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걱정하는 상황별 올바른 식사법 영양보충음료를 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영양보충음료는 부족한 식사량을 보충하는 제품입니다. 말 그대로 식사를 대신하여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지, 특정 성분을 강화하거나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한 약이 아닙니다. 약 복용 시 식사와 관련된 기준을 똑같이 적용해야 합니다. 식사를 피하여 공복에 약을 복용하라고 하면 영양보충음료도 피해야 하며, 식사와 같이 복용이 가능하다면 약과 같이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항암 치료 기간 중 민간요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있지 않을까요? 간혹 민간요법 광고나 주변 권유에 이끌려 병원에서 시행하는 항암치료를 거부하거나 치료 중에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암을 이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96%이상이 전통적인 의학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의학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체력이 밑받침 되어야 합니다.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 주사를 맞기도 하고, 먹는 항암제, 소화제, 빈혈약 등 많은 종류의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정체 모를 약까지 복용하면 주요 대사기관인 간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치료 기간 동안은 균형 잡힌 일상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그 후에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항암 치료가 끝났는데 이제는 약간 짜게 먹어도 될까요? 치료를 종료하고 체력을 서서히 회복하면 식욕 또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치료 부작용으로 제대로 먹지 못했던 음식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고, 늘어나는 식욕으로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암은 언제나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물론 지나친 걱정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완치되었다는 섣부른 믿음으로 마구잡이로 음식을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발암물질의 작용을 촉진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 원칙은 암 예방을 위한 식사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되,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영양 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암 유발 식품으로 알려진 맵고 짠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불에 탄 고기나 생선, 곰팡이 핀 음식 등을 피하고, 신선한 자연식품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는 체력 보강을 위해서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치료 후에 고기를 많이 먹어도 되나요?
[출처] 암 환자가 걱정하는 상황별 올바른 식사법|작성자 연세암병원 |
출처: 현대의학,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프 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