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한국산 수입 전년대비 25.2% 반등 -
- 시장가격 재고로 중산층 공략해야 -
□ 상품명: 플라스틱 밀폐용기(HS Code 392410)
□ 선정 사유
ㅇ 케냐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은 아직 규모 면에서 작지만, 우수한 품질의 제품 선호도 및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해당 분야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국이 케냐의 제1 수입국이지만, 케냐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가격보다 품질을 더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 기업에도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음.
□ 시장규모 및 수입동향
ㅇ 케냐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입규모는 2014년 625만 달러에서 2015년 565만 달러로 9.6% 감소했으며, 2016년은 53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음. 중국이 해당 분야 수입국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체 수입의 38.5%(207만 달러)를 기록했음.
ㅇ 한국은 2016년 케냐의 해당 제품 수입 22위국으로 비중이 미미한 수준임.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3만2600달러, 4만2400달러 규모의 한국 제품이 케냐에 수입되면서 빠른 성장을 기록했으나 중국 및 현지 제조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2013년 수입은 1300 달러까지 크게 하락함. 그러나 케냐의 빠르게 증가하는 중산층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2016년 수입규모 8000달러를 기록, 2014년 대비 약 2배까지 증가하는 등 케냐 시장 진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음.
최근 3년간 케냐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순위 | 국명 | 2014(점유율) | 2015(점유율) | 2016(점유율) | 증감률(2015/16) |
- | 총계 | 6,254 (100.0) | 5,654 (100.0) | 5,376 (100.0) | -4.9 |
1 | 중국 | 2,574 (41.2) | 1,954 (34.6) | 2,068 (38.5) | 5.9 |
2 | 인도 | 877 (14.0) | 910 (16.1) | 937 (17.4) | 3.0 |
3 | UAE | 723 (11.6) | 818 (14.5) | 778 (14.5) | -4.9 |
4 | 영국 | 175 (2.8) | 254 (4.5) | 206 (3.8) | -18.8 |
5 | 미국 | 571 (9.1) | 468 (8.3) | 206 (3.8) | -56.1 |
6 | 벨기에 | 283 (4.5) | 123 (2.2) | 198 (3.7) | 60.8 |
7 | 태국 | 256 (4.1) | 124 (2.2) | 188 (3.5) | 51.5 |
8 | 홍콩 | 46 (0.7) | 26 (0.5) | 160 (3.0) | 502.6 |
9 | 남아공 | 64 (1.0) | 107 (1.9) | 101 (1.9) | -5.7 |
10 | 이탈리아 | 46 (0.7) | 44 (0.8) | 94 (1.8) | 115.8 |
22 | 한국 | 4 (0.1) | 6 (0.1) | 8 (0.2) | 25.2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 현황
ㅇ 케냐 내 134개의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존재함. 중국 제품은 2014년에 257만 달러(41.2%), 2015년에 195만 달러(34.6%), 2016년에 207만 달러(38.5%) 등으로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ㅇ 한국 제품의 시장 진출이 저조한 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현지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파악됨. 우리 제품이 현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이 최고의 관건임. 그러나 Deloitte가 2016년 10월에 발표한 보고서 'Grounding Africa’s Economic Growth'에 따르면 케냐의 중산층(아프리카개발은행은 하루 2~20달러의 소비가 가능한 계층을 중산층으로 분류)은 전체 인구의 44.9%이며 매년 5%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임. 케냐 중산층의 구매성향이 가격 중심에서 품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 제품이 다시 인정받고 있음.
케냐 대형 슈퍼마켓에 진열돼 있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자료원: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ㅇ 현지 주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공급업체들의 명단과 주요 취급제품 및 판매 가격은 아래와 같음.
주요 경쟁 제품 현황
업체명 | 브랜드명 | 가격(달러) | 시장점유율(%) | 원산지 |
General Plastics(수입배급) | Strong | 2 | 31 | 중국 |
Kenpoly (제조) | Kenpoly | 4.47 | 16 | 케냐 |
Lumiac | Lumiac | 8.47 | 15 | 프랑스 |
Orbit Chemicals | Orbit | 3.8 | 9 | 케냐 |
주: 비교제품은 500ml 밀폐용기이며 시장점유율은 추정치임
자료원: KOTRA 나이로비 무역관(유선인터뷰 조사)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조세율: 관세율 25%, VAT 16%, 철도개발세 1.5%
ㅇ 통관 시 유의사항
- 케냐 정부는 대케냐 수출품에 대해 지난 2005년 7월부터 선적 전 사전검사(Pre-shipment Inspection)를 폐지하고, ISO 12075를 취득한 검증기관에서 발행하는 수출적합자격증(CoC,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제시하도록 수출입법을 개정함. 해당 법은 2005년 11월부터 적용해 오고 있음.
- 케냐가 인정한 선적 전 사전검사 기관은 BUREAU VERITA(+82-2-567-9001), SGS(+82-2-709- 4500) 등임.
ㅇ 필수 인증 현황: 상기 선적 전 사전 검사 대행기관을 통해 수출적합자격증(CoC,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발급받아 선적 후 수입자 측으로 동 자격증을 송부해 통관처리하면 됨.
□ 시사점
ㅇ 한국 제품은 유럽산 경쟁제품과 유사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나,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전자레이지 사용이 가능하고 냉장고 음식보관 등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인지되고 있음. 한국의 Lock ‘n Lock 제품이 케냐의 주요 대형유통점인 까르푸, 우추미, 터스키스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
ㅇ Jumia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판매되고 있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음. 정부 공공조달시장도 형성되지 않아 주요 수입상을 통해 도·소매 형태로 유통됨. 현지 주요 수입상을 발굴해 대형 유통망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며, 터스키스의 경우는 품목에 따라 직접 구매를 시행해 스톡을 구축하고 유통하는 경우도 있음.
ㅇ 케냐 중산층의 성장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 제품이 점차 인정받고 있으나, 현지 제조제품이 절반 가격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고 품질 또한 개선될 전망임. 이에 시장가격 재고가 필요하며 케냐를 발판으로 동아프리카 주변국 시장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음.
ㅇ 현지 유력 딜러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임. 도심을 중심으로 TV 방송매체와 일간지 비즈니스면에 홍보(타블로이드판 1회 전면 컬러광고 시 8000~1만 달러, 1/4광고 시 2000달러 수준)해 인지도를 쌓는 전략이 필요함.
ㅇ 현지 전시회 정보(Local exhibition related to the product)
전시회명 | 케냐 국제무역전시회 2018(Kenya International Trade Exhibition 2018, Kenya Trade Show) |
전시품목 | 플라스틱 제품, 고무 제품 등을 포함한 종합 소비재 제품 |
개최국가/도시 | 케냐, 나이로비 |
개최주기 | 매년 |
개최기간 | 2018년 9월 4~6일 |
웹사이트 | http://www.expogr.com/expokenya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케냐 관세청, Deloitte보고서(Grounding Africa’s Economic Growth , 2016년 10월), 바이어 전화인터뷰,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