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째 부동의 시청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자타공인 국민막장드라마입니다.
이제 kbs일일극은 중하만 되어도 시청율 이십프로 이상의 보장 받는 것 같습니다.
맨날 kbs는 가족 드라마 훈훈한 소재로 입질을 한다음에 정작 스토리 안으로 들여다
보면 메인 소재만 좋을 뿐이지 스토리 전개나 중간의 매개 역할을 하는 내용들은 다 막장입니다.
특별히 몰래 엿듣는다던가 말이 헛나온다던가 우연히 물건을 발견하게된다던가
너무나 설득력 없는 전개입니다. 설상가상은 정작 말을 할 것 같으면서도 또다른 이벤트를
터뜨려 말을 못하게 하며 다음 회, 또 다음 회에도 시청자들이 애타게 만드는
저질스런 늘어뜨리기입니다. 어제 장면을 몇개월 째 기다렸기에 놓치지 않고 봤습니다.
정말 도지원 때문에 봤습니다. 서울 뚝배기 폭풍의 계절 여인천하 웃어라 동해야
어쩜 그렇게 상관이 없는 배역을 나름의 인터발을 두고서 잘 소화하는 것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
진짜 다함께 차차차에서 질릴만큼 질렸는데 도지원의 안나 연기 때문에 한번 더 속아줬습니다.
이제 엄마와 관계가 소원해지더라도 아홉시 이후에 집에 들어가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질질~~~ 끌면서 이렇게 인기얻는 거 보면 참.. 항상 마지막에 끝나면 열받아 있는 시청자를 우롱하죠.. 랄랄라~ 랄랄랄라~ 울 마눌님 저거 놀리는 ost라고 하는데,, 웃겨뒤짐;;ㅋㅋ
이번주가 마지막 아닌가요 ㅋ
5월13일 종영이라더군요..........................................................................................
전 김지석,한지혜 주연의 미우나 고우나를 보면서 아 kbs가 일일 무협드라마 장르를 탄생시켰구나 하고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우연한 사고, 우연한 만남, 우연한 목격, 우연한 엿들음, 우연한 말실수, 매회마다 일어나는 우연적 사건이 크리티컬로 터지면서 한번 터지기도 힘든 반전이 회당 2-3번씩은 터지는 스펙타클한 드라마였습니다. 그당시 엄마한테 도대체 이거 왜 보는거야? 물으니 엄마 말씀 "재밌잖어."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드라마에 빠져있는 제 자신을 느꼇습니다.
엄청난 횟수동안 도무지 풀리지 않을 것 같던 극한의 갈등 상황을 마지막 1-2화로 우리가 언제 싸운 적 있냐는 듯이 풀어버리는 것도 특징이죠. 그럼 도대체 왜 지금까지 지지고 뽁고 싸운건지 ㅋㅋ
동해랑 동해가기 미션이 젤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라임맞추는거라고 작가가 제일 막장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웃어라 동해야가 아니라
빡쳐라 동해야가 더 적절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끌어라 동해야.. 근데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150부작이었다가, 최근에 10부 추가됐습니다. 160부작!
몇 달 뒤의 텀을 두고 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신비한 드라마..;;
동해야 시청률이 고스란히 그 뒤의 KBS 9시 뉴스로 이어진다는게 무엇보다 파괴적이죠...
ㅎㄷㄷㄷ 정말 파괴적이군요. 씁쓸하군요.
동해야 이번달 말쯤인가 끝난다고 하네요. 또 연장되었나보죠? 이제 얼마 안있음 끝나네요.
하아... 이 드라마 내용을 상세하게 알고 있는 제가 참 한심하면서도 이 드라마를 찾아보게 되는 제 자신이 신기해지더군요... 아니 정확하게는 KBS 드라마국이 신기하더라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