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격세지감에 세월을 살아온 듯하다.
어릴적 서울변두리인 왕십리인데도
집에 우물이 있던 집이 있었고
고지대는 수도가 개설 되지않아
물지게로 물을 길어나르는 광경을 봐왔다.
저희집은 여유가 있어 우물도
물지게도 또 물지게를 지는 일도 없었지만
이웃들은 빈한한 생활을 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깊이 박혀있습니다.
누가 잘했고 누군 잘못했다는
이 카페 취지에 맞지않는 정치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세월을 겪었음을 말씀드리려는 겁니다.
상전벽해까지는 아니더라도 격세지감에
세월을 살아온게 맞는 듯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격동에 세월도 함께 말이죠.
회원여러분 일욜 아침 느긋함에 취해
흰소리 한자 올려봤습니다. 어제 지기님
생벙에서 만난 모든분들 반가웠습니다.
일욜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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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격세지감
대박났네
추천 1
조회 135
25.03.09 09:2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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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왕십리..응봉동..
어릴쩍 콧물흘리면서 이쪽 동네에 살아본 저로서는 그쪽 지날때마다 느낍니다요..ㅎ
격세지감이 아닌 상전벽해가 맞습니다..
"고지대는 수도가 개설 되지않아 물지게로 물을 길어나르는 광경을 봐왔다"
<--- 서울에서도 이런게 있었냐고 말하면 안믿더라구요..ㅎ
그렇쵸 상전벽해도 어울리는
세월이었습니다. 응봉,금호동
전혀 몰라보게 변했고 그나마
금호시장통은 아직도 희미하게
옛모습이 남아 반갑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