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 신선대(1198m)
일시 : 2023년 11월14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진틀휴게소를 쳐서 진틀마을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진틀마을 주차장 - 임도 - 병암산장 - 병암계곡 - 진틀 삼거리(오른쪽) - 466개 데크계단 - 주 능선 삼거리 - 백운산(1222m) - 진틀,한재 갈림길 - 신선대(1198m) - 진틀,한재 삼거리 - 진틀 삼거리 - 왔던길 되짚어 - 진틀마을 주차장.
교통 :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진틀마을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진틀마을 주차장(해발400m)에서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 신선대(1198m)를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틀마을 주차장 오른쪽에서 기와지붕이 많은 진틀마을 뒤로 가야할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 백운산 상봉(1222m)을 봅니다.
진틀마을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온 걸음은 진틀마을 버스정류장과 논실1교를 지난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논실1교를 지난 삼거리 : 한재3.1km, 논실0.8km - 백운산 정상3.3km, 병암산장0.7km
삼거리에서 병암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위로는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 백운산 상봉(1222m)를 바라보며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갑니다.
삼거리에서 0.7km의 큰크리트 포장길을 오른 걸음은 광양 백운산 병암계곡 옆의 병암산장 민박집 앞을 지납니다.
병암산장(010-6253-9659, 해발505m) 민박집 : 진틀0.3km - 정상2.3km
병암산장 앞에는 여름철이면 피서하기 좋은 맑은 물이 흐르는 병암계곡 선녀탕이 있습니다.
병암산장을 지난 오름길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멋을 더하는 소나무 쉼터를 지납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로 유명한 고로쇠나무를 잔뜩 심어 놓은 조림지를 지납니다.
광양 백운산 병암계곡을 따른 오름길은 아직도 남아있는 올해의 마지막 단풍에 감탄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하늘로 쭉쭉 뻗어 키가 엄청 크지만, 거리는 짧은 아름드리 삼나무숲을 지납니다.
광양 백운산 병암계곡을 따른 오름길은 크고 작은 바위가 빼곡한 까칠한 너덜지대 오름길을 이어갑니다.
오름길은 바위를 타고 흐르는 맑은 병암계곡을 오른편으로 바라보며 데크계단 오름길을 합니다.
산길은 계속 광양 백운산 병암계곡을 오른편으로 끼고 이어집니다. 병암계곡은 백운산에서 유명한 옥룡 동곡계곡으로 흘러 갑니다.
광양 백운산에는 4대 계곡이 있습니다. 성불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 동곡계곡입니다. 그중 동곡계곡이 가장 크고 길며 수려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오름길은 까칠한 바위지대를 지나지만 올해의 마지막 단풍을 광양 백운산에서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설악산 귀떼기청봉 너덜지대가 생각나는 울퉁불퉁한 바위지대는 계속 이어집니다.
오름길은 어느새 숯가마터가 있는 진틀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백운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왼쪽 신선대 방향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진틀 삼거리(해발755m) : 신선대1.2km, 정상1.7km - 진틀1.9km - 백운산 정상1.4km
진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 오르면 가파른 바위지대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오름길 중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울긋불긋 단풍 뒤로 호남정맥 도솔봉(1123m)이 나무사이로 조망됩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푸르른 하늘을 보여주지만 목책계단으로 이어집니다.
목책계단을 지난 오름길은 "진틀2.7km - 정상0.6km" 지점을 지나 466개의 데크계단으로 올라갑니다.
466개 데크계단 오름길 왼쪽으로는 나무사이로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466개의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 능선에 이르면 이정표와 벤치쉼터가 있는 능선 삼거리입니다.
능선 삼거리(해발1160m) : 백운산 정상0.3km - 진틀3.3km - 억불봉6.0km
능선 삼거리에서 나무사이로 광양 백운산 정상을 바라보며 백운산 정상0.3km 방향으로 향합니다.
광양 백운산 정상을 향한 오름길에 오른쪽으로 쉼터 전망대가 있어 둘러봅니다.
쉼터 전망대에 서면 오른쪽 앞에 광양 백운산 억불봉(1008m)이 우뚝 솟아있고 억불봉 왼쪽 아래는 매화꽃으로 유명한 광양 쫓비산(538m)이 자리를 합니다.
매화꽃으로 유명한 광양 쫓비산(538m) 뒤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섬진강 뒤로는 경남 하동 금오산(875m)까지 조망됩니다.
