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나연기자] 전남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정책학교 담당교원 51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현재 전남교육청은 유치원 20교, 초등학교 25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5교, 총 66교의 교육부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학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교육으로 다문화감수성을 신장시키고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제고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으로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건강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이번 연수는 정책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해 정책학교 담당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학교 담당교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정책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모두가 함께하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다문화감수성 증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용 원장은 “정책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이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갖고 차별과 편견 없이 아이들을 지도해 주셨으면 좋겠다. 선생님 한 분만의 노력으로 학교 문화 전체가 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 분, 한 분의 날개 짓이 모여 나비효과가 오는 것처럼 끝내 학교 문화 전체가 변화될 수 있도록 우리 국제교육원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국제교육원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안정적 공교육 진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23일부터 12월 13일 12주간 중도입국‧외국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