자주적문예운동의 성과
4)나타났던 몇가지 편향들
5)우리가 풀어야 할 몇가지 문제점
3.창작중심의 동아리 운영
# 좌. 우 편향들
1)창작중심 동아리운영의 내용적 토대
2)창작중심 동아리운영의 조직적 형식
학우들의생동하는
삶으로부터 노래를
제 / 1 / 기 / 남 / 노 / 련 / (건)
1.노래운동의 위치와 역할
몇 년전 만해도 학교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참 대우받는 존재였다. 많은 학 우들의 사람의 사랑을 받고 존경의 대상이었다. 특히 문예패는 더 그랬다.
싸움 잘하지, 학습 잘하지, 게다가 특기도 하나씩 있어 가지고 어느 장소에 서든지 많은 사람들 중심에 서있고 특히 인간관계나 운동상에 고민에 있어 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깊었다. 남들은 논리사유만 할때 문예일꾼은 형상 사유까지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 지 먼저 느끼고 먼저 행동하는 앞서 가는 사람이었다. 조국사랑의 열정도 당연히 하루하루 눈물로서 살아가는 문예일꾼에게는 더욱 깊었고 이는 싸움 의 선두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예술적 기량은 더 늘었다 치자. 창작품에 예전같은 감동은 없다. 민중가요에서 운동권가요로 우리의 노래의 명칭이 바뀌었다. 객관적 상황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운동의 성장 으로 문예일꾼은 문예를 통한 구국운동의 실현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문 제는 무엇인가?.
이런 과거 회상은 그만두고 이제 우리의 앞길을 살펴보자. 우선 대학노래 운동의 중심축인 대학 노래패를 살펴보자. 대학노래패는 참 특이한 존재이 다. 음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노래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 른 문예패들과는 또 상황이 틀리다.일단 미술패는 미술운동의 중심이 전문 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그리고 실상 전문 미대는 아니라 하더라도 보통 고등학교때 미술을 좋아 했지만 부모님때문에 일반 대학을 선택한 학 우들이 주류를 이룬다. 문학패는 대부분 고등학교문학반이거나 문학에 특별 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국문과출신이 다수를 이룬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래패는 음대출신도 음대를 가고 싶었던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노래가 좋아서, 대학 가요제나가고 싶어서, 또는 아주 순진하게(?) 키타를 배우고 싶어서 통키타동아리인 줄알고 들어온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이 대학을 책임지는 노래일꾼이 되어야 한다. 물론 노래 가 이렇듯 대중적이므로 노래가 갖는 힘이나 대중적 공간을 파고 들어갈 힘 또한 엄청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아마추어출신들이 음대를 대신하여 학내 노래문화의 창작, 유통, 보급등 모든 부분을 책임질 수 있는 가. 이 대답부터 우리는 헤메왔고 우리의 갈길을 못잡았다. 그래서 대부분 의 노래패일꾼들은 4학년때는 보통 문예활동을 그만 두는 게 현실이다. 그 리고 다른 정치조직에서 일하면서 동아리내에서는 별로 중요한 선배의 위치 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창작의 목적을 자기인식의 과정이라고 놓고 있는데 조금 이상하지 않나?-. 어째거나 우리는 이 질문상 의 오류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낀다.
과연 노래동아리는 전문적인 예술가를 키워 내어 운동에 복무 하는것인 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되지 않는 한 수 많은 노래동아리에서 활동하 는 노래일꾼들의 방향성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노래동아리는 위의 활동들이 당연한 활동축의 기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생각을 해보자.
자!.답은 무엇인가?.
전문적이지 못한 인자들로 구성된 노래패도 이러한 역할은 가능하고 구국 운동의 전략적 목표를 위해서 위의 역할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위와 같 은 역할수행이 가능한 근거로는 우리는 표면상 12년간의 음악교육을 받았다. 12년간의 음악교육이라하면 별것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고등학교 선발 고사를 위해 배우는 중학교 음악과정에서는 화성법, 대위법의 과정이 끝나 게 된다. 그리고 국민학교 음악교육의 방향도 6학년때는 직접 동요를 작곡 하는 수준이다.
대학 노래운동을 책임지는 것이 사회에서 꼭 전문음악인의 길을 선택하 는 것은 아니다. -많은 동아리활동인자들은 나는 노래운동에 전망이 없으 니까 동아리를 나간다고 한다. 이는 청년학생부문운동으로서의 노래운동의 성격을 잘못 이해한것이다.
전문노래일꾼(창작단,사회전망)과 노래일꾼 대중운동으로서의 노래운동 을 구분해야한다. -이것은 전문예술가운동과 대중운동을 구분하자는것이 아니라 전문노래일꾼(노래에 대한 지향이 더 높은 사람)에 대한 보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뒤의 2장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도록 하자.
인간은 사회적존재로서 세계의 주인이다.
표면상으로 모든 교육의 목적은 사회적존재인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필 요한것을 가르키는 것이다. 초, 중, 고 시절에 모두 음악을 배운는 것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음악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 어 단어를 모르면 챙피한데 높은 음자리표를 그리지 못하면 별것 아니게 생각하는것은 세계속에서 사람의 위치를 망각하고 무시하는 아주 잘못된 관점이다.
어떠한가?. 과연 우리의 힘으로 학내의 노래운동을 이끌어 가는것이 가능 하지않는가. 그리고 꼭 해야 하지 않는가. 그러면 우리의 노래운동이란 무 엇인가?. 학내노래문화의 창작, 유통, 보급이라고 했는데 이의 필요성은 무 엇인가?. 단순히 이 사업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우리는 문화주의라는 편 향에 빠져 있지 않는가?. 취직이 목표고 그러려면 전공에 충실해야 하는데 창작까지 하려면 대학의 전공은 포기하란말인가?. 많은 질문들이 우리앞에 놓여 있다.이는 우리의 노래운동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 실천하는 속에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올곧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노래운동을 시작하셨던 우리의 선배들을 바라보는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 같이 계승 과 혁신의 관점이 잘못 이해되는 시기에서 올바른 평가는 더욱 중요시 된 다.
지금까지 우리는 80년대의 문예패를 평가하기를 문예를 선전선동의 도구로 만 생각하고 학생운동인자의 재생산구조라는 낡은 틀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했다 하지만 과연 선배들은 그러했느가?. 차라리 그시기는 지금같이 운동권 문예라는 말은 듣지 않았다. 우리 민중문예의 수호자라는 찬사를 받고 대학 문예로 인정을 받았던것이 우리 선배들이다. 그리고 그 당시의 학생운동의 요구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선배들이다. 문예의 인식교양적 기능과 조직동 원적 역할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사실 문예패로서의 운용을 못했 다는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학생운동속에서 문예패의 위치로 평가하지 못하고, 또한 지금의 시기와 똑같이 놓고 평가해서는 올바른 평가 가 되지 못한다. 이는 뒤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자.
1)문예운동은 계급계층운동에 복무하는 부문운동이다.
부문운동이란 : 부문운동은 생산수단의 유무와 사회경제적으로 편입된 생산관계에 의해서 분류되는 계급,계층운동과는 달리 사회적의식체계에 의 해서 분류된다. 그 예로서는 문예운동, 출판운동, 종교운동이 있다.
부문운동의 출현 : 부문운동은 사람이 세계와 자기운명을 지배하려는 주 인으로 등장하는 자주의 시대에 그 위치를 명확히 하게 된다.
- 노동계급의 혁명이 최초로 진행되던 시기에는 부문운동이라고 따로 내 세울 필요가 없었다.왜냐하면 부문운동이라고 했을 때는 그 부문에 대한 지향과 요구를 가진 대중이 조직적으로 진출하게 되고 그들을 변혁운동 의 한 구성요소로 편입시켜 자신들의 전문적이고 독자적인 내용을 가지 고 전체 변혁운동에 복무하도록 하는 시대적 요청이 있어야 한다.
