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농업고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21 .. 소프라노 민은홍 협연 후기
학생들을 향한 ‘1인 1악기’ 배움의 실천...
과거..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오늘 날, 수없이 다양하게 실현되고 있는 현실
학교 교육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1인 1악기’라는 배움의 확대도 ‘음악을 통한 교육의 혁신’ 중에 하나겠지요.
여기 ‘미래농업 선도교교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 ‘1인 1악기’를 실천으로 교육하며 ‘홍천농고 윈드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정기연주회를 실시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음악회 였다고 홍천농고 재학생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2021년 10월 22일
강원도 홍천교육지원청과 홍천군청의 후원으로 개최된 정기연주회는 1학년 70명 학생 전원과 악기를 가르치는 강사까지 합류해 ‘90인조 윈드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최선으로 준비 한 것입니다.
진행을 맡은 콘서트 가이드 최성순 선생님께서 맑고 경쾌한 팬플루트(panflute) 연주를 첫 출발 공연으로 해 주셔서 더욱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첫 연주곡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작곡한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sch)와 J-POP의 선구자인 나오히로 이와이(Naohiro Iwai)가 편곡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OST, 그리고, SG 워너비의 ‘라라라’를 마무리 곡으로 멋지게 연주해 주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 소프라노 아리아인 “나를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홍천농고 윈드오케스트라(지휘 류미)와 협연했습니다.
새로운 학교로 전근을 갈 때마다 음악교육이 활성화되고, 악기를 전문으로 하는 후배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윈드 오케스트라’가 구성되고,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들과 교육관계자들과 지역 유지들까지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에서 오늘 같은 연주회가 개최된다는 것은 놀라울 정도의 교육열정이 함께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로 음악교사이신 류미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또한 학생들을 위한 연주회이기 때문에 언제든 달려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원대 음악학과 선배이기도 하지만, 열열히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첫 협연자는 제1회 한국 색소폰 콩쿨 “대상”에 빛나는 ‘색소포니스트 손진’으로 ‘월량대표아적심’과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을 최고의 연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남성 4중창단 '더 보이스(The Voice)'는 You Rase Me Up()을 불렀고, 소프라노 민은홍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함께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해, 홍천교육청, 문화재단 이사장 등 홍천농업고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준 관계자 여러분과 학부모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홍천 농고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계신 민병하 교장선생님께서 일일이 호명해 감사함을 표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시기도 했습니다. 훌륭하십니다.
함께 연주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홍천농업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인성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