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해서 가끔 가는 아웃백~~
그곳에 메뉴 중에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무엇이냐고 울 남편에게 물으면 부쉬맨브레드와 감자스프, 그리고 통감자 때문에 가는거랍니다...
주메뉴 대신에 사이드 메뉴를 더 좋아해서 간다는 야그~(그러면서 다른것도 왜그리 잘 먹냐고요~??)
점심시간대에 가면 세트메뉴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3,4달에 한번꼴로 아주 가끔 가곤 합니다..
오늘은 아웃백 감자스프를 따라서 만들어 본것을 올려볼게요~~
전에도 올리고 책에도 있긴 한데, 더 찐하고 걸쭉하게...
쪼금 더 비슷구리하게 만들어 봤어요...^^
재료준비(3-4인분)
주재료: 감자(작은것 5개), 우유(2컵), 버터(1), 양파(2분의 1개), 피망(4분의 1개), 물이나 치킨스톡육수(1컵), 파마산치즈가루(4),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곁들이재료: 구운베이컨, 체다슬라이스치즈, 피자치즈, 파슬리가루, 허브맛소금 적당량
감자는 작은걸로 5개 삶아서 준비하고....
삶은감자 5개중 2개는 듬성듬성 썰어놓고, 나머지 3개는 우유(2컵)을 넣고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양파와 피망은 잘게 잘라주고,
달군 냄비에 버터(1)를 두르고 피망과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여기에 감자와 우유를 갈아놓은 것과 물이나 치킨스톡육수를 1컵을 더 붓고, 듬성듬성 잘라놓은 감자도 함께 넣어 푹 끓여줍니다.
물을 넣는것보다 치킨스톡을 푼 육수를 넣으면 아웃백 감자스프의 맛과 더 흡사할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저는 치킨스톡 선물 받은것이 있는데도 워낙에 한번도 써보질 않아서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제가 완성된 것을 먹어봤을때 먼가가 감칠맛이 덜 난것이 아마도 치킨스톡 육수가 아닌 물을 써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아웃백 스프맛 그대로 재현하고 싶다면 육수를 넣어주시면 그 맛이 많이 비슷할 겁니다.
물을 넣고 해도 그 나름대로 충분히 맛있어요...
앞으로 들어가게 될 치즈 종류들 때문에 맛은 한결 깊은 맛이 난답니다~~
걸쭉하게 저어가며 끓이다가 파마산치즈가루(4)을 넣고 더 끓여주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어느 정도 간을 해주도록 합니다.
나중에 위에 곁들일 재료들이예요...
이것이 들어가면 맛이 더 배가되죠...
바싹 구운 베이컨과 쭉쭉 늘어지는 피자치즈, 그리고 고소한 맛이 체다슬라이스 치즈까지....
이렇게 준비한 재료들을 그릇에 담은 스프 위에 솔솔 뿌려주고...
허브맛소금과 파슬리가루 살짝 뿌려주면 끝~~~
감자맛과 치즈맛이 깊고 고소해요~~~^^
역시나 아웃백에 부쉬맨 브레드도 함께 구워서 함께 먹었지요~~
역시나 외식하고 돌아오면 그대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막 샘솟아서~~
그 맛에 요리하고 사네요~~ㅎㅎ
부쉬맨 브레드는 제가 예전에 올린것에 생크림이 없어서 쬐금 다른 레시피로 고쳐서 만들어 봤어요...
괜찮게 잘 구워진것 가타요~~~^^
밤 늦게 돌아온 남편도 감자스프 한 그릇에 부쉬맨 브레드에 크림치즈 듬뿍 발라서 먹고 흐뭇~~~해 합니당..ㅎㅎ
더 먹겠다고 하는걸 뜯어 말렸어용~~ㅎㅎ
아이들도 감자스프는 참 좋아하는데 이따가 일어나면 아침으로 먹여 유치원 보내야지용~~~^^
떠먹을때 피자치즈 쭉쭉 늘어나는 것이 참 맛있떠욤~~~
나중에 데워 먹을때는 물이나 우유를 조금 더 붓고 데워드세요~~
다음엔 다른 스프도 만들어 봐야 겠어요~~^^
같은 방법으로 고구마 스프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