- 대중운동으로서의 부문운동의 출현은 위와 같은 지도사상과 변혁운동의 역량강화가 전제되어야만 한다.남한사회에서 이와같은 지도사상의 정립 과 부문운동을 포괄할수 있는 역량은 90년대를 맞이하며, 특히 학생운동 은 한총련시대를 맞이하여 그 위치를 명확히 하게 된다.
부문운동의 역할 : 그 부문에 대한 지향과 요구를 중심으로 대중을 의식 화,조직화 해낼수 있고 부문의 전문성이 발전하는 가운데 변혁의 한 구성 요소로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수 있다.
부문운동성립의 전제 : 각 부문에 맞게 구현된 지도사상이 반드시 있어야 만한다.변혁운동에서 부문운동의 지위와 역할은 변혁의 지도사상이 각 부 문에서 관철되는 독자적 사상, 이론, 방법이 획득되어지면 대중의 의식화, 조직화로 그 실천적 방식이 확립되어 나타나게 된다.
부문운동의 조직형식 : 문예투쟁자체도 독자적인 전선을 형성하기는 하지 만 이러한 전선은 정치,경제적 모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정치적요구로 집중될수 밖에 없다.따라서 문예투쟁은 계급계층적조직 또는 정치조직과의 관계를 전제로 할때만이 올바로 실현될 수있다.이것은 부문 운동의 속성으로부터 나오는 운동방식이며 이것을 잘못 이해했을 때는 뿌 리와 근거가 없는 문예운동으로 전락하기 쉽다.
2)문학예술은 전체혁명 기계중의 톱니바퀴와 나사못이다.
문예를 단지 부문운동의 영역으로만 보기에는 많은 고민점을 내포하고 있 다.일찌기 부문운동이 제위치를 명확히 하기전에도 문예는 계급운동의 지 도부밑에 복종하며 혁명의 한구성분야로서 사회개조, 인간개조의 영역을 충실히 수행했다.
모 택동의 말을 빌어보자."문예는 일정한 계급에 속해 있고, 일정한 정치 노선에 속해 있으며 당의 문예공작은 전체 혁명공작의 위치속에 배치된것 이며, 당이 일정한 혁명시기에 규정한 혁명임무에 복종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문예의 중요성을 오류를 범할 정도로 과분하게 강조하는 것은 찬성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문예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는 것에도 찬성하지 않습니다.문예는 정치에 종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
이상과 같이 문예운동은 청년학생운동의 한 부문운동으로서 여타의 다른 부문운동과는 다른 성격을 가진다.그것은,
종교운동, 여성운동등 여타의 부문운동처럼 어떤 특정한 이해와 요구를 가진 사람들만이 참가하는 운동이 아니고, 생활하고 투쟁하는 모든 사람이 참가하는 운동이 문예운동이다.
변혁운동의 전략적 단계에서까지 지속되는 운동이 문예운동이다.즉, 인 간을 마침내 자기의 본성에 맞게 힘있고 아름다운 완전한 자주적 존재로 꽃피워내는 데에 변혁운동과 문예운동이 공히 자기의 전략적 과제를 설정 하고 있다.
문예운동은 다른 운동과 달리 구국운동의 선전선동의 강위력한 무기로 서의 기능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
2.노래동아리의 성격과 역할
1)노래동아리의 성격
노래동아리는 노래에 지향이 있는 사람을 노래의 주인으로 만드는 동아리 이다. 이 말을 할때 우리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과연 무엇이 우 리가 노래의 주인으로 가는 길을 가로 막는냐는 것이다. 물론 세계관의 한 계, 창작방법, 창작조건의 한계등이 존재하지만 역시 계급사회에서 가장 큰 모순은 사회,경제적 모순으로 이는 노래의 주인으로 서려는 우리의 자주성 을 가장 근본적으로 침해한다. 따라서 계급사회에서의 노래운동은 반드시 이러한 사회구조적 모순을 무너뜨리는 정치투쟁을 동반하지 않고서는 그 목 적을 이루어낼수 없다. 따라서 노래동아리는 당연히 정치성을 띄게 된다.
우리의 노래운동은 우리가 노래의 주인으로 서가기 위한 과정이다. 결국 노 래동아리란 사람을 노래의 주인으로 올곧게 세우는 조직이다. -이는 동아리 성원의 사상의식의 변화, 발전을 중심에 놓고 동아리 사업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성은 정치투쟁을 동반한 노래운동을 요구하게 된다. 결 국 정치사상 학습, 투쟁, 문예는 동아리의 성격으로부터 나타날수 밖에 없 다. 결국 노래동아리는 노래를 통한 소속성원들의 자주성실현을 목표로 하 는 동아리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활동방식은 노래에 대한 요구의 실현인 창작 (구체적인 자기 삶의로부터의 투쟁)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결국 이 러한 전문성의 강화가 운동성의 강화이고, 운동성의 강화가 전문성의 강화 를 이루는 변증법적 통일과정으로 동아리는 운영되게 된다.결국 이러한 의 미로서의 창작이 동아리의 중심이고 모든 동아리활동은 창작에 복무해야 된 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기전에 자주 질문받는 문제이고 조금은 유치하지만 우리를 가장 괴롭힌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우리는 자주 '창작투쟁 과 정치투쟁(정치투쟁이라는 의미보다는 집회후 있게 되는 물리적 투쟁)이 겹치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고민한다. 그리고 대부분 결론은 예전에는 '데모가 우선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이기는 적이 많았고 지금은 '창 작이 우선이다'라고 주장하는 쪽이 이기는 적이 많다. 이야기를 나누어 보 자. 우선은 창작투쟁과 정치투쟁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두 가지를 분리해서 설명하는점에 관해서 양해를 바란다. 창작투쟁은 문예일꾼의로서의 임무이 고 정치투쟁은 각성된 이땅의 사람으로서의 임무이다.
말이 조금은 애매하니까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먼저 다짐해둘 것은 문예를 신비화해서 바라보지 말자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결국 창작 투쟁의 신비화를 동반한다. 결국 이는 또다른 창작신비주의이다.
법대를 예로 들어보자. 법대에 들어온 신입생은 좋은 선배를 만나면 진정한 사람을 위한 법(법)을 알게 될 것이고 결국은 올바른 법(법)에 대해서 고민을 할것이다. 그리고 활동방식으로 국가보안법에 대한 연구등을 통해 세미나라든지 국가보안법 철폐서명운동을 기획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결국은 이 사회의 모순과 자본주의의 모순을 알게 될 것이고 결국은 사람이 주인이 되기 위해서 정치투쟁에 동참하여 화염병을 던지게 될 것이다.-예전에는 이러한 과정이 거의 없고 그냥 선배들이 집회에 이끌어 가는 형식이었지만 지금은 이러한 과정이 정상적이고 혁명의 준비기에 있어서는 이러한 활동방식이 필요하다.-
이제 이러한 과정을 문예일꾼에게 맞추어 적용해 보자. 법대에서 신입생은 노래동아리에서는 노래를 좋아 찾아오는 신입생이다. 좋은 선배는 동아리에서 자주화된 선배이다. 사람을 위한 법을 찾아 가는 과정은 사람을 위한 노래를 찾아 가는 과정이다. 그전에 법대고 동아리 이고간에 '사람이 왜 중요한것인가.'라는 세계관이 없어서는 안된다.
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과정은 우리의 문예기량을 쌓아 가는 과정이다.
법에 대한 투쟁을 하는 과정(이도 둘로 구분되어서 생각할 수 있다.
단순히 목적의식성 없이 자생적으로 전공 식으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투쟁과 전략적 목표속에서 국가보안법철폐투쟁이라는 전술과는 차이가 있으니까, 결국 이는 사람의 정치의식 수준에 달렸다. 노래도 마찬가지로 그냥 민중가요가 좋아서 하는 노래와 전략적 목표속에서의 노래와는 다르다.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전략적 목표속에서의 노래운동 이다.)은 노래일꾼이 창작투쟁을 하는 과정이다.그리고 법연구속에서 의식의 변화과정은 창자속에서의 의식의 변화과정이고 이것이 정치투쟁 의로 이끄는 것은 똑같다.
