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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우울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이송희(경기) 추천 1 조회 253 22.04.23 22:0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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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23 22:21

    첫댓글 음모자들은 정작 눈앞에 보이지 않고, 그들이 쳐놓은 진영논리에 대중들을 가두죠 ㅠ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눈에 보이는데, 주류언론이 이걸 다 가려놓네요.
    저는 올바른 기준과 중심을 지키시는 분들을 항상 응원 합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2.04.23 22:28

    재밌는 건 코인을 하시다보니 주식, 코인 등 금융을 좌지우지하는 '세력'이 있다는 건 아시는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여전히 ''미국은 선, 러시아는 악"이라는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분이세요. 미국이 언제 러시아처럼 남의 나라 침략해서 먹고, 민간인 학살했냐고 따지시는데 그냥 입 다물었습니다. 이라크 전쟁 때 민간인 100만명이 지금 전쟁보다 더 짧은 시간에 목숨을 잃었다고 해도 "그래도 그 땅을 정복한 적은 없다."라며 대응하실 게 뻔하거든요.

  • 22.04.23 22:36

    @이송희(경기) 저도 이분법 적인 사고나 흑백논리를 싫어해서 되도록 그러지 않으려고 매우 노력합니다.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하지 않은 것을 쉽게 믿지않게 되었어요. 결국 근거가 충분치 않으면 쉽게 결론을 내거나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저도 이 전쟁의 큰 그림은 어렴풋이 보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은 우리가 다 알수가 없더군요 ㅠ

  • 작성자 22.04.23 23:09

    @N이수정(운영팀장) 맞습니다. 저도 푸틴이 무슨 의도로 공격을 시작했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기에 '우크라이나 내 악한 세력을 청소하기 위해' 라느니, '우크라이나 생화학 실험실을 폭격해 제 2 팬데믹은 일어나지 않는다'느니 같이 불확실한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그 땅에서 증오를 부추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대립하게 만든 제공자라는 것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무조건 러시아 탓으로 내리는 태도에 진절머리 나네요.
    전쟁이 빨리 끝나 저들이 삭제하고 검열하면서까지 감추려했던 진실도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만 대립이 끝날 것 같습니다ㅋㅋ
    늦은 시간까지 일면식도 없는 개인의 넋두리 들어주신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22.04.23 23:11

    @이송희(경기) 별말씀을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4.23 22:22

    이제는 공산주의 러시아와 맞써 싸워주는 우크라이나에게 전 세계 사람들이 고마워해야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어쩌겠습니까, 아무리 중립적인 자료를 보내줘도 ''이상한 유튜브 채널이나 보고 있어!"라며 거부하기 일쑤인데요.

  • 22.04.23 22:39

    미국이 일으킨 (?)전쟁들 목록이네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폭격, 방해 공작 또는 정부 전복 시도의 공격을 받은 국가]

  • 개인적으로 보는 곳입니다.
    - 스피카 스튜디오 SPIKA STUDIO - https://spikatv.com/main/#

  • 22.04.24 06:28

    가족간에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하셨다니 속상하셨겠어요.
    더구나 형제, 자매도 아닌 부모님과 그러셨다니 마음이 더 안 좋으시겠어요.
    이송희님 입장에서는 나름 알고 있는 사실을 부모님도 아시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린 것 뿐인데, 오히려 부정을 당하셨으니 충격이 어떠실지 짐작이 갑니다.
    저 역시 국내 정치, 세계 정세를 놓고 주변인들과 견해가 다름을 종종 경험합니다.
    특히 주류 언론만 접한 사람들과는 바늘 하나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대화가 안됩니다.
    그들과는 말싸움으로 끝난 적이 많아서 지금은 제가 중간에서 접습니다만, 말 다 못한 욕구불만에 늘 허기집니다.
    그러다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같거나 포용심이 큰 대화상대를 만났을 때는 이때다 싶어 억눌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지요 ㅎㅎ

    말씀하신 러-우 사태에서 푸틴의 포지션이 무엇인지 저도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나름 찾아보있더니 3가지 관점으로 나뉘더군요. 러시아에 포커스를 맞추는 사람은 푸틴을 옹호하게 되고, 세계로 확대하면 그도 큰 세력이 벌인 체스판에서 하나의 졸에 불과하다는 평도 있고, 싸이코패쓰 전쟁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저는 확신이 없어서 아직은 관망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22.04.24 17:48

    주류 언론만 접한 사람들과는 바늘 하나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대화가 안돼서 말 다 못하는 욕구불만에 허기진다는 대목 공감갑니다.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걸 반박하려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있다."는 말이 있죠. 주류 언론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저항과 비난에 시달리기에 빌미를 주지 않고자 더 '확실한' 증거로 무장하지만 공중파 또는 공신력 있는(?) 외신발 소식이 아니면 소용 없더라구요ㅎㅎ

  • 22.04.24 09:31

    그래서 아무리 가깝고 친한 사이라도 정치, 종교를 주제로 대화하지 말라고 하죠 ㅎㅎ

    고 리영희 선생님의 '우상(偶像)과 이성(理性)' 서문에 나오는 글입니다.

