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물은 주로 지구 안에서 생성된다. |
지구는 달걀과 같은 층구조로 되어 있다. 노른자위에 해당하는 핵, 횐자위는 맨틀, 껍데기는 지각이다. 지각의 암석을 화학적으로 분석하면, 이산화규소(SiO2)의 함유량은 60%에 달한다. 따라서 규소(Si)를 많이 함유한 광물이 많다. SiO2가 lOO%이면 석영이다. 석영에서도 특히 형태가 아름다운 것을 수정이라고 부른다. SiO2 이외에 철, 마그네슘, 알루미늄이나 알칼리 이온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결정을 규산염 광물이라고 한다. 분출하면 화산암이 되는 지하의 마그마는, 규산염 광물 중에서도 특히 조암 광물이라고 불린다. 장석, 휘석, 운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그마가 지하 깊숙한 곳에서 뭉쳐 굳어지면 화강암 등 심성암이 된다. 심성암은 천천히 굳기 때문에 광물 입자는 화산암의 입자보다 크다. 고결 말기에 있는 화강암, 즉 물을 많이 함유한 마그마에는 우라늄이나 여러 가지 희토류 원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가스가 화강암의 약한 곳을 따라 들어가서 녹여, 공동(空洞)을 형성한다. 공동에서는 크고 훌륭한 수정, 장석, 운모 등을 볼 수 있는데, 그와 함께 방사성 광물도 생기고 있다. 이와 같은 광물이 모여 있는 곳이 페그마타이트 광상이고, 그 광물을 페그마타이트 광물이라 한다. 풍부한 지하수가 마그마로 가열되면, 수백 ℃의 열수가 된다. 암석 중에 흩어져 있던 금, 은, 구리, 철 등의 유용원소는 이 열수로 홀러나와 운반된다. 온도가 내려가면, 이들 원소는 과포화 상태에서 석출(析出: 액체 속에서 고체가 분리되고 생성되는 것)되어 광물이 된다. 화산 가스에 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황이 열수 속에서 철, 구리, 납 등과 결합하면 황철광(FeS2), 황동(CuFeS2), 방연광(PbS) 등의 황화광물이 된다. 이러한 광물 응집대를 열수 광상이라고 한다. 황화 광물은 철, 구리, 납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중요한 광물 자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