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23일
시리아 북동부서 6000년전 도시 발견
시리아에서 발견된 유적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에 도시 문명이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6000년전 유적이 시리아에서 발견됐다. 미국 시카고대 근동연구소는 시리아 북동부, 고대 주요 무역루트에 있는 `텔 하무카르`의 거대한 흙더미를 파고 들어갔다. 그 결과 시가지 방호벽 등 6000년전에 복합적 형태의 사회가 메소포타미아 북부에 존재했음이 드러났다.
연구소측은 유물들을 분석한 결과 이 문명지가 남부의 수메르 문명과 같은 시기에 그러나 독립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은 얻었다고 2000년 5월 23일 발표했다. 하무카르 유적은 수메르 유적과 같은 시기인 6000년 경으로 추정되지만,여러 흔적으로 보아 하무카르의 도시문명이 수메르 이전에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발굴에서 최대의 성과는 6000년 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3m-폭4m의 방호벽.이런 규모의 축조물은 문명이 시작된 증거로 간주된다. 또 방호벽 안에서 이글루 모양의 거대한 화덕과 조리용 토기, 동물 뼈,밀-보리-귀리 등 곡물 흔적이 나타나 사회생활이 이루어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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