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
-3월 30일 서울 경복궁 만춘전 앞에서 글 옮긴이의 선조이신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 그 6회째를 가졌다.
경상북도 공보실이 제공한 보도자료와 사진, 반창고 뉴스 기사를 소개한다-
...............................................
경상북도가 30일 안동시·도산서원과 함께 서울 경복궁 만춘전 앞에서
‘제6회 퇴계 이황 선생 마지막 귀향길 행사’를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명이 참석, 450년 전 퇴계 선생이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 안동으로 향했던 귀향길을 따라 14일간 700리 270km를 걷는다.
이들은 서울 경복궁 → 남양주 → 여주 → 원주 → 충주 → 단양 → 영주 등을 거쳐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569년 봄날 선조 임금과 조정의 만류에도
고향 안동으로 향했던 퇴계 선생의 마지막 길을 따라 걸으며
퇴계 선생의 정신을 되새긴다.
한편 경상북도는 퇴계 선생의 귀향길을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이치억 퇴계 종손,
재현단,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반창고 뉴스 이창준 기자 2026-03-31>
<경복궁 만춘전 앞에서 250여명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에서 ‘물러남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연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극 중 퇴계 이황이 선조 임금에게 하직 인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퇴계 이황 17세 종손 이치억 공주대 교수가 인사를 하고 있다.>
●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 (181) 【퇴계선생 귀향길】
1569년 선조임금의 기대와 만조백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퇴계선생은 도산의 매화와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13박 14일의 귀향길에 오른다.
‘퇴계선생 귀향길’ 행사는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되새기며 선생이 꿈꾸었던
'착한사람이 많은 세상'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 행사는 2019년 도산서원 김병일 원장이 구상하여 안동시와 도산서원이 주관한 이래 금년은 제6회 행사로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발전 되었다.
금년 행사는 2026.3.30일 경북궁 만춘전 앞에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선생께서 걸으셨던 옛길을 270여명의 참여자가 14일간 서울~안동간 700리(270km) 길을 도보로 걸어서 4월12일 도산서원에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앞으로 이 행사는 세계적인 ‘산티아고 길’과 같이 정신문화 자산을 현대화 한 사색의 길로 정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지원하여 세계인이 찾는 사유와 성찰의 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때를 맞추어 善山의 漢學者 金頊祚선생이 퇴계선생을 欽仰하여 '陶山月夜咏梅'시에 次韻하였기에 후손인 제가 재차 차운하여 潞山선생께 감사함을 표한다.
2026.3.31 치암고택 不遠齋에서 안동문화원장 李東秀 올림
■ 退溪先生 ‘陶山月夜咏梅’韻
獨倚山窓 夜色寒/
홀로 산 창에 기대서니 밤 날씨 차가운데
梅梢月上 正團團/
매화나무 가지 끝에 둥근 달이 떠오르네
不須更喚 微風至/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 이르니
自有淸香 滿院間/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 敬次退陶先生‘陶山月夜咏梅’韻
庭梅一朶 雪中寒/
한 떨기 뜰에 매화 눈 속에 차가운데
想照陶山 皓月團/
도산에 둥근 달이 비추던 때 상상하네
後世誰瞻 高潔稟/
후세에 누가 있어 고결 품성 우러를까!
躇徊窓外 暗香間/
창 밖의 그윽한 향기 사이로 머뭇거려 보노라
肯文堂主人 金頊祚
○ 又伏次‘陶山月夜咏梅’韻
庭梅一樹 早春寒/
뜰에 매화 한 그루 이른 봄 아직 차가운데
掛月枝梢 正團團/
가지에 걸린 달이 때 마침 둥그렇네
仰望淸天 思祖德/
푸른하늘 우러러 보며 조상이 끼친 덕을 생각하니
遺香長在 院祠間/
남긴 향기 서원,사당 사이에 길게 남아 있네
陶山後人 東秀 謹伏次韻
⊙ 아! 또 康津의 선비 전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 省悟 金得煥회장이 차운하여 思恩亭 賞梅宴회에 초청 감사합니다~
○ 敬次不遠齋退陶韻
陶山澗谷 皓窓寒/
도산의 물 골짜기에 흰 창은 차가운데
惑愛梅盆 時月團/
몹시 매화 화분 사랑하신 그때 달도 둥굴었지
不肖詩宴 必請您/
불초의 시 잔치에 반드시 님을 청하여
明年追念 退公間/
명년에 퇴계 공을 추념하는 시간을
潞山 金頊祚와 不遠齋 李東秀의 往復 次韻詩에 次韻하다
2026年 3月 31日 康津 金得煥 次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