어떠한가. 아직도 창작중심의 동아리운영이 이해가 가지 않는가?. 창작의 과정은 우리의 의식화과정(올바른 지도가 되었을때만)이고 전문성의 강화가 곧 운동성의 강화이다. 그리고 정치투쟁과 문예투쟁의 관계는 이에 따라 올 바른 결론을 내려야 할것이다.
2)노래동아리의 역할
학생운동이라는 혁명기계중의 톱니바퀴와 나사못이다.
노래를 통한 의식화, 조직화
노래를 통한 의식화 조직화는 일단은 우리의 연행활동과 창작품을 통해서 대중사업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말고도 동아리는 동아리 내적으로 기본목적이 노래에 지향이 있는 사람들의 노래에 대한 지향과 요 구를 중심으로 조직화 해 나가는것이기 때문에 올곧은 노래에 대한 학습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각성,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위치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는 사람의로 의식화시키는 것이 노래동아리의 가장 기본적요구이다. -결 국은 이러한 과정을 예술가를 키워 내는 과정으로 보기보다는 올바른 자주 적 인간을 키워 내는 과정으로 보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속에서 사상적으로 기능적으로 검증받는 사람은 자신의 요구로 창작자로서의 위치 를 명확히 하게 된다.-창작단
학내의 애국적 동아리-정치적 요구로의 집중
사회경제적 모순에서 나타나는 모순은 노래동아리로서만 해결은 불가능하 고 학내의 학생운동조직과 당연히 연대하는 고도의 정치투쟁을 요구하게 된 다. 물론 여기에서의 복무방식도 노래를 통한 창작, 연행활동이 중심을 이 루지만 이러한 활동방식도 한편으로는 문예일꾼이지만 그 본질에 있어서는 학생운동가이다. 즉 학생운동가의 일원으로서 학우들의 자주성실현을 위해 서 노래를 무기로 사용하는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운동가이라는 자기의 사명을 망각하고 노래를 위한 노래를 지향한다면 결국 노래라는 자신의 요 구도 실현시키지 못할것이다. 어디까지나 노래운동의 방향은 그 학교 총학 생회의 정책과 노선에 기반한 문예활동을 해야지만이 올곧은 노래의 길을 걷고 진정 자유로운 노래활동을 할수 있을 것이다.
학내 모든 학우들을 노래의 주인으로
이 사업의 주요 지향점도 단순히 학우들을 노래인텔리화시키는 의미보다는 의식화,조직화의 방도로서 즉 올바른 문예를 통해 곧은 사회적의식을 갖게 하는게 사업의 주방향점이다. 단순히 노래 몇곡을 더 알게하고 키타를 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러한 것이 중요하게 제기되는 것도 이를 통한 학우들의 정치적 자주성실현을 위해서이다.
노래운동은 노래에 지향을 갖는 사람을 중심으로 의식화, 조직화하여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만드는것이 주사업이며, 이의 방향은 노래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사람들의 현실적요구 -자신의
요구에 기반한 정치적 자주성의 실현- 에 맞게 창작중심으로, 운동에의 복무도 학생운동성원의 일인으로서 조직의 요구에 맞게 창작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와 전망
-자주적 문예운동시기에서 자주문예 사상, 이론, 방법정립의 시기로...
*들어가며
70년대말 서울대를 중심으로 노래패들이 몇개 대학에 건설되었으나 다분 히 감상적인 노래를 중심으로 사고하던 노래운동은 80년 5월을 거치면서 명확히 어디에 복무할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전문적으로 노래를 고민하던 사람들의 몫이었고 학생운동에 충실하려 했던 사람들에게는 운동권의 재생산을 위해,운동하는 사람들이 전체 대학의 중 요 사상적 기반이되던 시기에 민중적 노래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노래패들 은 83년경부터 87년까지 대학별로 한 두개씩 건설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 시기 우리의 선배들은 치열한 군부독재와의 싸움속에서 키타보 다는 화염병을 택하게 되고 오선지위보다는 가두위에서 고민을 해결해야만 했다.그리고 이러한 선배들의 전투적인 노력으로 우리의 구국운동의 성장 은 87년 6월항쟁을 맞이하게 되고 계속된 우리 구국운동의 발전을 따라 문 예운동이 성장할 수 있는 양적토대들이 쌓이게 되고 이는 90년도 자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자주적 문예운동으로 꽃을 피게 된다.하지만 이러한 성과 뒤에는 오류도 나타나게 되고 계속적인 양적성장이 질적성장으로 뒷받침되 지 않아 자주,민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 제낄 구국운동 의 요구에 맞게 우리 또한 문예운동의 일대 전환적 국면이 요구되어 진다.
이에 우리 남총련 노래일꾼들의 힘을모아 작금의 문제점을 통일적으로 인 식하고 집단적인 지혜의 힘으로 현상황을 타개하고 다시금 힘찬 도약을 백 만학도의 영혼의 기사로서 백만학도의 강철감각기관으로서 우리의 맞은바 임무를 다하여야 겠다.
1.문예운동 평가의 전제
1)문예운동의 발전과정은 곧 학생운동의 발전과정이었다.
우리는 평가를 할때 전체 학생운동의 발전과 동떨어진 사고로서 우리의 문예운동을 평가했을때는 우평향에 빠지게되고 결국 문예를 위한 문예의 길로 빠지게 될것이다.구국운동에 따르는 것이 곧바로 참다운 문예운동의 살길임은 역사의 증명이다.(4.19이후의 순수, 참여 논쟁, 5.18이후의 역사 현실인식, 87년 이후의 문예 주체론, 90년 이후의 각계각층 전면적 문예대 중화)구국운동의 과제를 받아안지 않았을때 문예운동은 자기발전의 내용을 갖지 못할 뿐더러 시대와 역사앞에 제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것이다.
2)문예운동의 발전과정은 주체의 힘으로 제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문예운동을 평가할때 김 형수씨의 논문중심으로 평가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이는 우리의 방향성과 우리의 전망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 를 꺽는 비주체적 사고에 기인한것이며, 이와 같은 평가자세는 객관세계의 합법칙성을 이해하지 하고 우리의 앞으로의 발전전망을 스스로 내오지 못 하는 오류에 빠질것이다.
3)문예운동의 발전의 성과는 우리의 조직의 성과이다.
우리는 자주적문예운동의 성과를 주로 몇몇 뛰어난 창작자에게 집중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이와 같은 자세는 올바른 평가를 방해할 것이며 자본 주의적인 창작의 신비화의 관점과도 일맥상통한 비주체적인 자세이다.우리 의 성과는 우리의 문예조직발전과 전체 구국운동속에서의 발전으로 파악하 여야 할 것이다.
2.오년간의 학생 문예운동평가
-87년 이전까지의 시기
대학노래패는 두가지의 이유를 가지고 생겨나게 됬다.한가지 이유는 현재 의 대학상황에 맞는 대학노래문화의 건설을 위해서였고, 다른 하나는 과학 적 사상써클이 학생운동의 핵심을 이루던 시기에서 부분적으로 문예써클로 합법화된 운동을 하기 위해서이다.따라서 선배들의 활동방식은 이 두가지 목적에 기인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창작보다는 사회에서 생산되는 곡들의 보급, 그리고 학생운동을 수행하는 사람으로서의 치열한 가투와 높은 생활 력, 그리고 공연방식은 이러한 설립목적에 맞게 주로 정기공연은 한해의 투쟁방향을 담은 공연을 준비 사람들을 추동화시켰고(이러한 방식은 학교 에 따라서는 집회가 불가능하던 시기에 공연이 곧 집회가 되기도 한다.), 작은 공연같은 경우도 주로 당면 투쟁방침 설명과 같은 성격을 짖게 나타 냈다.
