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G 참 세죠?
하필 우리 불펜 흔들릴때 치고 올라오니까 더 짜증도 나고요
어제 보니까 확실히 야구도 잘하죠
그런데, 사실 LG가 늘 강팀은 아니었습니다
LG는 2000년대 초반 엘롯기로 조롱당하던 팀이고
KBO에서 널리 쓰이는 DTD 밈의 첫 놀림감이던 팀입니다
박병호 이용규 정의윤 못 키워서 ‘탈쥐’라는 모욕도 당했고
20여년 전부터 박명환 진필중 큰 돈 주고 샀는데 망해서 비웃음도 샀죠
하지만 투자 안 멈췄습니다
가을야구 못가던 시절에도 이진영 이택근 정성훈 영입했고
최근에도 김현수 박해민 박동원 장현식 계속 데려왔죠
이 기간 동안 외부 FA에만 돈 쓴 것도 아닙니다
LG는 그 동안 괜찮은 외국인 우리보다 더 자주 데려왔고
홍창기 팜에서 성장했고
문보경 문성주 같은 선수도 컸죠
오지환 임찬규 그렇게 욕 먹고도 결국 우승팀 베테랑 됐고
그래서 이제는 정우영 고우석 없는데도 팀 잘 나가잖아요
한 동안 가을에 미끄러지고 광탈하면서 조롱 당했지만
결국 우승도 하고 지금은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팜이라는 이점도 있었지만
결국 꾸준히 돈 쓰고 시행착오 겪어서 이제 선수층 두꺼운 팀 된거죠
우리도 그래야 됩니다
DTD소리를 듣든, 모처럼의 가을야구에서 실책을 쏟아내고 지든
그래도 투자 아끼지 말고 계속 선수 모아야 합니다
야구 못한지 18년이 됐는데 1년만에 그게 고쳐질 리 없죠
그렇게 계속 돈 쓰고 투자 하고
지금처럼 이닝 먹는 외국인 데려오고
야구 잘하는 선수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픈 선수 부진한 선수 나와도 잘 대처하는 진짜 강팀이 되죠
물론, 이왕이면 폰세 와이스 있을 때 그리고 류현진 있을 때 한방에 그게 되면 너무 좋지만 말입니다.
첫댓글 올해 FA중 강백호는 꼭 데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타선의 힘이 너무 없다보니 자꾸 밀리니까요
그러게요 앞으로 이만한 A급 매물도 FA시장에 안나올텐데 강백호는 잡았으면 합니다. 3포수쓰기 힘든 현실에 대주자 좋아하는 김경문 체제에서 경기후반 포수로도 활용가능하니 엔트리 구성상 가치는 있을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수원 출신 FA는 무조건 반대하겠지만 설마 다 그러겠습니까 ㅎㅎㅎ
기업도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야하듯이 프로구단도 강팀이 되기 위해 마찬가지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