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님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난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그간도 주 안에서 강건하셨는지요.
회지와 서신은 잘 받았습니다.
회지를 차례대로 읽으면 어느 무기수의 고백이 와 닿았습니다.
회지를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년전 필사를 시작할 때 한자 한자 적을 때마다 기적이었고 고백과 찬양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새로움의 연속이어서 행복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 말씀에 따라 제단에 바치던 사건, 아람장군 나아만이 순종하므로 병이 치유된 사건,
사자굴에 갇힌 다니엘의 믿음 등등, 이러한 일들이 정말 가능한 일인지 감탄에 감탄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발견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해 제 입에서는 아멘 아멘이 연속으로 흘러 나왔습니다.
믿음이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성령으로 채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손에 성경책을 꼭 붙들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높이 들고 " 하나님 저는 비록 죄인 된 몸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리에 복 되게 써 주세요"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저는 취침 중에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속으로 '천부여 의지없어서' 찬송을 불렀는데 갑자기 봇물이 터진 것처럼 흘러 내리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온 몸으로 느껴져 움직일 수 조차 없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늘어날 수록 불같은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사랑으로 은혜의 옷을 덧입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경필사를 하며 하나님과 1년, 2년 이렇게 동고동락 하였습니다.
인내하는 것은 제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성숙한 신앙인의 덕목이라는 것을 알 수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도 야곱은 아내를 얻기 위해 7년을 기다렸습니다. 장인에게 속임을 당한 후에도 7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 받기 위해 광야에서 40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의 가치를 위해 기다리며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기다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인내심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성경필사를 마친 길은 경기도 성남시 "문배나눔 선교회' 김 ㅁㅂ 장로님께, 구약 8독을 마치고 9독을 할즈음 소천 하시므로
부산"예인교회' 에서 필사 1년에 1~5독 구약 전도서를 하는 중 '통신신학" 공부를 하는데 중지 하였습니다.
이제 다시는내 안에 오신 주님을 잠시도 놓치고 싶지 않아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가장 큰 이유도 제가 간절한 마음으로 형제들에게 복을 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시기 때문일 것이라 여깁니다. 단 한번뿐인 인생 언제 주님께서 부르실지 모르는 이생에서의 초대교회 사람들이 그랫떤 것 같이 저 또한 주를 위해 살고 죽는 그런 사람으로 하나님께 기억되고 싶습니다.
간사님
성령님의 충만하신 은혜 가운데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뜻있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산성 한ㄱㅅ 형제-
첫댓글 아멘
주와 동행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