평가>이 시기를 평가할때의 주의점이 있다.우리는 이시기를 문예를 도구 화하고 학생운동의 재생산을 위한 형태로서만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이러 한 평가는 그당시의 상황을 역사적으로 고찰하지 못한 단발마적인 평가이 다.우선은 이 시기에는 지도사상이 정립이 되지 않았었다.그래서 명확한 실천방침을 가진 운동이 되지 못했었고, 이러한 경향은 문예활동에 있어서 도 마찬가지였다.그리고 이 시기는 대중운동적 성격 보다는 조직운동적 성 격이 강했다.즉 대중의 폭발적인 참여 보다는 각성된자들의 싸움이었다.이 시게 문예패의 활동방식은 인식의 한계에서나 구국운동의 요구에서나 가장 열심히 산사람으로 평가해야 할것이다.즉 이시기도 자주적 문예운동을 태 동시키기 위한 준비기였다.물론 문예의 힘을 옳게 인식하지 못하고 문예투 쟁와 정치투쟁을 따로 사고하는 한계는 존재했었다.
1>87년 6월항쟁에서 88년까지
남한변혁운동의 획기적인 분기점이었던 6월 대항쟁은 문예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보다 확실한 답을 내려주었다.6월항쟁의 전과정에서 문예는 아무 런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것은 지식인 중심의 문예운동의 한계와 이어서 터진 7,8월 노동자 대투쟁까지를 바라보며 문예의 주인은 누구이어 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 주었다.따라서 그 당시 선배 문예일꾼들은 문예가 이 투쟁의 준비와 전개공간속에서 대중의식화와 더불어 조직화의 유력한 무기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것이다.또한 6월항쟁을 통한 구국운 동의 발전이 문예운동발전의 내용적 토대를 마련해 준것이다.현실화된 민 중의 진출에 힘입어 역사발전의 원동력이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이 안에 문 예운동의 확신을 갖게 된것이다.또한 이러한 역사적 확신은 88년까지 이어 져 이후에 자주적 문예운동을 태동하기 위한 문예운동의 자기토대쌓기가 시작되었다.이 시기는 학생운동도 점점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규모의 대학 까지 거의 모든 대학이 노래패를 건설하게 된다.하지만 87년을 거치면서 문예의 힘과 방향성을 고민하게 되지만 이것이 실상 노래패단위에 맞게 조 직적으로, 창조적으로는 적용되지 못하고 있었다.하지만 개인적인 고민이 풍부화된 사람들을 통해서 노래일꾼의 임무인 창작사업에 중요성이 부각되 기 시작하고 이는 88년 제1회 통일노래한마당을 개최하게 된다.
2>89년(공안정국, 평양축전)
89년에 들어서면서 청년학생문예운동은 가장 먼저 이 시대 참다운 문예관 과 예술가관에 대한 정립을 요구하였다.이는 문예도 무기라는 자기 인식속 에서 문예를 구국운동에 복무하기 위한 선차적 문제였기 때문이다.이에 대 한 기초적인 이론정립과 함께 문예운동의 확신과 신심을 얻었다.이 시기에 노래는 삶이요, 힘이요, 혁명이다. 노래는 나의 무기이다.라는 기초적인 인식이 싹트기 시작한다.하지만 이 시기 문예운동은 자기발전적 한계는 문 예운동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에서 머물렀다는점이다.아직까지는 노래패 자 체적으로도 주체적 준비가 되지 않았었고 밖으로는 공안정국을 돌파하고 우리의 대오를 계속확장하는 것이 요구되는 시기였다.
3>90년(자주의 시대, 승리의 시대)
기간 전대협의 투쟁이 소수만의 것이었음을 자각하고 광범위한 학우대중 을 투쟁의 주인으로 세우기 위한 운동의 대중화 사업이(중하부토대 강화) 적극적으로 벌려졌던 시기이다.여기에 따라 문예운동또한 소수만의 문예투 쟁을 벗어나 학우들이 묶여 있는 과와 단대안에 문예소모임을 꾸려 내어 문예대중화에 힘을 기울였다.따라서 단대나 과안에 문예소모임이 우호죽순 처럼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문예운동은 바야흐로 대중속으로 파고들기 시작 하였다.또한 90년도에는 문예운동의 기본과제인 창작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속에 문예교양 연구사업이 제기되었다.이의 성과로 창 작단이나 집단창작에 관한 이론들이 생겨났으며 사람중심 창작중심의 동아 리운영론같은 조직론이 제기되다.이 시기에 조직동아리였던 노래패도 자주 적 대중동아리로 전환하게 되고 동아리의 조직운영에 있어서도 획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김 형수씨의 논문의 영향으로 보는 관점보다는 우리 구국운 동의 역량발전속에서 대중운동과 부문운동으로의 역량의 확장, 심화로 보 아야 한다.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힘은, 우리 학우대중들의 자주의시대에 자주적요구의 증대는 필연적으로 예술적요구도 증폭된데 있고 우리 노래패 들은 이러한 시대와 애국의 요구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게 된다.여기서 주 체역량이 확고히 보장되었던 동아리같은 경우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고 준비되지 못한 동아리같은 경우는 우편향적인 기능위주 동아리운영으로 흘 러 가거나 전근대적인 문예운동을 계속하게 된다.그리고 이러한 양상은 각 학교의 운동역량과 떼어 놓고 생각할수 없다.
4)91년(분신정국)
91년 강경대열사타살에 따른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분신정국이 도래하면서 전국적인 대중투쟁이 광범위하게 벌려졌다.이 대중투쟁의 공간속에서 문예 일꾼들은 자기진출을 뚜렷이 보여줬다.문예를 가지고 어떻게 대중투쟁 공 간을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그 전형 적인 모습이 바로 가두유격문선이었다.이 속에서 문예운동에 대한 높은 자 긍심과 자부심을 안을수 있었고 전대협 백만학도 앞에 당당히 문예일꾼의 존재를 보여주었다.또한 청년학생문예일꾼들은 이러한 투쟁의 중심속에서 창작을 틀어 쥐고 서 있었고 이는 또한 많은 문예작품을 생산하게 된다.91 년도에도 문예소모임은 계속해서 발생발전하였으며 문화부강화와 갈래별전 문성확보라는 수준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 시기의 편향은 자주적 문예운동관에 대한 논의가 노래패는 다소 늦게 토론되고 이 시기부터 문학패에 맞게 쓰여진 조직논의들을 노래패에 맞적 용시키려는 노력들이 시작된다.이 시기는 주로 내용적확대보다는 조직론 적사고의 편향에 빠져 창작단 건설이라든지 내용이 뒷받침하지 못하는 조 직건설의 오류에 빠지고 이는 92년도에는 내용적 성장이 거의 정지되고 양 적 성장또한 주춤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5>92년 (대선)
실질적으로는 91년과 거의 변한게 없는 정체성을 띄기 시작한다.하지만 대선투쟁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든 문예역량을 집중시켜 대선문예투쟁을 벌여 내고 대선을 맞아 조직적인 결집력으로 문예투쟁을 적극화시킨다.
그리고 이 속에서 각급 문예조직들은 자기성장발전과 자기의 영역을 찾아 가려는 움직임들이 생겨나고, 특히 문예학교, 문예배움터와 같은 문예대중 화사업을 뿌리내리고 대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문예일꾼사업의 중요성 을 인식하게 된다.
3.오년간의 자주적문예운동의 성과
1)문예관의 변화
단순한 선전선동의 무기로 특히 집회전에 사람을 모으는 일환으로서의 노 래운동을 자주적인간전형을 그리고, 인간에게 복무하는 인간학으로 인식.
삶의 교과서로서 인간에게 작용하는 문예의 역할인 조직동원적, 인식교양 적역할을 중시하므로써 전체적인 연행활동이 수준이 높아지고 문예의 길을 올곧게 인식하게 됨.
2)문예운동주체의 변화
중앙동아리중심의 노래운동에서 과, 단대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다수의 문 예운동으로 변화.
3)창작과제의 심화
노동자, 농민의 삶을 그리던 방식에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책임져야할 청 년학생의 삶을 창작과제로 놓고, 청년학생의 일반적 삶을 사상적으로 깊이 있게 다뤄 식민지 청년학도의 삶을 형상화 하는데 노력.
