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함 받으려면(코칭)
잠3장 1절 ~ 10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개인과 가정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수요예배에 함께하신 성도 여러분들위에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가 함께ㅏ하시길 기도합니다.
1. 코칭의 뜻은 무엇일까요? 코칭이란 개개인이 지닌 능력이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는 것이 바로 코칭의 역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칭이란 무능한 부하를 위로 끌어올려 주는 헬퍼의 역할뿐 아니라 능력 있는 부하가 그 가능성을 한층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포터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칭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질문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질문을 받으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해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지시를 받으면 지시만 이행하려고 할 뿐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상사가 해답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으로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전문화된 세계에서는 직원들이 상사보다 더 현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들 스스로 해답을 찾게 해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질문입니다. 그러나 예/아니오 식의 닫힌 질문이 아닌 어떻게 하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겠나? 잘되기 위해서 내가 도와줄 일은 무엇인가? 라는 식의 긍정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한국 축구에 있어서 히딩크라는 지도자가 나타나 월드컵에서 한번도 우승도 못해본 나라를 16강, 4강에 올려 놓을 때 우리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의 지도력은 호주라는 약팀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통하여 다시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코칭의 기술 그리고 코칭의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도 성도들에게 코칭을 잘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코칭을 통하여 성도 개개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은사를 잘 활용하게 하여 황홀한 평신도 사역자가 되도록 돕는 역할을 잘 해야 좋은 목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갖춘 목사라 할지라도 모든 성도를 일일이 다 효과적으로 완벽하게 지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코칭을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오늘 읽은 말씀 6절에 보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길을 지도하신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코칭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하시며 코칭을 해 주신다면 우리의 인생은 확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실패하지 않고 단번에 성공의 지름길로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위험과 불행의 길을 피해 행복의 아름다운 길만 골라 걸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코칭하시기를 즐기실까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개인이나, 가정이나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코칭을 받으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하나님은 신뢰하는 사람을 코칭하십니다.(5)
5절에 보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을 코칭하십니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기 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을 코칭하십니다. 우리는 실수할 때가 많습니다. 실패와 자주 맞닥뜨립니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도 많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 아주 비싼 대가를 지불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을 낭비합니다. 후회해 보아도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누군가 나타나서 코칭을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정적인 때에 탁월한 안목을 가진 사람이 코칭을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효과적인 코칭을 받을 때가 몹시 드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실수와 실패의 연속일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과신합니다. 자신은 언제나 옳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며 혼자 결정합니다. 여러분의 배우자를 누가 결정했습니까? 여러분의 직업을 누가 결정했습니까?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을 누가 골랐습니까? 대부분 거의 모든 것을 자신이 결정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명철을 신뢰하고 절대적으로 의지하여 결정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믿을 것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속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느 길로 가는 것이 제일 좋은지 잘 알고 계십니다. 축복된 길, 승리할 수 있는 길, 행복의 길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롬 11:33절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지혜와 지식이 부요 하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도와주고 싶어 하십니다. 좋은 길로만 이끌어주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적당히 신뢰하여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신뢰하고 의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내 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께 자신의 중요한 문제를 맡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우리를 코칭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적극적으로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지도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매달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말을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두 마음을 품으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가 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이성적이어서 갈등하고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맡기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너무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의지하므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이쪽 저쪽 눈치만 보다가는 하나님께 지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다가가셔서 관심을 보이며 지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보면 실패와 위기를 경험하고 자신의 명철이 아무것도 아님을 발견한 분들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지식의 한계를 발견한 분들이 예수를 잘 믿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을 마음이 준비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야 소용없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야만 소망이 있다.'고 확신하기에 그렇습니다.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때로는 우리의 기대, 상식과 아주 다르게 나타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의 이스라엘 백성을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엘리야 역시 하나님께서 사르밧으로 갈 것을 요구하셨고, 엘리야의 삶은 계속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펼쳐집니다.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어떤 일을 행했으나 그곳이 푸른 초장이 아니라 사막이었던 순간들이 우리에게도 있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은혜 입은 엘리야를 부잣집으로 이끌지 않고 가난한 사르밧 과부의 집으로 인도했을까요? 왜 우리 믿는 이들을 위기의 상황, 용광로 속으로 몰아넣을까요? 여기에는 우리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려는 그분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한 그곳이 비록 나를 실망시켜도, 이해가 안 돼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기에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그분을 향한 절대적 신뢰와 철저한 순종이 필요합니다. 덧붙여, 신뢰와 순종의 결과 두 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하나는 날마다 기적을 맛보는 삶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와 찬양의 삶입니다. 말씀에 올바로 반응한 사르밧 과부는 날마다 채워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기에 엘리야를 기쁨으로 접대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붙잡고 의지하던 자신의 명철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코칭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잠재된 능력을 끄집어 내어 크게 발휘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인생의 낭비를 줄이고 복되게 사는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지도 받고 더 잘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4.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을 코칭하십니다.(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 두 번 신뢰하다가 다시 옛날로 되돌아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몇 가지만 선택하여 부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 될 것을 명령하십니다. 여러분이 죽음 저 너머의 시간만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이 생의 시간도 하나님께 맡겨주시기를 기대하십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일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쉽고 간단한 일도 하나님과 상의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이 교회생활뿐 아니라 가정생활도, 학교 생활도, 직장 생활도 하나님과 상의하며 더 많이 더 자주 하나님께 코칭 받는 것을 보고 싶어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이미 하나님의 손 아래 들어갔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고 공연히 불필요한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지금은 내 눈에 좋지 않게 보이는 일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1절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고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고 평강을 더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면 장수와 평강의 축복을 받습니다. 3절에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인자와 진리를 떠나지 않게 하고 마음 판에 새기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을 닮기를 힘쓰는 사람은 존귀의 축복을 받습니다. 7절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건강의 축복을 받습니다. 또 9절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은 재물로 여호와를 공경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창고가 가득히 차고 새 포도즙이 넘치게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재물을 드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은 물질의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살고, 그분의 성품을 본받아 살고, 그분을 예배하며 거룩하게 살고, 나아가 그분께 좋은 것을 드림으로 섬기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명확하게 여러분의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인정 받고 좋은 복을 받으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했습니다. 그 중, 2001년 5월 25일 에릭바이엠 메이어 라는 사람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 정복을 세계 언론이 탑 뉴스로 다루었는데, 이는 그가 맹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메이어는 밀려오는 두려움과 낙심을 극복하고 앞 사람의 배낭에 달린 종소리만 듣고 부지런히 따라가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메이어처럼 앞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여 나아가면 보는 것 이상으로 잘 갈 수 있습니다. 현실이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접지 말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끝까지 전진하여 하나님의 코칭을 받으며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