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뒤 숭숭한 세태, 좀 신나는 일이 있음 좋겠네요....
비가 온다는 예보가 걸려서 어찌할까 고민을 합니다..또 다른 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서,망설이다
가기로 결정합니다..저 번주에도 결석 했거든요..산행 할 시간이 점점 없어져서 약간 무리를 합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챙기고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약간 늦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둘레길이라서 너무 늦음 대장님께 남고 다른 사람들 먼저 올라가라 하고 서둘러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마음이 엄청 바쁩니다..도봉산 이후로 가는 차량은 30분마다 있기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지
않음 엄청 낭팹니다..빨리 갈 요량으로 5번이나 갈아타고 갔습니다..그랬는데도 30분이나 늦었습니다..
에~~효 숨이 턱에 닿습니다..부랴부랴 올라갔더니 다들 와 계시고,불새야 님이 늦는다고 전화 왔다네요..
와~~그래도 꼴찐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요..불새님!거의 한시간이나 늦었습니다..
부평에서 오다보니 그리 늦었나 보네요..늦게온 죄값 치뤄야 한다고 난립니다..
이리하여 우린 가능역에서 빠슬 타고 안골 계곡으로 올라갑니다..오르다 보니 "산너머길" 글귀도 정답죠?
숲 사이 오솔길을 정답게 재잘 대며 올라갑니다.. 비가 와서 길이 많이 망가졌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리 많이 망가지진 않았습니다..드디어 사패산 입구 까지 왔네요..봄에 왔을때 그리 절절히 가슴을
설레게 해서 다시 함 와 보리라 기약했는데 다시 왔습니다..오르는길이 바위길이라서 좀 힘들어서 대포님의
힘을 빌어 올라왔지만요..와~~바람이 시원합니다...히~~야 그래도 두 번째라서인지 첫 산행 때 받은 감동
만큼은 아니네요..첨엔 정말 앞,뒤로 확 트인 위용스런 모습에 홀랑 반해서 계속 머물고 싶었었습니다..
비가 온다더니 비도 안오고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요..대장님,대포님,불새님,추장님,까망공주님
어때요..짝이 딱 맞았습니다..온다던 내조의여왕은 알바생이 빵구 내는 바람에 몬왔습니다..
그 외 송계오라버님,라노비아오라버님,착하게님, 올거라 기대 했는데 못 오셨네요..좀 이빨이 숭 빠진 모습입니다..
바쁘시더라도 다음 산행때 꼭 오세요..아직 마무리 안됐다 하니까요..사패산 정상 아래 바위 소나무 언덕에서 식당 차렸습니다..
조촐하니 정겨운 식사시간입니다..불새님의 닭강정,추장님의 김밤과, 그 과일,이름이 생각안나네요..까망이 멸치 볶음과
계란말이, 대장님의 영계반찬 (아들타입) 그래두 골고루 있어서 먹고 남았습니다..석류 막걸리에 와 바람부는 사패산에서
누구라고 아무나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나요..산이 허락을 해서 맑은 하늘아래서 식사를 마쳤습니다...나중에 햇살까지
났다니까요..서둘러 내려가려다 그래서 한 잠 자고 가기로 합니다..곡차 마신끝이라서 쉬어야 할것같아서...
20분정도 취침하고, 가려고 짐을 꾸립니다..근데 건강 한줄만 알고 있던 대포오라버님이 근육통이와서 잘 못 걷겠다네요..
운동을 많이 하시길래 그런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이 힘드신가봐요..그래두 뭐 하산길이니 천천히 내려갑니다..
내려오면서 불새야님이랑 이런 저런 애길 하면서 오는데,모진 질타와 텃세에도 어찌그리 유연하냐고 물어보니 미국에서
좀 살다보니, 위기에서 버티는 노하우를 터득한 모양이네요..흐~~음 그래서...뭐가 순서인지 알고 어찌 대처해야
하는질 알더라구요..참 ..신통하지요..사람이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도 없는건아니지요.. 그 모습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알탕하구 가자고 남정네님들이 난립니다..내려오다 보니 근사한 폭포가 있더군요..
비가 온다기에 여벌 옷을 안갖고 온게 한입니다..폭포가 절경입니다..폭포 안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횐데 그만
기회를 놓쳤습니다..동해처럼 물이 차지않아서 여자들도 하기좋은 온돈데, 정말 아쉽네요..남자들만 좋아서 철벙거리고
왔나봐요..으이구..복두읍지..폭포아래서 바위에 튀기는 물바람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원각사 앞으로 내려왔습니다..
신입생인데다 늦기도 하고, 벌칙을 만들어야 함담서 벌로 2차를 쏘라 하네요..내조왕도 자기도 올수 있음온다고
부르라고 해서 부릅니다..그리하여 우린 대장님 인솔하에 종로5가 대장님 단골 생맥주집으로 향합니다..
와~~분위기 정말좋아요..젊은이들이 오는 시끄러운 데가 아니라 음악이 조용히 흐르는 카페같은 분위기네요..
분위기 짱입니다..곡차를 하다보니 정겨워져서 약간의 미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합니다..산악회 오시는 분들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농담도 맞추어서 해얄것 같습니다..나보다 어리다고 친분을 쌓기도 전에
너니 뭐니 확 꺽어서 반말을 한는것은 좀 자재 해야합니다..그래두 다 50 이 넘은 사람인데 초면에 너니 뭐니 그러면
좀 당하는 사람이 황당할 것입니다..그리고 대장님은 우두머리인데 나이가 어려도 반말을 해서는 안되는데, 나이도 공헌적으론
어리다고 해놓고 반말을 하면 안되지요..그러면 위계질서가 깨져서 안됩니다..우리들을 이끌고 가는 대장님인제 아무리 어린대장
이라해도 앞 장서서 총대 메시는 분들에게 함부로 막 대해선 안될것 같습니다..보기에 좋지 않아서 우락 부락 했습니다..
요즘은요 중등생만 돼도 반말하는거 싫어합니다..돈 드는 일도 아닌데, 남이 싫다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서로 예의를 지켜서 점 더 폭 넓은 우정이 쌓여가길 소망합니다..다소 내 맘에 들지 않더라도 다른사람 기죽이고 그런
발언은 삼가 해줬음 좋겠습니다..별 뜻은 없습니다...그냥 좀 마지막이 좀 소원해져서 의견을 얘기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새님! 정말 잘 먹었습니다..경기도 안 좋은데 무릴 하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 기로 두배로 대박나시기 바랍니다..언제나 밝은 모습 보기좋구요..즐겁게 산행하세요..~~
"변명없이 인정하고 품위있게 대답하라"
하늘이예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비가올까 조마조마 했더니, 다행였네요..
항상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이런저런 질타에도 느티나무처럼 버티고 있는 대장님 땜시
든든 합니다..우린 후미에서 항상 힘찬 박수를 날립니다...더운날 몸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글이 좋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면... 모든것이 잘되리라 생각함다...
글을 계속 부탁함다....
말없이 그냥 적응 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냥 산에 다니면서 친구도 되고, 머리도 식히고, 유연하게 살자구요..
갈 수록 성정이 빛나보이는 친구네요...수고 하세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후기글로 달랩니다...함께하면 더 즐거운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가끔 혼자서 산을 오르는데 담에는 같이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ㅎ
하늘이님 글 잘 읽었습니다~나이와 관계없이 예의는 기본입니다...앞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음다...^*^
아니예요..잎새님이 뭐 실수를 하시나요..언제나 조용히 할 말만 하시던데요..
너무 예의에 벗어나지 말자 이거지요..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시간 됨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