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해 2년을 한달 앞두고 결국 재발이 되었네요..
40대 후반 남편..
2년 전 소포성 림프종 4기로 BR 치료 3회후
소포성+미만성거대 림프종 혼합 아형으로 바뀌어
알찹으로 다시 6회 후 완전관해 판정 받았습니다.
지난 달 정기검진에서 비장비대...재발소견으로
조직검사 후 소포성 림프종이 재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b증상이 전혀 없어 치료없이 추적관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비장비대로 보아 B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항암을 하자고 하십니다.
그런데...재발시 흔히 쓰는 항암제가 아닌
임상으로 진행해 보자고 하십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재재발로 볼 수 있고 임상대상이 된다고 하세요
지금 유전자 검사가 들어간 상태인데
CD19이 가능하다고 나오면 CD19으로 하는게
관해율 90%로 가장 좋고
불가능하다면 CD20, 관해율 75% 이 항암을 하자고 하시는데...
임상이 들어간다는 건 더이상 쓸 항암제가 없다는
뜻일까요?...
조혈모이식도 문의 드렸는데 이식한다고 재발안되는
거 아니라고...안할거라고 하시네요
이 CD19이라는 항암제가 검색해보면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저희는 이걸 사용한다고 하신걸까요?...
재재발이라면 킴리아 대상도 되는 것 같은데
왜 많이 알려진 킴리아 아닌 CD19인지 모르겠어요..
임상이라고 하니 위험한 건 아닌지...덜컥 겁부터 나네요..
(제가 cd19와 cd20 헷갈려서 반대로 썼네요, 본문 글 다시 수정했습니다)
첫댓글 CD20 임상은 아마 CD20 x CD3 이중항체 임상인 것 같습니다. CD19 임상은 타파시타맙 + 레날리도마이드 + 리툭시맙 vs 레날리도마이드 + 리툭시맙 임상 같고요. 카티셀도 CD19 타겟 임상이긴 합니다.
알찹으로 관해 받으셨고 만 2년 차 소포성 재발이니 가능한 급여 항암제는 1)R2(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2)ICE와 같은 구제항암 아니면 3)임상일 겁니다. 무증상이니 당분간 관찰하는 것도 옵션이지만 비장이 커졌고 이전에 혼합아형이셨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치료를 선호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소포성으로 재발은 했지만 과거 혼합아형이셨기 때문에 R2 보다는 공격성에도 투여하는 이중항체 임상, 타파 임상, 카티셀 임상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카티셀은 우선순위는 아닐 겁니다. ICE와 같은 구제항암은 소포성 2차 치료제로는 너무 강하구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면 저라면 교수님 말씀대로 임상을 할 것 같습니다. 혈액암에 있어 좋은 임상은 급여 항암제 보다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덜한 약들이 더 많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 이 선택이
옳은 것인가 고민했던 부분들이
한번에 해결되었어요
늦은 밤까지 자세한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저는 3년차 정기검사에서 재발의심되어 다음주 월욜알 조직검사 복강경 예정이에요!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야죠
님은 꼭 단순 염증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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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이라 많이 놀라셨겠지만, 검사 결과가 소포성으로 나온 것도 좋은 임상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불행 중 다행인 듯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십시오. 이번 치료도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쵸..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알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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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에너지님 아이디처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해서 이번에도 남편분과 긍정에너지님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서 좋은 소식 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