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4대 의혹' 부지]
1. 분당 지웰 푸르지오 2개동: 애초에 성남시에서 6층짜리 공공시설로 작게 건축했던 펀스테이션(스포츠시설&다목적시설)을 부수고 그 자리에 올린 아파트 단지다. 성남시가 이 자리에 2016년 12월 지구 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용도를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한 후 매각을 추진했고 성남시는 2017년 11월 23일부터 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 4차 매각 절차를 종료하고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검토한 결과, 최고 가격을 써낸 ㈜대농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017년 12월 7일 밝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성남시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낙찰자를 선정했는지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이다.
2. 분당 더샾 파크리버: 예전 분당 '한국가스공사 사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입주한 5개동의 아파트와 1개동의 오피스텔이다. 건설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주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분당 주민들이라면 대다수가 이 자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들어갈 자리가 아닌데 어떻게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섰는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으는 자리다. 예전 한국가스공사 자리를 허물 당시(2018년 6월)의 성남시장은 이재명 시장이다.
3. 제2 네이버 사옥: 2사옥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의 현 사옥인 ‘그린팩토리’ 바로 앞 1만848㎡ 부지에 지하 8층, 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선다. 외형은 그린팩토리(135m)와 비슷하지만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 합계)은 1.65배 큰 16만7000㎡ 규모다. 네이버는 2사옥을 짓기 위해 2013년 11월 성남시로부터 1235억원(1㎡당 1138만원)에 해당 부지를 샀다. ‘매입 후 3년 내 착공’이라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비교적 설계가 단순한 지하층 토목공사를 먼저 시작했다. 300여억원 규모의 토목공사는 두산건설이 1년6개월 만에 끝냈다.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던 무렵의 성남시장은 이재명이다. 이 곳의 공사 착공은 2018년 말에 했고 2022년 1월말 현재 준공이 임박해있다.
4. 정자동 두산 사옥: 이재명이 성남시장일 때 3005평의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주면서 기부채납 비율도 겨우 10% 낮추는 방식으로 두산그룹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두산이 매입할 당시의 세세가 70억여원이었지만 현재는 1조원대의 시세로 평가받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