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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25사단을 탐방하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631 14.12.02 02: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통일은 우리의 미래.

어머니 품 같은 대한민국 내가 지킨다.

 

<25사단 GOP>

 

DMZ 절대 사수 , 대한민국 육군의 정예병력

GP/GOP를 지키는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양주, 파주, 연천)

25사단은 창설 60주년 (2013.4.21)을 맞아 선배전우들의 거룩한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60년 역사를

기약하며 전투의지를 확고히 하는 "단결 격적필살 "(전투구호로 보이는 적은 반드시 사살한다는 의미)외치는

25사단 상승비룡부대.

 

선택 받은 자만이 걸을 수 있는 이 길. 능선과 능선이 이어진 이곳

남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25사단

정적만이 고요하고 날라가는 철새들만이 잠시 쉬어 가는 이곳은 임진강 강물만이 숨죽여 흐르고 있고

구름만이 말없이 지키는 이 곳, GOP는  숨소리조차 숨죽입니다.

 

근무중인 병사들은 쇼윈도우의 마네킹과도 흡사 닮은 듯 한 점 흐트러짐이 없는 기본자세에 말을 붙일수

없을 정도로 비무장지대를 겨냥하고 있는 눈빛이 냉랭합니다.

 

<상병 ○태영,  김용두 부대변인, 일병 ○창화>

 

Q:병무청에서 시행 한 분,소대 전투병 모집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김용두 부대변인 : "병무청이 최초로 시행한 분,소대 전투병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지난 3일부터 12일 오후2시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500명

모집에 총 3902여명이 지원해 7.8: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원자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모집정원의 150%인 1차 합격자를 선발했고 신체등위와 중,고교

출결사항(최종 학력 기준)을 비롯, 사회봉사활동 실적과 자격증, 무도단증, 무도대회 입상증명서등

가산점을 반영하여 오는 12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 입영하여 5주간의 기초 군사교육을 마친 후 분, 소대에 배치합니다

2015년 2월 입영할 분, 소대 전투병은 772 명을 선발하며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후 2시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병무청은 향후 500~1200명씩 분 소대 전투병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궁금한 것은 병무청 홈페이지를 활용하십시요."

 

 

나라의 기둥, 젊은이들의 국가사랑이 넘치는 전투병 경쟁률이 7.8:1 이었다고 합니다.

Q: 내년 2월달부터 새로 올 분소대 전투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창화 일병 (2014.2.4 입대): 가끔은 후방에 있는 너희 전우들 보다 힘들다고 생각들 때가 있지만 우리는

                                       우리들만의 자존감이 있습니다. 피할수 없음 즐겨라 ..하듯 우리에게는

                               젊음이 있기에  오늘을 산다.

 

이곳에서 지원 복무하면 군 생활 일수도 줄고 휴가도 많이 나간다.  1석2조의 효과가 있는셈.

이곳을 먼저 거쳐 간 선배로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우리의 부모,형제, 이웃과 국가를

지켜주길 바랍니다.

 

 

Q : 1년중 가장 힘들다는 혹한기 겨울 GP/GOP부대의 나만의 겨울나기 방법이나 경계작전시

     어려운 점이 있다면 ?

○태형 상병 (2014.1.13입대) : 현재 우리는 지원이나 선발이 아닌 징집병으로 오게 되었지만 남들보다

                                         가슴속에 큰 이상과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 만이 최전방 GP/GOP를 경험할 수 있는 보람이 있으며, 더위, 추위,기상상황 등 말할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지만 1년 4계절 뚜렷한 자연의 섭리속에서 멋진 동양화 화가가 되어보기도

하고, 밤하늘에 ?아지는 별들을 세며 내일의 관측 천문학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서정적 시인이

되어보기도 합니다. 우리만을 지켜보고 있을 국민들이 계시기에 힘이 실립니다. "

 

○민석일병 (2014.4.8 입대) : 방한복이 지급되어 춥거나 하지 않으며 12월에는 개인별 손난로가

                                        제공되므로 손이 시리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긴장속에서 일촉즉발 완전태세로 임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 잘. 생.겼.다 훈남들인데 여자친구가 있을 법한데 ...

    애인에게 애정 표현 살짝 한마디 하세요?

 

상병 ○태형 : 빈아 !  기다려라.곧 달려간다.

               쩌렁쩌렁 퍼지는 애정표현에 산천초목이 다 놀라겠습니다. 진짜 멋진 남자친구를 둔 빈님.