    "진실을 안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오랫동안 주입되고 키워지고 굳어진 신념체계와 가치관이
    자신의 내부에서 무너져가는 괴로움의 고백이다. 절대적인 것, 신성불가침의 것으로 믿고 있던
    그 많은 우상의 알맹이를 알게 된 사람들에게는 그 잠을 깨는 괴로움을 주는 것을 사과해야겠다.

    (중략) 나의 글을 쓰는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되고 그것에서 그친다."

    대부분의 사람은 스스로 깨어나기가 어렵죠.
    줄탁동기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팩트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열린 태도인데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의 포지션을 정하고 나면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받아들이는
    인지부조화 상태에 빠져 정신승리하는데에만 급급하게 되죠.

    안타깝지만 성장의 과정으로 보고 속으로 기도문 한줄을 암송할 뿐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제가 좋아하는 글귀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나쁜 사람은 없다. 다만 미성숙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 22.04.24 09:34

    가족이나 친한 지인과 정치, 종교를 주제로 대화를 하다가 넘을 수 없는 견해의 차이가 발견되면
    관계의 파탄마저 불러올 수 있는 극한 대립을 피하고 다른 주제로 옮겨가는 것도 삶에 필요한 스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도 18:1의 싸움도 마다않고 평생 살아왔는데 논쟁은 이기고 사람은 잃는 상처뿐인 영광이 되기 쉽더군요. ^^

  • 작성자 22.04.24 18:06

    @이용훈(서울) 아버지께서 두달 간 매일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소식을 얘기하실 때마다 저는 논쟁을 피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이따금씩 "미국의 책임도 있다." 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었어요.
    그러다가 어제 처음으로 "미국 군산복합체인 네오콘과 민주당이 우크라이나에 분열을 일으켰다. 애초에 그들이 분열시키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이었다." 라고 대응했는데 "그렇다고 남의 나라 처들어가서 민간인 학살하는게 말이 되냐? 러시아가 침공했으니까 미국이 군사 무기 지원한거지! 이유가 무엇이든 먼저 침공한 쪽이 잘못한거야!" 라고 하시는 걸 보며 앞으론 그냥 입 꾹 다물고 지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갈등이 두려워서 아예 그런 진실을 전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갈등을 무릅쓰고 진실을 얘기한 것만으로도 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논쟁에서 이겨본 적 없는 저로서는 상처뿐인 영광이라도 얻으신 게 부럽네요ㅋㅋㅠㅠ

  • 22.04.24 22:58

    @이송희(경기) ㅎㅎ 댓글 읽다 육성으로 터졌네요.
    송희님이 도발하지 않았다면 아버님이 침공하지 않으셨을텐데 부녀간의 전쟁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축소판 같아 안타깝네요 ㅋ; (죄송)

    조중동이란 단어가 없던 시절부터 주류 언론의 폐해로 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언론운동을 했었습니다.
    마치 천동설을 금과옥조로 믿는 세상에 지동설을 설파하는 심정이었죠.
    그래서 누구보다 송희님의 심정을 잘 압니다.

    하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힘들이 모여서 세상은 조금씩 변해갔고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조중동의 실체와 폐해를 알게 되고 안티조선을 주창하던 세력이 정권도 얻고 주류언론의 영향력이 쇠퇴하는
    현실도 도래했었네요.

    슬프게도 최종적인 결실은 보지 못한채 새드엔딩으로 현실이 진행중이지만요.

    머지않은 시일내로 아버님도 진실을 아시게 되고 송희님을 재평가(?) 하시는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

  • 작성자 22.04.24 23:50

    @이용훈(서울) 비유가 재밌네요ㅋㅋㅋㅋㅋ위로 감사합니다!!

  • 22.04.24 11:08

    극희망주의 혹은 지나친 비관론에 빠지지 않으시길.....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냉철하게 이해하는게 생존에 중요한 스킬이 되버렸어요.

  • 작성자 22.04.24 18:12

    전 본래 세상을 희망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성격이긴 한데 (코로나 플랜데믹이든 백신이든, 전쟁이든) 진실을 얘기해도 외면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비관적으로 변해가는 느낌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과 깨어난 다른 가족들이 없었다면 말 터 놓을 곳도 없어 매우 외로웠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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