4)조직운영의 변화
대중의 노래에 대한 자주적요구를 중심으로 사람을 변화, 발전시키는 조 직운영 구현 .-거의 모든 사업이 노래일꾼식으로 이루어짐.
5)군중문예사업에 대한 인식심화
노래를 대중에게 돌려주려는 노력들이 심화되면서 노래일꾼들이 자기 갈 래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고 대중적인 문예학교를 중심에 놓고 사업을 진행
전체적으로 자주적문예운동에서 출발한 우리의 문예운동은 그간 올바른 문예를 찾기 위한 길을 걸었고 이제는 자주문예의 사상, 이론, 방법을 확 립하기 위한 목적의식적인 노력으로 흘러가고 있다.
4.나타났던 몇가지 편향들
그간 나타났던 몇가지 문제점들은 주로 내용의 발전을 등안시하고 조직형 식상의 문제점만 나열했던 것에 기인한다.또 자주적문예운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속에서 창작만능주의와 기능주의의 오류를 낳았고 전체적으로 이러한 영향으로 문예일꾼들이 학생운동의 감각기관이 되지 못하고 정치에 둔감해 지는 역현상을 도출했다.
1)학생노래운동을 대중노래운동과 전문인노래운동으로 구분(?)하려는 오류 이 문제는 현실적으로 제기된 계기가 동아리내에 노래에 대한 요구가 큰 사람을 포괄하지 못하므로서 발생했다.따라서 이의 해결은 명확한 대중운 동의 관점속에서 그리고 형식상의 문제보다는 내용상의 문제를 먼저 풀어 야 하는 관점속에서는 이와같은 논의보다는 먼저 각급 노래단위에 전문성 을 끊임없이 보장하는 체계와 내용을 갖는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와 같은 문제제기도 급박한 창작의 요구가 제기됬을때 그것에 바 로 화답하지 못하는 노래조직의 한계와 창작의 요구가 높은 일꾼들을 올곧 게 세워주지 못하는 조직상으 한계에서 기인한다.이러한 문졔해결의 주안 점은 대중운동과 전문인 운동으로의 이분법적인 사고보다는 노래운동의 전 문성(내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무릇 부문운동은 그 전문 성으로하여 운동성이 보장되고 내용이 체워지는 것이다.-지금의 문제점은 창작역량 강화방도를 찾지 못한 자기발전적 한계에서 기인한다.
2)기능만능주의-창작의길만 걷다보면 애국의 길과 만나는것인가?.
문예가 가지는 형상사유의 진실성은 올바른 철학적 세계관과 정세관, 주 체적 투쟁관에 입각했을 때 그 진실성이 완벽한 보장을 받을수 있고 이때 창작자는 문예창작과정에서 '낡은 나'로부터 '새로운 나'로 변화하게 된 다.즉 사람의 변화발전은 창작만이라는 단편적인 삶에 의해서가 아니라 생 활,학습,투쟁을 총화한 이때의 창작(사람의 전반적인 삶을 다루는 인간학) 을 통해 사람은 변화발전하는 것이다.이러한 양상은 전체적으로 동아리의 정치사상수준이 떨어지고 생활력이 낮아지는 경향을 도출한다.
3)창작상의 오류-노래의 내용과 형식
예전에는 구호하나만 가지고도 사람들을 투쟁의 한 길로 일떠 세울 수 있 었다.즉 구호적인 노래로 인간의 감정을 나타낼 수도 있었다.하지만 시대 의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깨버렸다.즉 운동에 다가서는 방법이 전문화되었 으므로 여러가지 내용이 생겨난것이다.(도서관에서 공부를 통한 구국운동 의 복무방식 등등도 나타내야 한다.)형식도 인간의 감정이 복잡해지므로 복잡한 형식이 요청된다.직접 투쟁에 나서는 사람의 운동에 대한 감정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의 운동의 감정이 같을 수는 없다. 즉 노래의 형 식과 내용의 변화는 사람의 감정이 변했다는 데 기초한다.또한 이는 식민 지 반자본주의의 심화라는 부정적 측면과 우리 운동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애국, 민족의식이 고취되었다는 긍정적 측면 두가지가 존재한다.하지만 그 본질, 사람은 자주적 존재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그런데 우리는 작가 자신의 사상의 혼란으로부터 기인해 작품을 신변잡기적인 정치의식이 떨어 진 작품을 쓴다든가 자주적 인간전형을 창조하려는 노력이 날이 갈수록 떨 어지고 구국운동의 요구에 못미치는 창작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그리고 창 작의 내용이나 형식 둘 다 운동의 중심에 서있기 보다는 주변인으로 서 있 는것 같은 기분을 주는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4)문예간부들의 지도력이 떨어진다.
문예간부들의 자주적 문예사상체현정도가 낮고 세계관의 문제, 창작방법 상의 문제, 그리고 노래갈래의 특유의 문제점까지 끼고 있는 문예간부들이 드물다.
5)양적팽창이 질적변화로 까지 전환을 못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뎐 과문예소모임이 이제는 양적 성장도, 질적 성장도 중단된 상태이다.이는 명확한 지도의 문제가 보장되지 않고 자기 전망의 부재속에서 나온다.그리고 나머지 동아리들도 창작단논의 당시 불붙었던 창작적 열정도 수그러들고 있는것이 현실정이다.
6)창작에 대한 자본주의적 관점
문예에 대한 주체적 입장과 관점(문예사상의 정립)을 가지지 못하고 창작 을 대하면서 나타났던 편향이다.물론 창작을 잘하면 좋다.하지만 좋은 노 래를 못만들어도 좋다.그만큼 창작(노래를 만드는 것)은 노래의 좋고 나쁨 개 큰 의의가 있다.바로 창작과정은 자기인식의 과정이다.하지만 창 작에 대한 또 다른 신비주의로 하여 창작을 못하면 선배로서의 가치도 없 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4학년이 되면 동아리를 떠나는것이 현실정이다.
우리는 문예를 인민대중과 자신의 자주성실현이라는 관점속에서 바라봐야 지 좋은 작품을 생산하는것을 중심에 놓고 사고해서는 안된다.아울러 합평 회도 창작자의 인식의 변화가 중심에 서야하고 예술적 기량의 문제는 두번 째가 되어야 한다.
5.우리가 풀어야 할 몇가지 문제점
1)자주문예사상, 이론, 방법정립을 위한 선차적인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문예와 정치의 결합지점을 올곧게 찾아야 합니다.(문예운동의 전략적목 표와 구국운동의 전략적목표의 관계, 학생운동속에서 문예일꾼은 창작 만으로 학생운동의 요구를 다할수 있는 것인가?.)
-문예일꾼의 삶과 운명을 밝혀주는 자주문예사상을 밝혀야 합니다.
자주적문예운동의 성과는 훌룡한 창작자를 양성하는것에 있는것인가?.
2)자주 문예 사상, 이론, 방법의 정립을 이루어야 합니다.
3)노래갈래의 사상, 이론, 방법을 세워야 한다.
노래도 문학예술의 한 갈래이고 사람을 형상화한다는것은 또같지만 다른 갈래와 생활반영의 특성, 형상화의 수법등에서 차이를 나타냅니다.현재 제 기되는 갖가지 문제점을 풀기 위해서는 노래갈래의 사상, 이론, 방법의 연 구가 시급히 제기됩니다.
4)창작지도사업의 강화로 단위의 정치력과 전투력을 높여야 합니다.
5)창작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세우고 현실에 맞는 사람중심의 동아리운영 을 하여야 합니다.
6)문예대중화를 한층 가속화시켜야 합니다.
-전문성 없는 대중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예를 통한 의식화, 조직화를 한층 강화해야 합니다.