                   사랑의 메세지가 들리시지요

 

 

Q: 부모임에게 안부편지 하세요?

○창화일병 :훈련소때 부모님이 면회를 안 오셔서 지금까지도 미안해 하시는 부모님.

                 그때는 조금 서운했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집밥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휴가 나가면 돼지고기 듬뿍 넣고 김치찌개와 파닭이

                 먹고 싶습니다. 어머니! 제 걱정하시지 마시고 어머니 곁에 나라를 지키고 있는 훌륭한

                 아들이 여기에 있으니 편히 잠자리에 드십시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느새  몸도 마음도 훌쩍 자란 병사입니다. 늠름합니다. 씩씩합니다.

 

○종범 일병 (2014.1.21 입대) :어머니 사춘기때 저의 반항때문에 많이 괴로우셨지요?, 그때는 철부지라서

                                         몰랐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왜 그랬었나 싶을 정도로 후회가 됩니다.

                                         전역후 착한 아들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이제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어머님, 아버님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십시요.

 

<정훈장교 ○창식대위>

 

"나는 반드시 적은 내앞으로 온다는 생각으로 경계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선 강한 육군으로 이 한 목숨 충성하겠습니다."

 

여린듯 뽀얀 피부, 남자한테 이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지만 예쁘다, 귀엽다, 아기같은 엷은 입가에 웃음,,

하지만 눈빛은 예사롭지 않다, 무서울 정도로 강한 눈빛이 살아 있습니다.

불끈 쥔 주먹의 힘이 천하장사의 기운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적이 나타난다면 불끈 쥔 강철주먹의 맛을 확실히 보여줄 것 같습니다.어떻게...? 나는 느낌 아니까... 

최고! 최고 !

 

이렇게 잘 생긴 예쁜 대위가 총각이라네...진짜? 진짜루 ?

대한민국 아가씨들이여~~공개 구혼 신청 하세요.

부끄러움이 많아서 주저하는 참신한 아가씨가 있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바로 만남을

주선하겠나이다. 왜? 나는 느낌 아니까..!

 

 

<○승월 대위>

 

"평화통일을 염원합니다.적이 도발하면 신속, 정확, 충분하게 응징하여 적의 숨통을 끊어

버리겠습니다."

패기 넘치는  백 대위는 국가관이 확실히 선 강하고 좋은 육군임을 알게 합니다.

장교로서의 가치관이 뚜렷합니다

 

아참, 백대위님도 노총각이구먼.  전국에 아가씨들이여 여기 총각 후보생이 또 한명 있습니다 주저마시고

선택하십시요. 신원이 확실한 예비 신랑 후보군입니다. 애인 하실분 어디 없나요?

 

<○우석상병, 2014.12.24입영>

 

단결, 화합을 통한 선진 병영 문화 정착으로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배움의 의미,삶에 대한 지속적 성찰과 끊임없는 존재의 변화를 책을 통해서 내면화시키고 있는 미래 지향적인

삶을 꿈꾸는 젊은 병사들은 25사단 GOP 여기 다 모여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주인공 ○우석 상병이 책 속으로 시선집중,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즐겨 ?는 도서로는 판타지아 소설을 좋아하며 매일 30분씩 독서을 하며 마음의 보양식을 쌓고 있다합니다.

 

○승민 일병 : :세계를 누비는 항공사가 꿈이며 지상직이 되는 목표로 책을 탐구한다 합니다

○영준 상병 :"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음악서적을 탐구하며 목소리를 다듬어 가고 있다 합니다.

○현철병사: 특급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태권도 단증을 따기" 위해 관련서적을 읽으며 몸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분명 제대할 즈음에는 체중감량이 눈에 띨 정도로 달라져 있을 진짜 사나이들입니다.

 

<초소장 ○연구 중위>

 

 Q:안방극장을 강타하고 있는 심심치 않는 군의 사건, 사고에 대해 국민들이나 전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구 중위 :곧 올라올 전우들아~정말 우리는 가족같은 형제애로 근무하고  있어 돈독한 전우애를

                  느끼고 있다. 그러니까 걱정보다는 설렘을 안고 오너라 너희들에게 따뜻한 소초장으로

                  잘해 줄테니 기대해도 좋다.

                  겁 먹지마라, 일단 오너라

                  나는 그때도 너희들 곁에 분명 있다.  전우들아 `환영한다.

