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1. 5.12일에 거대미만성B세포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6차 항암치료 후 건강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 33세이고, 여자, 미혼인데, 1년에 한번씩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데, 난소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42세정도 된다고 하고,
미혼인 상태여서 난재 채취하여 보관하는 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항암 치료만 잘 견디고 나면, 더 이상 걱정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이를 좋아해서 3명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마음이 참 힘듭니다.
서울대병원에서 30개정도 채취를 해야하고, 비용이 2000만원~3000만원정도 든다고 하는데,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다른 환우분들은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셨는지 문의드립니다. ㅜㅜ
첫댓글 https://everyuniverse.tistory.com/80
안녕하세요^^ 저는 24에 림프종으로 항암 방사선했어요. 하면서 산부인과 협진가면 늘 저한테 하는말이 임신어렵다 뭘해야한다난소도 보관해야한다를 매 번 들어야 했습니다.ㅋㅋㅋ 엄마는 지금 본인이 힘들고 생사 왔다갔다하는데 뭘 더 힘들게 뭘하냐면서
아이 안낳으면된다고 중얼중얼..^^
그렇게 그냥 넘어갔구요 .
그리고 난소수치는 여초집단에서 일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불임도 많고 여러가지 일들이있는데 난소나이 별로 안중요하더라구요! 물론 건강하면 좋은데 임신하고는 딱히 … 상관이 크게있는지모르겠어요
제주위만해도 난소나이 나이보다 10살 넘게나왔는데 임신 잘됐고 난소나이 적게나온 언니는 아직도 임신 못하고있고… 뭐 이래요.
여기 후기보시면 항암중에 임신하신분도 예~~~전에 본거같고 항암 끝나고 바로 생기셨나? 무튼 애가 바로 생겨서 아이 잘 지켜서 낳는 후기도 보고 그랬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ㅋㅋ
저도 결혼을 늦게해서 그렇지… 결혼 후 한 방(?)에 임신해서 잘 키우고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요 몇 일 난소 생각만 나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걱정스러웠는데, 잘 극복하신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힘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