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16일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중학생∙학부모∙지역민을 대상으로 '2024 보배섬 진로진학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했다.
'진도, 꿈을 꾸다·꿈을 잇다·꿈이 피다'를 테마로 한 미래교육 박람회는 ‘자기 이해∙진로진학 탐색∙직업 체험’ 등 3개 영역 36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학부모∙지자체 및 지역의 주요 유관관계기관과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이색 학과가 총망라돼 지역의 축제가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고장 학교 진학 프로그램’과 연계 진행해 드론 조종 체험과 관내 고등학교 진학 상담도 동시에 이뤄졌다. 또한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설명과 2028년 대입 변동 사항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도 별도로 운영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교육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감정·타로 상담을 통해 자녀의 진로뿐만 아니라 뒤늦게나마 자신의 적성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석교중학교 한 학생은 “지금 중학교 3학년이라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진학 상담도 받고 궁금했던 고교학점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미선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미래 사회 불확실성에 대비한 진로교육 체험과 학생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리는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