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이라면 9월 한 달 동안 축구공 하나만으로도 시원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남녀국가대표와 남자올림픽대표팀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에 각 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첫 테이프는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끊는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올림픽팀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지난 7월23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전에 이은 리턴매치. 당시 한국은 최태욱의 27m 중거리슈팅으로 1-0으로 앞서갔으나 조병국의 자책골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일올림픽대표 간 상대전적은 한국이 3승1무2패로 우위.
올림픽대표에 이어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여자대표팀(감독 안종관)이 미국에서 ‘새내기의 반란’를 꿈꾸며 일전을 벌인다.
5일 미국 LA로 출국하는 여자대표팀은 우선 현지에서 멕시코(11일) 아르헨티나(14일) 러시아(15일)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최종점검한다.
다시 오는 17일 워싱턴으로 이동한 여자대표팀은 22일 오전 5시15분 워싱턴 RFK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대망의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5일 프랑스(워싱턴) 27일 노르웨이(보스턴)와 잇달아 8강진출을 위한 일전을 갖는다.
월드컵 첫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한·일월드컵 때 남자대표팀에 보낸 국민들의 열띤 응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9월의 마지막에는 남자대표팀이 통쾌한 승전보를 울릴 전망이다.
남자대표팀은 내년 10월12일부터 29일까지 레바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티켓을 따내기 위해 25일 베트남,27일 오만,29일 네팔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해외파 대신 조재진 등 젊은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남자대표팀은 상대가 약체여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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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축구의 계절…남녀국가대표· 올림픽팀 줄줄이 경기
6준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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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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