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
闡美帖
전형식 全鎣湜
자료유형: 고서
서명/저자사항: 闡美帖 / 全鎣湜 [編輯].
개인저자 : 전형식
판사항: 石版本
발행사항
京城 : 文一堂, 1928
형태사항
1冊 : 寫眞, 四周雙邊 半郭 21.5 x 13.1 cm, 有界, 10行20字 註雙行,
上下向2葉花紋魚尾 ; 29.0 x 18.4 cm
기타표제
表題 및 版心題: 闡美帖
일반주기
序: 歲戊辰(1928)...鄭泓林叙, 成均博士...金相華書
跋: 又菊散人 鄭圭祥謹跋, 前學部編輯委員...李憙在跋
全炳基의 선행을 칭송하는 글을 모은 것임
주제명(개인명): 전병기 全炳基 --
언어 중국어
※ 전씨종약원 제4대 전병기(全炳基) 종약장
_ 종약소에 임야 1정 9반, 재실 27간, 대지, 연못1좌를 무상기증 _
○ 시조로부터 46세손(정선군 채미헌공파)
○ 자(字)는 응문(應文), 호(號)는 능석(能石)
전씨(全氏) 광장 | 매우 아름다운 사실을 기록하다 [ 제4대 종약장 전병기(全炳基) ] - Daum 카페
전씨(全氏) 광장 | 제4대 전병기(全炳基) 종약장 - Daum 카페
전씨(全氏) 광장 | 능석 전병기 (能石 全炳基) [慕薇齋記] - Daum 카페
[原文]
忠節高門孝又仁
祕書能石克超倫
設壇承祭誠奉祖
减價存墳德及神
多子多孫多福宅
有詩有禮有名人
滿堂和氣稱觴席
琴瑟壎箎話戚親
郡守 小松 李允世
[번역문]
충절을 귀히 여기는 가문에 태어나서 효와 인(仁)을 실천하니
비서 능석 전병기는 삼강오륜을 정성껏 실천하였도다.
단소를 신설하여 제사를 이으며 정성을 다해 선조를 받드니
관리가 부실한 묘소를 복원 수호하니 돈독한 정성(德)이 혼령에게 다다랐다.
자손이 번성하는 복된 집안이니
시와 예절을 실천하는 명인들이 모여들었다.
화기가 만당한 헌수(獻壽)를 올리는 자리이니
부부 금실(琴瑟)과 형제의 우애(壎箎)가 깊으니 친척 간의 대화가 정겹도다.
◎ 훈지(壎箎) : 형이 질나발을 불면 아우는 피리를 불어 화답한다는 뜻으로, 형제간의 화목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原文]
忠臣華冑福宜淸
舊甲重廻壽祿榮
內助愈憐垂老美
後昆多驗異凡生
慈悲如佛因成性
遠近無人不識名
最好慕薇亭上月
慇懃昭證古今情
承旨 華石 李秉韶
[번역문]
충신을 배출한 명문에서 태어나 복을 타고났고 탐욕이 없었으니
회갑을 맞아 장수(長壽)와 재물이 넉넉하기를 축원합니다.
불우한 이웃을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으니 곱게 늙어가노니
후손들은 평범하지 않게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온 삶을 많이 경험하였으리다.
부처님과 같은 자비로운 마음 씀씀이는 습관이 되었으니
원근에 명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
가장 좋은 모미정(慕薇亭) 정자에 달이 떠오르니
은근히 고금의 따뜻한 정을 밝게 증명하는 듯하구나.
◎ 화주(華冑)
귀족, 세가(世家)나 현귀(顯貴)한 집안의 후손.
◎ 구갑(舊甲)
현재와 같은 60년 전의 간지(干支).
◎ 後昆(후곤)
(→後孫(후손)
◎ 成性
습성이 되다. 버릇이 되다.
습성. 버릇.
◎ 이병소(李秉韶)
1876년(고종 13)~미상. 조선 말기 관리.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부친은 이흔(李俒)이다.
1890년(고종 27) 근정전(勤政殿)에서 관학유생(館學儒生)들을 대상으로 한 응제(應製)에서 이병관(李炳觀)‧이원호(李元浩) 등과 함께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고, 이후 별시 문과에서 병과 10위로 급제하였다.
1900년(광무 4) 비서원낭(秘書院郎)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실록(實錄)』을 점검하던 중 2책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여 보고하였다. 그러나 궁내부대신임시서리(宮內府大臣臨時署理) 민종묵(閔鍾黙) 등에 의해 없어진 책이 다른 상자에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이러한 정황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보고를 하였다는 죄목으로 탄핵을 당하였다. 결국 재판에 회부되어 철도(鐵島)로 유배를 당하였다. 이후 1901년(광무 5)에 사은을 입어서, 유배지에서 풀려나왔다. 1907년(융희 1) 황태자(皇太子)의 가례(嘉禮) 때 도청(都廳)으로 참여하여 품계를 올려 받았다.
[原文]
擧世咸稱能石仁
蓬桑舊甲復回新
納土設壇奉先祖
捐金修院祭忠臣
萬事從心圓似月
一生虗己藹然春
床琴和樂庭蘭秀
積累君家吉慶頻
郡守 晴岡 李翼鎬
[번역문]
모든 세상 사람이 능석 전병기는 인자하다고 일컬으며
올해 회갑을 맞으니 새롭게 태어남과 같이 새로 출발함이로다.
토지를 헌납하여 설단(設壇)하고 선조를 섬기고
의연금을 내어 재실을 수리하고 충신께 제사 지냈도다.
70세가 되면 만사가 달과 같이 원만하여져서 어긋남이 없나니
덧없는 이 몸의 일생은 봄과 같이 부드러워지리라
부인과 화목함이 정원의 난초의 향기와 같으니
능석公 집안에 복덕이 쌓여 즐겁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리라
◎ 擧世 거세
1 온 세상(世上).
2 모든 사람.
◎ 봉상(蓬桑)
쑥대로 만든 화살[蓬矢]과 뽕나무로 만든 활[桑弧]인데, 옛날에 남아가 태어났을 때 이것으로 천지 사방을 향하여 쏘았다. 세자가 나면 사흘 만에 사인(射人)이 뽕나무로 만든 활과 쑥대로 만든 화살 여섯 개로써 천지 사방을 향해 쏘았는데, 장차 원대한 일이 있을 것을 기대하는 의미였다. 《禮記 內則》
◎ 구갑(舊甲)
현재와 같은 60년 전의 간지(干支).
◎ 종심[ 從心 ]
일흔 살. 70세 별칭(別稱).
◎ 床琴(상금)= 아내를 말함.
◎ 난수-국방 [蘭秀菊芳]
난초와 국화의 향기.
◎ 길경[吉慶]
즐겁고 경사스러운 일
[출처] 천미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