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착공, 주민 반응은
- “서울~강릉 1시간대 철도길 꿈만 같다”
- 많은 관광객과 기업이 찾는 살기좋은 도시 기대”
1일 오전 11시 강릉역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열린 원주~강릉 복선전철 기공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기공식 내내 감격에 찬 모습이었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 상임이사는 “1971년 중학생 시절에 강릉시 교동 상고 사거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기공식을 본 뒤 시내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기공식에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반나절이면 서울과 강릉을 오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김남훈 전 강릉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강릉에 왔을 때 10만부 서명운동 서류를 전달하면서 동계올림픽과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건의했었던 일, 2008년 9월5일 시민결의대회를 하고 삭발투쟁하며 3개월 동안 투쟁했던 일등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앞으로 5년 후 완공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고속철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집(51) 강릉스킨스쿠버 연합회장은 “안목에서 횟집을 하고 있는 오늘 기공식을 보니 강릉의 발전이 눈앞에 다가온 듯하다”며 “복선전철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기업이 강릉으로 와 살기 좋은 강릉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 물류 및 관광인프라가 구축이 돼 수도권과의 시간적인 거리가 좁혀지기 때문에 앞으로 관광지로서도 활성화 될 것이고 각종 기업유치하는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거에는 도로와 철도에 따라 문화와 인구가 움직이는 것처럼 앞으로 강원도 동해안 발전에 큰 전기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