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쓰는 일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고 그전에 쓰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런 것까지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분이 이번 투니성우 공채의 원서를 보니 혈액형(Rh-를 솎아내려고 하는 듯), 결혼유무, 학점(대학교?), 종교(소수종교를 차별하려는 목적? 이슬람교 믿으면 불합격? 제7안식일교나...), 체중(모델 채용시험?), 신장(경찰관?) 등 별로 목소리와는 관계없는 내용이 많나보군요.
좀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체중이나 신장, 종교(백백교나 그런 거라면 모르지만) 등은 성우일과는 거의 관계없는 것 아닌가요?
저야 목소리가 워낙 특징이 없고(이선 님은 저에 비하면 특징 많으신 거죠) 취미여서 성우가 되겠단 생각은 꿈에도 안 하니까 상관은 없지만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나름대로 사정이야 있겠지만...
친척 중 한 분이 대학교를 사회학과 나오셨고 그다음에 행정학 석박사까지 취득하셨는데 입사한 뒤에 땄다고 전혀 인정을 못 받으셨다던데...
참 불합리한 게 많죠.
저희 아버지도 설움 많이 겪으셨다네요. 그놈의 학력이 뭔지...
어느 성우분은, 성우가 꼭 되고 싶다면, 대학을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말로는 학력 안따진다고 하지만, 심사할때는 대졸자만 뽑는게 현실이라고. 많게는 2000명 가까이 되는 수험자들 중에서 잠깐의 토막 실기만 보고 실력을 판단하는게 솔직히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학력이 변별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입니다. 씁쓸한 현실.
첫댓글 우리나라 정말 학력 많이 따지죠... 학력 높은사람은 물론이고 학력이 낮은 사람들도 학력을 엄청 따지는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젊은 사람들 까지도... 옛날보다 더한것 같아요..
성우뿐만 아니라 한국의 거의 모든 직장에서 실제 업무능력과는 상관 없는것을 평가 요소로 많이 쓰죠. 대학입시부터 실제 능력을 제대로 측정 못하는걸요, 뭐. 쩝
학력하고 키체중은 기본적인 것이지만 종교나 혈액형까지 묻는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그리고 지난번 투니공채에서 그런 사항은 묻지 않은것으로 기억납니다
결혼유무도 심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색맹 여부!! 짜증나요~~ 학력 좀 따지지 말고 능력으로 평가했으면... 실력!!
^^
좀 심하네요. 요새 학력, 나이 제한 없앤다고 아예 작성하는 공간을 없애도록 하는 것이 방송사 시험의 추세인데... 아직 투니버스 쪽은 그렇지 못한가 보네요. 좀 심합니다.
투니버스 고졸도 지원가능 하다고 알고있는대.. 솔직히 성우느 학력보다는 실력을 보지않을까요? 학점 보는건 성실성을 보는것일수도. 그러고 아무래도 상위권대학이 학점 얻기어렵겟죠 같은 평균학점 3점이라면 상위권 대학쓰겟죠 대학은 상대평가이다보니.
학력, 외모, 장애 구분 없이 실력으로 뽑자... 뭐, 이런 공익 광고도 있었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더군요. 그나마 성우는 나이 제한이 없어진 것만도 다행인가... -_-;
그 광고 주자영 님이 하셨죠?^^
어느 성우분은, 성우가 꼭 되고 싶다면, 대학을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말로는 학력 안따진다고 하지만, 심사할때는 대졸자만 뽑는게 현실이라고. 많게는 2000명 가까이 되는 수험자들 중에서 잠깐의 토막 실기만 보고 실력을 판단하는게 솔직히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학력이 변별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입니다. 씁쓸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