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24: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음부가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뜨거운 태양이 눈을 녹이고 물을 증발시키듯이 음부가 악인을 재빨리 채간다는 의미이다. 혹자는 본절을, 평생 죄를 짓고 불의하게 살았던 자들의 죽음이 고통이나 괴로움없이 찾아와 그들을 편안하게 잠들게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여,
그들에게 처절한 고통이 임하기를 바라는 욥의 불평 섞인 표현이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악인의 허망한 파멸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봄이 더 자연스럽다.
[렘 14: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가뭄에 대하여 - 팔레스틴 땅에는 강우량의 부족으로 원래 가뭄이 잦기는 하였으나, 성경에서 가뭄은 기근과 함께 언약적 저주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예가 많다. 본문 역시 그러한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마땅하겠다
[렘 50:38]
가뭄이 물 위에 임하여 그것을 말리우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우상에 미쳤음이니라....."
가뭄이 물 위에 임하여 - 한글 개역 성경은 맛소라 사본을 따라서 '가뭄'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70인역은 가뭄 대신에 앞 구절과 마찬가지로 칼이란 말을 쓰고 있다. 그러나 '가뭄'(호레브)이나 '칼'(헤레브)이란 말은 히브리어 원어상, 자음이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음이 없던 고대 히브리어에서는 이 둘이 동음이의어로 쓰였을 것이다. 아무튼 본절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그 나라의 생명이나 마찬가지인 수로가 폐쇄되고 마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