3.창작중심의 동아리 운영
노래패의 동아리운영방식은 창작중심의 동아리운영이 되어야 한다는데는 더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왜 지금은 창작중심의 동아리운영에 대 한 논의가 더이상 진척이 없고 "예전이 더 나았는데..."등의 회의적인 말만 나오는것인가?. 그것도 동아리내에서의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고 운동의 중 심에 서있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창작중심 동아리운영에 대한 논의는 두가지가 중심을 이룬다. 사람을 중심 으로 창작사업이 동아리성원의 자주성을 발양시키기 위한 창작에 대한 전반 적인 내용적 토대와, 둘째는 창작의 보장을 위한 조직적체계가 이 두가지 중심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노래패에서는 이러한 내용적 토대에 대한 논 의보다는 조직적 체계에 관한 문제가 논의의 중심을 이루었고 이는 결국 조 직적체계까지 사람의 자주성발양을 중심에 놓기보다는 기능역량 강화만을 중심으로하는 개량주의로 빠지게 되는 편향을 나았다. 결국 이는 동아리운 영의 총화로서의 창작을 보지 못하고 일면적인 기능중심의 창작으로만 파악 하므로써 기능만증주의라는 편향까지 도출하게 되어 결국 동아리 성원이 자 주적 인간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중시 되는게 아니라 기능 습득의 과정이 중 요시 되는 노래인텔리 생산조직이 되고 만다. 그리고 이러한 편향들의 결과 는 현재 더이상 창작중심의 동아리운영에 대한논의가 중지되는 결과까지 연출한다. 하지만 우리는 전환적 국면을 힘차게 열어 제껴야 할 이 시기에 이제까지 나타났던 편향을 극복하고 올곧게 동아리성원들을 주인으로 세우 려는 주체의 사업방법에 근거하여 창작의 내용적토대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 으로 조직적문제를 해결, 창작중심의 동아리운영에 대한 일보전진을 이루어 야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우리는 노래운동의 좌, 우편향을 경험하면서도 이러한 편향들은 어디에서 근거하는지 심지어는 이러한 편향 을 느끼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먼저 온갖 좌, 우편향의 근거와 이러한 편향이 동아리성원에게 나타나는 해악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자.
-동아리 운영의 좌편향-
딱딱하게 원론적으로 이야기하느니 예를 들어 차분히 이야기해 가 보자.
"00동아리에 용훈이라는 새내기가 들어왔다.노래를 좋아 했고 선배들의 공연모습에 감명을 받아 체계적으로 노래도 배워 보고 싶어 동아리방을 찾았다.우여 곡절 끝에 학습을 통해서든지, 노래를 통해서든지 애국의 길과도 만나게 되었다.그 이후 용훈이의 삶은 올바른 세계관 형성에 기반 하여 투쟁사업, 학습등에 주동적으로 참가하므로서 자신의 정치적요구를 실현해 갔다.하지만 노래는 이제 부르기가 동아리에 들어올때 보다는 싫어졌다.동아리 회장이 이번 집회는 중요하기 때문에 집회때 꼭 우리의 공연이 필요하다고 하면 공연은 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도 노래자체에 대한 만족은 느끼지 못한다.이러다 보니 노래부르는 시간이 하루일정중 가장 지겨운 시간이 된다."
이러한 예를 접하고 우리는 "어!.이러한 예는 80년대 선배들의 이야기같 아."라고 말할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그 시기와는 틀리다. 그 시기 선배들 은 객관적 상황과 운동적요구의 한계였고 지금의 이러한 결과는 주체의 준 비부족의 결과이다. 현상은 같을지 몰라도 본질에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러면 이러한 결과는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역시 동아리내에 내용적 토대의 준비부족이다.-
올바른 노래동아리의 모습이란 투쟁도 학습도 창작으로 총화되기 마련이 다. 하지만 사실 기층 동아리치고 이러한 요구를 실현 시켜줄 토대가 갖추 어진 동아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동아리성원의 정치적요구는 어 느정도 실현시켜 주는데 노래에 대한 요구의 실현은 어렵게 된다. 결국 결 과는 사람의 사회적존재로서 가지는 특징인 정치적 자주성은 올게 실현되어 가는데 노래에 대한 요구는 정체되고 만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노래에 대한 실증으로 나타나고 만다. 노래에 대한 요구가 실현되는 과정속에서 동 아리성원은 점점 발전을 해가는데 이러한 요구가 정체되다보니 더이상의 전 진이 없어지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노래동아리는 절름발이의 노래동아리가 되고 만다. 그리고 노래에 대한 지향으로 묶인 동아리가 결국은 정치적각 성이 큰 사람만 존재하는 동아리가 되고 만다.
-동아리운영의 우편향-
"00동아리의 회장 선우가 있었다.선우는 노래동아리에서 신디와 키타를 치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이러한 기능 연마의 과정을 통해서 동아리성원들은 정치적으로 각성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치학습도 동아리성원들이 요구하게 되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능은 높아졌지만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감동을 받지는 못했었다.그리고 동아리의 일정도 잘 사수가 안되고 어영구영하는 동아리 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우편향의 동아리가 지금 우리 노래패들의 주류를 이룬다. 노래동아 리를 단순히 노래기능에 대한 인텔리를 생산하느 것으로 선우는 착각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능 습득을 중요시 하는것도 사람을 의식화 조직화 시키 는데 전문성이 중요시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경우는 올바른 창작도 보장이 되지 못한다. 사람의 행동을 규제하고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상의식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상의식을 올곧게 세우는 과정으 로 노래동아리를 운영하지도 않고 무조건적인 기능연마는 결국은 노래패로 서의 위치와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노래동아리의 방향 성조차 찾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문제를 도출했던 원인도 동 아리내의 내용적 토대의 준비부족에 따른다. 기능중심의 동아리 운영을 하 고 싶어도 할 수있는 동아리는 몇개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키타 조금, 노래배우기정도에 그치고 말고 앞을 내다보고 체계적이기 보다는 그 날 하루 하루 일정도 운영하기에 바쁜 그런 동아리가 대부분이다. 이 또한 동아리의 내용적 토대의 준비부족이고 사상을 올곧게 틀어쥐지 못한 편향이 다. 이 문제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사상은 언젠가는 올곧 게 정립되나 기능 학습은 시기를 노치면 끝이다고...' 하지만 동아리낙서장 을 보라. 학습이 진행되지 않으니까 사람들의 고민의 폭은 변화가 없고 낙 서장의 이야기는 관념적인 단어들만 나열된 이제는 청년학생의 진실을 찾아 보기 힘든 낙서장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노래도 이러하기를 바라는가?.
이렇듯 학습이 중심에 놓이지 않은 동아리는 전진을 이루어 내기는 힘들 다. 그리고 그 전진또한 오래가기는 더욱 힘들다.
그리고 조금은 특이한 예들이 가끔씩 있다. 노래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노 래동아리에 들어온 경우와 올곧게 세계관을 세워가는 도중에 노래동아리보 다 다른 정치동아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이다. 이는 부문운동으로서의 노래패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심어주고 그래도 뜻이 변하지 않는다면 자기 의 장을 찾아 가는것이 맞을 것이다.
1.창작중심 동아리운영의 내용적 토대
창작중심 동아리운영의 내용적 토대란 동아리성원이 노래를 통해 자신을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위치와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하는 내용적 준비를 말한 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 문예학습, 기능, 투쟁의 총화로서 창작을 가능할 수 있게 하는 기본적 준비가 필요하다. 동아리 내부적으로 창작의 목표는 '거창한 노래'의 생산이기보다는 성원 하나하나가 자신의 인식의 변 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삼고 이야기를 풀어 가자.
1.정치학습과 문예학습
문예란 결국 사회적의식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창작이란 세계를 인식하 는 과정을 필수로 한다. 그런데 여기서 세계를 인식하는 과정은 단순히 인 간의 의식에 사물현 수동적으로 반영되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들의 능 동적 작용에 의하여 실현되는 과정이다. 그리고 창작과정 속에서 인간은 다시 사상의식의 능동적 작용에 의하여 생활을 파악하고 생활의 사상감정 을 정서적으로 체험한다. 즉 창작활동은 생활을 피상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능동적 작용에 의하여 생활을 파악하고 사상감정을 체험, 창작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인간의 능동적 작용은 사상의식에 의하여 규제된다. 또한 사상의식은 문예일꾼으로서의 활동의 모든점을 규제하기 때문에 사상의 문제를 선차에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고상한 사 상성과 예술성을 문예작품에 결합시키기 위해서는 사상만을 강조하는것 또 한 주의하여야한다.문예학습과 기능또한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 창작방법과 세계관사이의 모순을 예로 -발자크- 들면서 세 계관에 관한 문제가 소홀시 되고 있다. 이느 결국 문예일꾼들의 우경화를 초래했다. 이에 대한 결론은 이미 중국에서 내린 바가 있으니 이를 살펴보 자.
