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도(웅진군 자월면) 섬 트레킹
▷트레킹 일자 : 2021. 08. 15.~ 17일 (2박3일)
→8/15(일)08:30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출발
→8/17(화)15:00, 대이작도 선착장 출발
▷탐방지 : 대이작도 全지역
▻넓이 2,57㎢. 해안선 길이 18km
▷날씨 : 아주 맑음
▷참가자 : 친구 부부 4명
▷숙소 : 은빛바다 펜선 ☎032-834-9043
▶트레킹 스케치
여름방학 이용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지를
물색중. 말복이 지난 관계로 계곡 트레킹은
입수(入水)하기엔 다소 춥다고 판단 기히 계획된
굴업도 트레킹을 추진...
“가보고 싶은 섬”사이트에서 배 예약하고자
하였으나 검색결과 덕적도→굴업도 배편이 모두
매진(16일 대체휴무)되어 굴업도에 이어 다음
기회 추진 예정이던 대이작도 트레킹으로
급 변경
►8월15일
05:30분 집에서 출발 도로 소통이 원활하여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06:30분. 방아머리 주차장에 주차(3일간
주차비 5천원)하고 초딩교 친구 부부를 만나
간단하게 간식으로 요기하고 모바일 승차권을
예매한 탓에 곧바로 대부 고속페리호에 승선
08:30분 뱃고동소리 울리며 넓은 바다를 향해
방아머리 선착장을 미끄러져 갔다~~~~
3층 갑판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한반도 서해 바다~~~
파란하늘 잔잔한 푸른바다 듬성듬성 떠있는
크고 작은 무인도...
오늘처럼 파도 잔잔할 때는 한없이 고독하고
외롭게 떠 있어도 태풍 불고 폭풍이 몰아칠 때는
온 몸으로 막아내 수천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약간의 할퀸 흔적 이외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자연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에
그져 감탄하고 감복할 뿐이다~~~
대부 고속페리호는 승봉도를 경유
1967년 제작 “섬마을 선생” 영화 촬영 무대
대이작도 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20분
숙소는 도보 10분 거리인 큰 마을 바닷가에
위치한 “은빛바다 펜션” 3일간 음식 식자재.
여벌등 짐이 상당하여 펜션 주인이 승합차로
픽업, 펜션에 짐을 내려놓고 간단하게 식사하고
펜션 쥔장에게 섬 일주를 위해 가장 먼곳
계남마을까지 픽업을 부탁했다~~
11:30경 승합차로 (20분 거리)섬 끝
계남마을(펜션마을)에 도착 “섬마을 선생”
촬영장소를 둘러보고 고려말 바다해적 거점인
솔밭 해적길을 따라 목장불 해수욕장을 지나
송이산 정상에 올랐다
송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깨끗하고 쾌청한 날씨 시야가 지평선 넘어
산둥반도가 보일랑 말랑 할 만큼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코가
벌렁벌렁 한다~~~
이날 간조시간은 15:09분,
바다속에 숨어 있다가 하루 2차례 썰물에 따라
3시간 가량 모습을 보이는 풀등(모래섬)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풀등(모래섬)은
큰 사리때는 길이 5km. 폭1km라고 한다
바로 앞에 보이는 승봉도. 소이작도는
山 정상에서 넓이뛰기 하면 닿을 것 같고
덕적도 자월도 굴업도 백아도 선갑도 또한
손에 잡힐 듯 하다~~
산행을 통해 볼 수 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아닐 수 없다~~~
장골마을로 하산 휴게실에서
시원한 맥주마시면서 불볕더위를 잠시 피하고
해양생태관. 장승터를 지나 장골 고개를 넘어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17시 30분. 샤워하고
밤새껏 삽겹살 파티~~~
→일행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익일
탐방 예정이던 오형제 바위 사전답사
8월 16일
09시. 아침 식사후 숙소에서 출발 해안둘레길
데크길을 따라 오형제 바위 일대를 탐방하고
곧바로 부아산 정상으로 향하다가 회춘골 바닷
가로 내려가 해변의 검은 자갈 기암괴석 등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커피 한잔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 부아산 정상에 도착
정자에서 바라본 풍광은 간헐적으로 펼쳐진
주변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섬은 송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느낌과 전혀 다름이 없다~~
송이산과 다른점은 정상의 봉수대.
칼날같은 바위. 구름다리가 새롭게 다가온다
12시경 장골고개로 하산, 숙소로 돌아와
한낮의 퇴약볕을 피하면서 점심식사 후 인근
바닷가 모래밭을 맨발로 거닐어 본다
15:30경 숙소에서 출발 3고개를 넘고 넘어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다른 기반암
나이 19억년보다 훨씬 오래된 한반도 최고령
암석(약 25억년)을 살펴보고
해안 임도(최고령 암석 갯터길)를 따라 도장불.
농어바위. 문희 소나무. 선착장을 지나
바닷가에 위치한 블루벨리 카페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6병 마시고 숙소에
도착 2차로 밤새껏 친구와 주거니~~~
받거니~~~~
8월17일
이날 섬에서 나오기 전 선착장 부근
문희 소나무를 비롯 해안산책로를 탐방할
예정 이였으나 전날 이미 종주한 바람에
느긋하게 늦잠자고 에어컨 빵빵~~~
시원하고 여유롭게 창밖의 하얀구름
푸른바다 하얀 파도소리 하나되어 즐기니까
세상 부러울게 하나도 없더라~~
14시 펜션 쥔장 승합차로 선착장으로 출발
15시 대부아일랜드호에 승선 16시50분
대부도 선착장에 도착 대부도에서 식사하고
낙조 사진 찍으려 구봉도로 출발했다~~~
이날 해지는 시간은 19:09분
구봉도 전망대에서 낙조를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석양이 지평선
저편으로 넘어가고 19시 15분쯤 비가
내리기 시작. 주차장으로 걸어 오는동안
소낙비를 흠뻑 맞았으나 2박3일간의
멋진 섬 트레킹 축하 환영같아 기분이
아주 좋았다~~~
좋은 친구와 함께 떠난 섬 트레킹~~~~
좋은 친구와 함께 하니까 자연이 더욱 더
아름답게 멋지게 다가오고 술맛 또한
기가 막히더라~~~
2박3일 동안 뙤약볕에 불평 불만 하나없이
완벽하게 섬 종주를 완주한 여인네 2명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