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제
2012년 4월1일 진해 군항제가 개막을 했네요.
무려 50회 군항제네요. 반백년의 역사를 지니게 되었네요.
군항제 작년에도 왔습니다만 작년에는 시간이 없어서 저녁에 잠깐 왔다가 갔는데
그날 비도오고 그래도 벚꽃은 제법 많이도 피어있었는데
올해는 올해는 벚꽃이 안피어있네요. 그래도 저번주 매화보러갔을때에는 매화가
간간히 있기라도 했는데 진해군항제의 벚꽃은 봉우리만 보이네요.
그래도 이왕온거 즐기고 가야겠죠. 프로그램을 보니 저녁에 불꽃놀이도 있더군요.
올해 봄나들이 꽃구경이 자꾸 망해갑니다.ㅋ
다음주에는 축제들이 봇물터지듯이 많이도 하더군요. 그래서 일요일오자고 해서
오긴 했는데 축제에 장사꾼들만이 득실득실합니다.
벚꽃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왔으니 사진몇장은 남겨봐야겠죠.
여좌천 가는길에 간판보이길래 차 막힌틈을 타서 찍었는데 손가락이 ;;찍혀버렸네요.
역시 진해군항제네요. 역사와 전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도 많코 차도 많네요.
여좌천 모습입니다. 썰렁하시죠. 멋진 군항제를 와서 이런사진이나 찍어야하다니.
여좌천옆에 차를 대고 아래로 걸어서 내려갔습니다.어짜피 밑에가봐야
차댈데도 찾기 힘들것 같고 그냥 걷자 싶어서 걸어 내려갔습니다.
중원로터리 내려가는 길목에 개나리 벚꽃은없고 개나리라도 찍어보아요.
꿩대신 닭이죠.ㅋ
중원로터리 중앙행사장의 모습입니다. 각종체험부스가 많터군요.
중앙무대에서는 진해와 교류를 맺은 어느도시의 도시공연팀이와서
공연을 하던데 잠시봤는데 별로 감흥이 없어서 그냥 사진은 패스합니다.
점심을 행사장 주변 먹거리촌에서 먹었는데 배가 고픈 관계로 미쳐찍지를 못했네요.
창원시 봉사단체?던가 그기거 하는 천막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데서 먹어주면 수익금은 좋은대 쓰이겠죠.
파전이랑 소고기국밥먹었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꽃이 없으니 축제분위기가 반으로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래저래 구경하고 다니다가 6시쯤에 불꽃축제를 한다는
진해루로 향했습니다.
6시30분쯤에 도착해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때우고 8시까지 머를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할것도 없고 자리잡고 기다려봅니다.
여기오시면 진해루 옆에 건물이 하나있습니다. 1층에 패밀리땡땡 편의점이 있고 2층에는 커피숍이 있네요.
날씨가 추운관계로 커피숍에서 불꽃축제 볼려고 올라가보았지만 역시나
자리가 없네요. 그래서 그냥 편의점앞에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려네요.
근데 춥긴 머가 이리 추운지 담요 가져오길 잘했네요.
8시가 되니 난타공연하고 간단한 축사가 이어지고 나서 불꽃을 빵빵터트리네요.
동영상으로 거의다 찍어서 사진이 몇장 없네요. 그래도 이거라도 봤으니 축제온 기분이 났네요.
불꽃쑈가 있기전 풍등을 나누어주더군요.풍등 첨보는거라 그런지 약간신기하네요.
종이에 아래쪽에는 철사가 있고 양초가 종이에 싸져있는데 이 양초가 싸져있는
종이에다가 불을 붙히니 풍등이 부풀어 오릅니다 충분히 부풀어 오르고 난뒤
살짜 올려주니 하늘로 올라갑니다.
불꽃쑈가 끝나고 아 이거 앞에 불꽃쑈따위는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풍등 날리기 저랑 짝지랑 첨해보는겁니다. 이런 광경도 첨보는거고요.
진해군항제 와서 풍등날리기 이게 제일추억에 남네요.
비록 벚꽃은 못봤지만서도 풍등날리기 이거하나로 군항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갤노트로 사진을 찍다보니 이런광경뿐이 안나오는데
눈으로 보는건 정말 압권이더군요.
짝지랑 저의 소망을 담고 하늘높이 날아가서 소망을 들어주기를~~~!!!
평일날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고 싶지만 평일날 시간이 안되니
의장대 행사도 한번 보고싶은데...
군항제 장소는 워낙 행사하는곳마다 퍼져있으니 지도는 뺐습니다.
언제나 기쁜일.좋은일.행복한일들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예전 창원에 잠시 살때 친구랑 군항제가서 군인들도 구경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