세계관과 창작방법은 통일된 것으로, 그들의 상호작용에 있어서의 주요한것, 부차적인것의 구분과 그 경중(경중)의 구분도 마땅히 지적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세계관의 창작방법에 대한 지도와 규제작용 은 절대적이고 주요한 것이며, 창작방법의 세계관에 대한 반작용은 상대적이고 부차작인 것이다. 이른바 '세계관과 창작방법의 상호모순' 이라는 견해는 그릇된 것으로, 이러한 관점은 세계관이 낙후되고 반동적 인 작가라도 선진적인 창작방법을 선택 사용하기만 하면, 심지어 반동적 인 세계관을 극복하여 심도있게 반영한 우수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을 견지한 사람은 종종 발자크와 톨스토이를 예로 들었는데, 사실 이는 바자크와 톨스토이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진보적인 요소를 말살하고 낙후된 요소를 과장하는 동시에 이들 작품의 한계성을 무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론은 자연히 그릇된 것이다.
문학이론학습 185p [제3문학사]
보다시피 세계관은 인간의 생활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며 인간의 모든 행 위를 지도하는데, 문예의 창작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우리는 노 래를 통한 사람의 자주성실현을 목표로 하는바에야 이 세계관 학습의 중요 성은 더욱 강조된다. 문제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연스럽 게 사상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올곧은 세계관 습득과정은 보통 이 사회의 모순에 대한 분노에서 시작, 올곧은 학습으로 사상체계가 정립된다. 물론 이 속에서 실천의 중요 성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우리의 노래패에 맞는 학습체계는 노래를 통 한 애국주의 교양이 중심이 되어서 시작되어야 한다.예를 들면 '새벽별이 보이면 푸른강이 보인다.' 등의 기본적인 애국주의 교양책이 노래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노래를 지양하는 사람들에게 들어 먹힐수 있게 쓰여져야 한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연애, 군대, 역사, 감방등 가장 관심이 있 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노래를 통한 세미나로 자연스럽게 이땅의 모순을 알 아가는 시간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학습 진행시간은 노래 에 담긴 역사적배경과 담고 있는 사상을 기본으로 창작방법상의 오류와 성 과 그리고 가창과 연주를 통해서 초보적인 창작중심의 동아리운영을 이루 어낼 수 있다. 이 단계까지 끝난다며는 -1학년 같은 경우는 보통 1학기말 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거부감을 갖지 않고)사람중심의 사상학습에 들 어 갈수 있을것이고 여기까지 학습이 끝난다면 이제 기본적인 세계를 바라 보는 눈과 자신의 입장과 자세가 올곧게 형성되었을 것이므로 실질적인 문 예를 인간학으로 차원으로 이해, 실천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때 비로 서 문예는 인간에게 진보적인 작용을 할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속에서도 기능과 문예학습또한 '열중 쉬엇'하고 쉬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해 가는것이 중요하다. 단지 중심은 동아리성원들의 사 상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끌어 가자는 것이다. 즉 이제까지의 썩어빠진 사 상들을 쓸어 버리고 진정 인간이 주인이라는, 그리고 주인이 되어야 한다 는 사상을 간직하는 데 중심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 상의 변화가 없고서는 어떠한 사업의 성과도 추스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문예학습또한 동아리성원의 사상의 변화를 중심에 놓고 이 시기는 문예관 과 예술가관의 변화를 중심에 놓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올바른 창작사업을 위해서도 기반이 되는 중요한 것이나 상대적으로 이제까지는 소홀히 취급된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사상의 변화를 중심에 놓고 문예학 습과 기능연마를 합쳐가는 것이 창작중심 동아리운영의 기본토대를 이룬 다. 문예학습은 당면한 창작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 복종되어야 하 며 뚜렷한 전망목표밑에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창작이 중요하다고 하여 내일 당장 거리음악회를 해야하는데 화성법을 공부할 수는 없는 일이 다. 문예학습은 당면한 창작실천과 결합되여 진행될 때에만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다. 이러한 때는 차라리 노래분석이나 연주연습이 더 좋은 학습 이 될것이다.
문예학습은 당면한 창작사업에 맞게 진행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전면적으 로 조화롭게 발전된 자주적인간으로 준비하기위한 전망목표를 달성하기 위 한 원칙아래 진행되어야 한다.오늘은 창작이 바쁘다하여 그것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학습만 매달리고 내일은 공연이 급하다하여 기타연주에만 매달 리면서 끝없이 진행되는 동아리일정을 모두 이런식으로 그때 그때상황에 근시안작으로 대처한다면 예술기량을 체계적으로 고르높게 높일수 없다.
근시안적인 학습계획과 일과는 그때그때의 구멍은 메꿀수 있을지언정 동 아리성원의 발전에는 긍정적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문예학습은 정확한 목 표와 단계를 세우고 집행해 나가는 방법으로 하여야 재미도 있고 성과도 거둘 수 있다. 이는 학습주체가 노력만하면 별로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사상학습을 중심에 놓으라고 했으니까 예를 들어 '경제사학습을 할 때 노 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공부할 때 노동이 예술에 미친영향을 학습하 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이다.
문예학습은 반드시 실천에 써 먹을 수있는 산 지식을 얻게 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문예학습은 반드시 창작기량을 높이는 훈련과 밀접히 결합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또한 창작훈련은 이론학습에 기초하여 과학적으로 진행 하여야 한다. 그것은 예술이론이 실천능력을 키우는 과학적기초로 되며 창 작훈련은 이론을 생동하고 공공한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되기 때문이 다. 예술기량은 이론과 실천능력이 겸비된 조건에서만 창작에서 힘으로 된 다. 예를 들어 아직 창작을 할 준비도 자세도 안된 사람에게 화성법이라든 지 대위법학습은 지겨운 것이 되고 만다.자신의 창작품에 부족한 점을 합 평회에서 발견했을때 이를 극복하는 학습이 진행되었을 때 이는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발전단계에 따른 계획적인 학습 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2.기능
일단은 동아리내에서 기능연마하면 무조건 연주 능력향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기능은 분과사업위주로 진행되게 된다. 노래분과는 노래형상이 창조에 관련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분과로, 기능의 중심에 는 시창.청음이 중심에 서야 한다. 연주분과는 연주형상을 중심에 놓는 분 과로 수준높은 연주를 위한 형상창조사업이 중심에 놓인다.두분과가 나누 어지게 되는것도 단순히 노래와 연주가 공연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단순히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래와 연주는 작곡, 편곡과는 또 다르게 형상을 창조하고, 이는 인간의 의식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현재적으로 동아리내에 이러한 분과 활동방식이 명확한 틀거리에 의해 진 행되는 곳은 없다.분과의 사업중심도 사람들의 사상의식에 의해서이다. 그 리고 형상창조사업이 각 분과에 맞게 진행되는 틀거리조차 마련되지 못하 고 있다.이는 "영화예술론"의 배우와 연기편을 중심으로 방학동안 남노련 산하 각 대학 분과장들의 모임을 통해서 연구 생산하는 것외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 내년 사업의 성패는 겨울방학기간 동안 이 연구사업이 얼마 나 진행되는냐에 달렸다.
{제안}
현실적으로 동아리내에 내용적토대의 준비정도도 안되 있는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키타를 연습하고, 가창연습을 하기는 하지만 이는 명확한 사상 에 기반한 목적의식적인 사업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기능을 강화하는데 그 치고 만다. 이러한 영향은 혹자의 말대로 '기능좀 있는 사람들은 데모도 안하고 사람들이 영 못쓰다.' 는 기이한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분과뿐만 아니라 문예학습의 토대준비도 안되있는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 문제의 해결은 각 대학 차원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우므로 각 대학 주체들이 남노련 으로 모여 적어도 내년 일년의 사업계획을 짜는것이 필요하다. 이것만이 구국운동에 복무하고 동아리의 전문성을 강화하므로서 운동성을 키워 나가 는 창작중심의 동아리를 가능하게 한다.
