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복귀설은 유명 스포츠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 )紙의 칼럼리스트 릭 라일리가 '마이클 조던의 복귀가 임박했다'며 칼럼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칼럼에서는 현재 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있는 마이클 조던이 최근 6시간씩 체육관에서 경기와 유사한 형태의 훈련을 하고 있어 다음 시즌 워싱턴으로 복귀할 것이 '90%' 이상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은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NBA 복귀하기 위한 동기를 만들기 위해 농구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복귀설을 부인한 뒤 "운동을 하는 것은 단지 240파운드(109Kg)까지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조던은 "헬스 클럽의 체육관에서 경기를 했던 것은 내가 아는 최선의 다이어트 비법은 농구경기이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조던의 에이전트인 데이빗 포크도 "조던의 복귀가능성은 0.01%도 안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일" 이라며 복귀설을 부인한 후 "조던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에 마지막 슛을 터뜨리며 시카고 불스의 3연패를 이루고 최고의 순간에 은퇴했는데 더 이상 멋있게 은퇴할 수 있는가"라며 조던의 복귀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보스턴 글로브 紙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로써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의 NBA 복귀설은 현지 언론과 주변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이 밝혔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