쉼터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이내 만나는 호남정맥 매봉(865m) 갈림길을 지나 암봉의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정상으로 오릅니다.
매봉 갈림길 : 매봉3.6km, 내회3.9km - 백운산 정상 - 진틀3.3km
암봉으로 오른 걸음은 호남정맥에 마지막 솟아오른 산인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정상에 섭니다. 백운산은 광양시의 주산이고 진산입니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1222m)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합니다.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정상에서 섬진강과 경남 하동읍내 - 낮은 능선의 광양 쫓비산(538m) - 백운산 억불봉(1008m)을 봅니다.
광양 백운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 해 줍니다.
광양 백운산 억불봉(1008m) 오른쪽으로는 광양 포스코가 자리한 광양만이 역광의 은빛으로 펼쳐집니다.
광양 백운산은 호남정맥 최고봉다운 위세를 과시하며 그림처럼 펼쳐진 한려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산입니다.
광양 백운산 상봉(1222m)의 백패킹 명소인 전망데크 뒤로는 산행을 시작한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진틀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가야할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암봉 뒤로는 호남정맥 따리봉(1153m) - 도솔봉(1123m)이 줄을 섭니다.
호남정맥 최고봉인 광양 백운산 상봉(1222m)이 내어주는 깊은 맛의 경치를 천천히 음미하며 신선대가 손짓하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오른쪽으로는 섬진강 너머, 지리산 노고단(1507m) - 반야봉(1732m) - 지리산 천황봉(1915m)의 어마어마한 산세가 펼쳐집니다.
한없이 맑은 하늘과 수천 년을 흘러내렸을 산줄기의 깊이 있는 마루금과 겹쳐지는 산줄기들의 멋진 풍광에 황홀해 합니다.
지리산 천황봉(1915m) 오른쪽으로는 지리산 형제봉(1115m) 능선이 섬진강으로 맥을 다하고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경남 하동 악양들판이 펼쳐집니다.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정상에서 전망데크로 내려온 걸음은 거북바위를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광양 백운산 상봉(1222m) 전망데크에서 백운산 신선대(1198m)로 향합니다.
광양 백운산 상봉(1222m)에서 신선대(1198m)로 향한 능선은 까칠한 바위지대로 이어집니다.
까칠한 바위지대 능선은 신선대 아래 삼거리에서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정상을 다녀온 후 진틀마을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신선대 아래 삼거리 : 진틀3.1km - 한재2.1km, 신선대0.18km - 백운산 정상0.5km
신선대 아래 삼거리에서 주변의 기암괴석에 감탄한 오름길은 두 차례나 가파르고 좁은 데크계단 오름길을 합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 뒤 사방 전망이 뛰어난 집채만한 바위덩이인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정상에 섭니다.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정상에서 지나온 광양 백운산 상봉(1222m)을 봅니다.
또한,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정상에서 줄을 선 호남정맥 따리봉(1153m) - 도솔봉(1123m)을 봅니다.
장수 땅에서부터 힘차게 달려온 호남정맥 마루금이 산첩첩으로 이어지고 발밑에는 광양 백운산 동곡계곡이 깊습니다.
호남정맥 도솔봉(1123m) 왼쪽으로는 산행을 시작한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진틀마을과 동곡계곡이 내려다 보입니다.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정상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노고단(1507m) - 반야봉(1732m) - 천황봉(1915m)이 펼쳐지는 지리산 주능선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천황봉(1915m) 오른쪽으로는 섬진강 너머 지리산 형제봉(1115m) 능선과 경남 하동 악양들판을 봅니다.
광양 백운산 신선대(1198m) 정상의 환상적인 조망을 감상한 걸음은 다시 신선대 아래 삼거리로 되돌아와 진틀마을로 내려가면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까칠한 바위구간과 때론 완만한 능선길을 지난 내림길은 "진틀2.1km - 신선대1.0km" 지점의 울창한 산죽지대를 지납니다.
가파른 내림길은 어느새 숯가마터가 있는 진틀 삼거리로 되돌아와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진틀 삼거리에서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걸음은 어느새 아름드리 삼나무숲을 지납니다.
이어, 올해의 마지막 단풍을 눈으로 어루만지며 광양 백운산에서의 추억을 쌓아갑니다.
내림길은 다시 병암산장을 지난 큰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울긋불긋한 산을 바라보며 약4시간30분의 산행으로 진틀마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