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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인 3월, 동백꽃으로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남도를 찾아보자. 눈 내리는 늦겨울부터 봄까지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봄의 전령사 동백꽃. 아름답게 피었다고 생각될 즈음 뚝뚝 떨어지면서 다시 한 번 절경을 선물해 꽃이 피었을 때와 꽃이 떨어질 때, 두 번은 봐야 한다고 전한다. 축제가 펼쳐지는 곳은 여수 오동도 일원.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바다로 둘러싸인 남도에서는 동백꽃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진 선홍 빛 동백이 숲을 이룬 오동도는 동백꽃의 대명사. 오동도 동백꽃은 겨울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3월이면 절정을 이루는데 섬 능선을 따라 동백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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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한 구례 산수유꽃 축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구례 산수유축제가 지리산 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구례군에서는 2월 중순부터 노란색의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3월 중순께 만개, 4월초까지 계속된다.
올해 행사는 산수유꽃이 만발하는 3월 중순 ‘자연과 인간의 조화’란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로 산수유를 심은 곳(시목지)에서 산수유 풍년기원제를 시작, 9일간 각종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남도소리, 국악의 향기 공연, 산수유 꽃 가요왕 선발, 중국기예 공연, 동편제 판소리공연, 줄타기 공연, 평양연극단 공연, 산수유꽃 사진촬영대회, 일요화가 스케치대회, 어린이학생 사생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 상설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로는 향토음식 판매, 관광사진전, 산수유차 무료시음, 산수유 술무료시음, 산수유떡 만들기, 나만의 기념품 만들기, 농촌체험테마여행, 산수유 염색체험, 고로쇠약수 마시기대회 등이 열린다. 산유수꽃 행사와 더불어 지리산과 섬진강 등 주변의 수려한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 풍부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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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eb.reviewstar.net%2Fdata_ezday%2F200803%2F17%2F6db43e168c89d67ee69ae41f7b5ea422.gif) 일시 : 2008.01.18 (금) ~ 2008.05.31 (토) 장소 :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항 특설행사장 축제위원장(017-702-5248) http://www.hongseong.go.kr/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는 어획 기간이 길어 봄을 거치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새조개의 맛과 멋을 누릴 수 있는 제 5회 새조개 축제가 홍성군 남당항 일대에서 1월 18일부터 계속되는 중.
새조개는 속살에 붙어 있는 발이 새부리를 닮았다 해서 새조개(鳥蛤)로 불리며, 1월에서 3월 중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특히 살짝 익혀 먹으면 조갯살의 부드러운 맛과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천수만 최고의 `맛 포구'로 꼽히는 남당항은 수년전부터 새조개가 많이 잡히며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단백질에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육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철분이 많고 쓸개즙 분비와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전국의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새조개 맛보기와 더불어 주말마다 펼쳐지는 연예인과 향토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보자. (천수만은 태안 기름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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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eb.reviewstar.net%2Fdata_ezday%2F200803%2F17%2F31629c6f392eb2df2749c53346af60e8.gif) 일시 : 2008.03.28 (금) ~ 2008.03.30 (일) 장소 :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 광장 울진군청 수산과 (054)785-6850 http://www.uljin.go.kr
경북 울진군은 3월28일부터 3일간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2008울진 국제대게축제'를 개최한다. 울진대게축제는 울진군이 울진대게 서식지와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울진대게의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 마련하는 축제로 국제 대게심포지엄과 세계 게 전시 및 요리경연, 떼배 노 젓기, 울진대게 줄 당기기, 어린넙치 방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후포 여객선터미널에서 대게, 털게, 킹크랩(왕게) 등 각종 게 전시와 대게를 활용한 가공식품, 해양바이오 제품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세계 각국 특선요리의 다양한 소스와 조리법을 울진대게에 적용시킨 국제화된 울진대게 조리법도 선보일 예정. 1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 대게는 3월에 가장 어획량이 많고 살도 단단해진다. 봄을 맞아 더 풍부해진 맛을 뽐내는 울진 대게축제 현장으로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