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의 뜻과 어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담의 뜻으로 모든사람들이
못난 자일수록 그와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말 로 풀이한다.
하지만 이 속담에 등장하는 꼴뚜기는 바다에서 나는 "꼴뚜기"가 아니다.
꼴뚜기도 어엿한 바다생물의 한 종류요 요리의 재료인데 왜 망신을 준단 말인가?
여기에서의 꼴뚜기는 파리의 애벌레 바로 "구더기"를 의미한다.
생선이 있는 어물전에는 유난히 파리가 많다
따라서 파리쫒는 일에 잠시만 소홀히 해도 생선에 구더기가 생긴다.
어물전 주인이 자기집 생선이 신선한 생물이라 자랑을 늘어놓더라도
손님이 그 생선에서 구더기를 발견한다면 그야말로 망신이란 이야기다.
꼴뚜기는 구더기가 꾸디기로 되게 발음되는 과정에서 꼴뚜기로 까지 와전된 것이다.
"어물전 망신은 구더기가 시킨다"
이것이 진짜 의미이다.
첫댓글 그런 진실이 담겨진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