 

전우들이 오면 따뜻하게 맞이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형제애를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시간이 되어 같이 밥을 먹는데 가정식 백반으로 집밥과 같은 식단이었습니다.

고등어조림과 계란 말이, 닭국.. 닭 한조각이 어찌나 크던지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잘 먹었습니다.

조리장님 덕분에 닭곰탕에 당면을 넣어도 ?찮구나, 레시피를 얻었습니다

 

<○영준 상병 :2013.7.16 입대 .부대변인 김용두>

 

우리들의 일상은 늘 바쁘고 고된 삶속에 현대인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우리들은 가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현실적인 문제들에 직면하며 해답을

?으려 합니다.

 

누구에게나 사람마다 제 각각 표현하지 않는 가슴앓이 사연들이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일찍 헤어져 안 계시고 여동생과 할머님 손에서 자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Q:할머님께 안부 전하세요?

"할머님 ! 할머님을 조국과 같이 사랑합니다."

제대후 진정 사나이로 거듭나 할머님께 효도를 다할 터이니 그 때까지 몸성히 잘

계십시요. 이번 겨울은 눈이 많이 온다는데 눈길 다니시지 마시고 얇은 옷이라도 두겹,

세겹 껴입고 감기 조심하십시요.

 

저는 할머니의 손주가 아니라 삼촌들과 같은 자식입니다.

저에게 효도를 할 기회를 분명 주십시요. 할머님, 이 마음 보이시나요?

돈 아끼지 마시고 여동생아 할머니 모시고 병원가서 독감 예방주사 꼭 놔드려라,

부탁할께. 분명 저 만큼에서 다른 장교와 대화중이여서 ○영준 상병의 가슴시린 이야기는 안들렸을터인데 귀로는 다 듣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형님같은 마음으로.. 

 

"○영준 상병 !이리 와봐! 많이 슬펐겠구나.그러나 세상은 한번쯤 살아 볼 만한 곳이야.

너의 인생의 주인공은 ○영준 바로 너이다. 어떤 힘든 역경이 있더라도 너 자신을

사랑하고 너를 보듬어라. 그것이 진정한 진짜 사나이이다..

어디 의지할곳이 없어 마음의 고생을 한다면 나를 찾아 오너라.

 

 할머님과 여동생을 돌봐야 할 가장이 되려면 너 자신부터 강해져야 한다.

슬퍼하거나 우울해 하지마라  마음의 문을 열고 당당하게 군 생활에 임할 것이며 가슴을

주욱 펴라. 현실적인 분제들로 인하여 적절한 해결책이 잘 떠오르지 않거나 예기치 않게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 복잡할땐 절망에 사로 잡혀 우울해 하지말고 그 어려운 문제의

해답을 같이 고민하고 대응책을 찾아보자, 어떠한 어려움이나 위기에 닥칠땐 주저말고

나를 찾아오너라.내 이름을 꼭 기억하고 알았지...?

마지막 남은 따끈 따끈한 명함 한장을 건네주십니다.

눈물이 촉촉히 젖어 드는 ○영준 상병에게 어느새 김용두 부대변인님이 다가섭니다.

 

 

김용두 부대변인님의 따뜻한 품안에 안겨보는 ○영준 상병은 부모님에게 받지 못했던 사랑을 잠깐이라도

아버지같은 포근함을 맛보았을 겁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이나 억울한 일을 당할? 절망에 사로잡혀 현실을 도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생과 사회의 경험으로 누군가가 내 겉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것에 보이지 않는 큰 힘이 되곤

합니다.

 

○영준 상병은 내일의 주인공입니다.

아마도 오늘밤 ○영준 상병은 미래를 설계하는 밑그림으로 깊은 생각에 빠져 잠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멘토와 멘티가 되어 주신 김용두 부대변인님의 바다와 같은 넓고 깊은 사랑이 민과 관이 분명 달라지고

있음을 현장의 목소리로 몸소 보여주심에 다 같은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눈물나도록 고맙고 고맙습니다.

 

부대변인님 눈에 띤 ○영준 상병의 애절한 사연을 들으며 같이 가슴 아파 하시는 모습이 이 시대의 진정

우리가 요구하는 아버지의 자화상이 아닐까? 

누군가에게 꿈과 이상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TIP:: 우수 전투병으로 선발되면 명예휘장과 함께 정기 휴가외에 근무개월 수에 비례해 월 3일의 연장휴가를

더 받을수 있어 입영 대기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토방위를 위해 오늘도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진순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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