3.생활의 조직화
노래일꾼들이 집에 술한잔 걸치고 동아리방을 나서고, 집으로 돌아갈 때 생각해보면 오늘 하루도 별로 잘 생활하지 못한것 같은 생각이 자주든다.
싸움이라도 있는 날 潁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 은 날은 하루를 더듬어 보면 별로 기억이 남지 않는 하루다. 동아리일정을 생각해보면 아침에 조회하고 방에서 노래좀 불렀고 오후에는 종례하고 어 영부영, 술이나 한잔 쪼개러 가고 자신의 일정도 수업이 있으면 수업들어 가고 수업없으면 동아리방에서 시간을 쪼개거나 만화방, 오락실, 생활이 이러니 총화서 쓰기도 싫고 ... 이러한 일정이 보통의 노래일꾼들의 하루 생활이다. 정치학습, 투쟁, 문예학습, 기량 이 모든것이 중요하지만 사람 에게 총화되지 못하고 자신을 의식화(혁명화)시키지 못했다면 이의 성과는 실로 미비한 것이다. 개인의 생활의 조직화는 동아리조직의 일정 조직화로 부터 시작하지만 이 또한 개인의 생활조직화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잊어 서는 안될 것이다.
개인생활의 조직화
노래일꾼들이 학습과 기능을 창작사업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는데서 생활일과를 실속있게 짜고 하루하루의 생활을 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일꾼 개개인의 하루생활의 조직화는 동아리일정의 조직화의 밑거름 이다. 노래일꾼들의 학습과 기량훈련을 창작사업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 하는데서 생활일과를 실속있게 짜고 하루 하루 생활을 잘해나가는것은 중 요하다. 하루란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한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먼 미래 로의 길을 개척하는데에 있어서 뛰어 넘을수 없는 중요하고도 의의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노래일꾼들은 그날그날의 생활을 잘 해나가야 한다. 생활을 계획하고 조직화하면 학습과 창작, 정치생활과 문화생활을 언제나 목적의식적으로 조직하며 그것을 생활의 필수적 요구로 자연스러 운 과정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노래일꾼의 구국운동의 복무방식은 창작 을 통해서 이므로 항상 투쟁과 정치조직생활도 모두 본신임무인 창작을 잘 하는데 복종해야 한다. 창작이 기본이라고 하여 정치조직생활과 학습 을 홀시하고 뒤로 미루면 창작도 제대로 할수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정 치적 발전에도 심중한 후과를 미치게 된다.
동아리일정의 조직화
동아리 일정은 작게는 일주일 계획을 중심으로 한 해를 기획하고 크게는 사람들의 자주성실현을 중심으로 영원히....
일단 각 동아리성원들의 하루 일과가 조직화된 후 동아리일정이 조직화 되지 않으면 개인의 자기생활 조직화도 무의에 그치게 된다. 모든 동아리 일정은 성원들의 자주성 실현 과정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그러지 못한 어 떠한 생활도 조직되어서는 되지 않는다.앞서도 밝혔듯이 노래동아리의 존재목적은 노래를 통한 의식화, 조직화 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동아리일 정은 조직화 되어야 한다. 사람은 일단 노래를 통한 정치적 자주성을 획 득하게 되고 다음부터 모든 사업은 이 정치적 자주성에 기반한 창작사업 을 통해 구국운동에 복무하게 된다.
동아리일정은 일주일 단위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결국은 이 일주일 사업이 얼마나 잘 진행되는냐에 달렸다. 일주일 사업은 분과가 얼 만 자기역활을 다 하느냐에 달렸다. 이는 뒤에 창작중심동아리운영의 조 직적 형식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자.
2.창작중심 동아리운영의 조직적 형식
모든 사업은 계획적으로 조직적으로 사람을 중심으로 짜여 져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보장해 주는 형식이 조직운영체계이다.
1.분과사업체계
동아리의 조직형식은 분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분과활동방식은 분과고유의 내용이 중심을 이루지만 이는 분과자체를 강화한다는 의미보 다는 동아리의 전체 역량 강화를 위해 분과식으로 조직이 운영되는 것이 다. 예를 들면 분과시간은 종례후 일주일에 한 두시간을 갖고 또 분과 개 별적으로 정식 일정외에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임 에서의 성격은 분과원들의 기량강화이기 보다는 전체 동아리성원들의 기량 강화를 위한 연구모임의 성격이 짖다. 즉 분과원들은 연주나 기량등의로 자신의 사상의식을 발전시키는 길을 갖고 기량의 발전은 담보하겠지만 이 는 어디까지나 동아리전체 역량의 강화로 포괄된다는 것이다. 만약 자기 분과의 강화를 위해서만 사업을 운용한다면 이는 노래가 갖는 형상자체를 파기하고 동아리전체 역량발전의 길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다.
2.학습부 체계
학습부는 정치사상학습과 문예학습이 통일되어 전체 동아리성원이라는 사 람의 사상의식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는 정치교사 와 문예교사의 통일이라는 단순한 형식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역량이 된 다면 창작국내에 정치학습, 문예학습, 노래이론학습이 통일되어 이루어지 면 더욱 좋다. 분과내에 있는 기량학습담당은 이 창작국 소속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부는 동아리내에서 역활을 강화해야 하며 창작상의 정치지도 를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부는 동아리내에서 실질적인 회장 다음의 위치를 차지해야 하며 사회부또한 창작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야 하기때문에 사회부는 형식적으로는 독립되어 존재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창작국을 총화, 지도해야 한다. 사실 창작국장에 제일 무리가 없는 사람은 사회부장이다.
3.창작단
실질적으로 지금의 동아리역량상 창작단이 건설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일단은 사람의 준비부터가 안 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작단의로 묶였을 때에는 명확한 생활의 보장이 되지 못한다. 이러한 창작단 체계로 굴러 가 기보다는 분과사업내에서 활동방식과 목표를 창작중심으로 두고 전체 동아 리운영체계가 보이지 않는 창작단이 되는 형식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 다. 모든 사업의 중심을 동아리성원의 창작역량강화에 두고 -물론 사상의 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활동방식으로서의 창작중심이다.- 동아리성원들 을 창작중심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발빠른 창작이 필요한 투쟁 시기에는 동아리체계내에서 옆으로 삐쳐 나온 일시적인 창작단을 운용하여 그 식에 맞게 대처하는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5월투쟁때 하루하루 발빠 른 창작이 요구 된다. 이러한 때 창작국을 중심으로 동아리도 비상체계로 전환하여 일시적인 창작단을 조직하고 지원자를 중심으로 창작단을 구성 발빠른 창작투재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4.창작곡 발표회
1년사업기획속에서 창작곡 발표회는 꼭 필요하다. 창작의 지속적인 보장 을 위해서는 이러한 형식이 동아리내에 안착화 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1주일단위로는 노래토론회, 1달 단위로는 노래합평회, 1년단위로 는 창작곡발표회가 기획되어야 한다. 이는 동아리내의 정책과 노선에 천명 되어야 하며 1년사업의 기획속에서 사람의 발전 단계를 중심으로 조직적으 로 준비되어야 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런식의 운용을 위해서는 모든 동아리의 일정이 창작실천으로 총화되어야 한다. 싸움을 끝내고 나서의 평 가도 농활의 평가도, 심지어 학습평가까지 계획된 창작의 내용속에서 이루 어 져야 한다.
이 부분 같은 경우 시간상의 제약과 제 능력상의 한계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음의 '청년학생 노래운동론 2'에서 전체 캠 노협과 지구노협, 남노협의 내용과 토대, 활동방식과 더불어 문예대중화를 설명드릴 때 자세히 다룰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