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문늬 송화 다식
겨울에 추워 얼어 죽은 귀신이 버드나무로 태어나가지고 이렇게 목화 솜을을 많이 만들잖아 꽃가루가 솜이 되어 있어 얼마나 추웠으면 이렇게 솜 만들기를 원했을까 솜 바지저고리를 해 입으면 그래도 안 얼어 죽을 거라고 옛날에 얼마나 날이 추웠어
그렇게 성 밖에서 둘이 오다가 성문을 닫았는데 노인하고 젊은이가 오다가 성에 못 들어가서 얼어 죽을 판이야 한 사람은 옷을 벗겨 가지고 한 사람만 살리기로 했는데 노인이 내가 살아야 된다니까 젊은이가 그래도 내가 젊으니 더 많이 살아야 된다 그래서 노인이 옷을 벗겨줘서 노인은 죽고 젊은이는 살아남아서
추운 데 살아남아가지고서 그렇게 성 안에 들어가게 됐다고 그런 이야기가 옛날 이야기가 있어 그게 장사꾼이 그렇게 부지런히 오긴 왔는데 그렇게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성문이 닫혀서 바깥에서 그리고 얼어 죽을 형편 돼가지고 한 사람만 살았다는 거야 이게 그런 죽은 원혼귀 들이 전부 다 버드나무로 태어나서 솜바지 저고리 좀 해 입자고 이렇게
꽃가루를 날리고 있는데 꽃가루가 얼마나 많이 쌓이면 솜바지 저고리 솜처럼 되잖아
송화꽃도 피었습니다. 송화가루가 난리네 예전에 어머님께서 송화가루를 송화를 따다가 송화가루를 받아가지고 물에 울어가지고 녹말 앙금을 안 쳐가지고
그래 건져서 햇빛에 이렇게 잘 날적에 말리잖아 그러면 그걸 이제 송화 다식을 해먹는 거여.
추석이나 설 명절에 송화다식을 조청을 묻혀서 다식을 박아가지고 이쁘게 꽃다식을 아 박아서 그렇게 송화다식을 해먹었다.
이런 말씀이지
노란 송화다식 지금도 누가 그렇게 해 먹나
벽오동 심은 뜻이라 오동나무 꽃이 지금 피고 있습니다.
벽오동을 심어 가지고 그렇게 몇 년을 키워가지고 장롱을 만들어서 딸내미 시집 보내는데 그렇게 농 짝을 만들어서 보낸다 하는 거 아니야
그 화초장을 만들어서 보낸다는 거야 저게 이 저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한참 갈 거야
이런 것도 이제
작년에 달린 열매도 그냥 있는데 꽃이 피는 거야
*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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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이좋은 송화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