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양갱을 만들어 봤어요
지난번에 젤라틴을 넣고만든 귤젤리를 만들어 올렸더니 따라서 만들어 보신 분들께서
귤이 아니라 물이 되었다는 덧글이 많아서 한천으로 귤젤리를 만들다가 귤양갱도 만들었어요
모양은 이쁘지 않습니까? 하지만~ 생각만큼 새콤달콤 하질 않아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하는데 딸이 엄마같이 호기심 많은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그냥 올려 보라고 해서 걱정은 되지만 올려봅니다~^^*
일본에서는 유자로 양갱을 만들어서 파는 花 柚 子 라는 양갱이 있답니다
귤로 만들어보니 일단 귤즙을 끓였을때 향기가 나빠서~^^;;
유자철인 가을에 다시 만들어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양갱을 딸기 모양 실리콘틀에 굳혀봤어요
명절때 팥양갱을 만들고 박스포장을 하실때 눈요기로 같이 포장하면
받으시는 분들이 특이해서 좋아하실것 같아요
왼쪽이 귤양갱이고 오른쪽이 귤젤리입니다
젤리도 한천으로 만든건 조금 더 탱글탱글 하더군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이렇게 담아보니 모양은 이쁩니다~ㅎㅎ
설탕을 많이 넣으면 더 쫀득하고 달달했을텐데~조금 아쉬움이 남는 양갱 이였어요
귤은 전용세제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물로 잘닦아 주고 끓는물에 한번 데쳐주었어요
칼로 사진처럼 잘라주고 티스푼으로 속을 파내줍니니다
귤껍질은 물과 설탕을 넣고 졸여줍니다
귤에서 파낸속은 믹서에 갈아서 체에 걸러 준비해 둡니다
가운데 사진이 한천가루 사진입니다
물을 100cc를 냄비에 넣고 한천가루를 잠시 넣어 두었다가 가스불에 올려서
거품기나 주걱으로 저어주다가 설탕을 넣고 한천가루가 녹아 투명하게 될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귤즙을 넣고 한번 끓여주면 바로 요것이 젤리가 되는거랍니다 (물론 젤리는 한천가루를 좀 줄여야 하지요)
앙금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고 불을 쎄게해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조금 오래 저어주면서 끓여줄수록 투명하고 이쁜 양갱이 되지만
귤을 오래끓이면 비타민씨가 다파괴 될테니 색이 투명할때 까지만 끓여줍니다
레시피를 쓰다보니 레몬즙을 넣었다면 새콤 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설탕에 졸여둔 귤컵에 양갱을 국자로 떠서 담아줍니다
실온에서 세시간쯤 굳히고 냉장고에서 세시간쯤 굳혀주면 더 쫀득하답니다
귤양갱은 오랜시간 보관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흘을 보관하니 양갱에서 수분이 나오더라구요
만든날이 쫀득하니 탱탱한것이 식감이 제일 좋았어요
일반 양갱을 만드는법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alsruddk66/100038603819
양갱박스에 넣어 선물도 했답니다
맛을 보신 시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은
"달다~"
양갱 이니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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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젤리 레시피 입니다
귤5개,물200cc,한천5g,설탕3T
만드는법은 위에 설명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