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고, 비도 예년보다 안 왔다고 한다.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4년 이후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5.9도로 평년에 비해 1.3도 높았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 변화에 따른 지구 재앙이며,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전화를 하려면 공중전화나 전화국에 가야 했고, 신혼여행은 제주도는 커녕 버스 타고 육지 어느 곳을 갔고, 인터넷, 냉장고,
전기밥솥 등 이런 단어들이 생소했고, 아이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영화관에서의 애국가, 사진기도 필름으로 사진관을 다녀와야 사진을 볼 수 있었고.....
나의 젊음을 변화하여 살아온 70여 년 동안 세상은 모든 것이 변화하고 바뀠다.
인간이 저지르는 지구 변화에 여름 기온 조금 높다고 새삼 놀라서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겠는가?
몇 년째 강물에 들어가서 헤엄 한번 쳐 보지 않았지만, 올해 여름도 잘 넘겨 볼 것이고,
집에 있으니 심심해서 자전거를 탔다. 스마트폰은 36도를 표시하고 있다.
7월 한 달 돌아다니며 지난회에 올린 백일홍을 찍으면서 자투리로 모은 사진을 종합하여 올렸다.
구경하면서 8월 폭염을 잠사라도 잊어 보시기를.......
함양 청계서원 배롱나무 꽃을 보려 가면서 새벽에 출발하여 잠시 광대 고속도로(88고속도로)의 합천 야로대교에 들렀다.
이끼가 유명한 곳은 널리 알려져 몸살을 앓고 있다. 복원하는데 20년 이상 걸리므로 구경할 때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끼는 2만 5,000 여종이라고 하며 꽃말은 "모성애"이다.
강원도에 가쁜히 다녔는데 이제는 새벽부터 먼 길 운전이 쉽지 않다.
이끼는 그늘지고 습한 산골짝에는 어디나 있다. 스마트 폰을 들고는 절대 안 찍히니 고정시켜서 찍어 보시길,
사람이 죽은지 3일 내에 이 풀로 시신을 덮으면 죽은이가 살아난다는 전설이 있다. 이 말을 들은 진시황은 불로(不老) 약초를
구해 오게 했으며, 맥문동이 불사약이라 함은 이 같은 배경에서 기인된 것이다.
맥문동 효능은
면역력 증강. 당뇨. 마른기침. 가래. 해수. 진해 거담. 인후염. 천식. 폐 건강. 단백질. 동맥경화. 원기 회복. 체력 증진. 수술 후 회복기 환자. 해열. 진통. 신경통. 류머티즘. 이뇨. 강장. 숨 가쁜 증상. 열병. 위염.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아토피 개선. 장 건강. 갈증해소. 노화 개선. 피부 개선. 더위. 멀미 증상 완화. 속 쓰림. 이뇨. 통변. 어혈. 장운동. 항암작용. 위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결장암. 항균. 전립선 비대증. 숙취해소. 뼈 건강. 뇌 건강 증진. 기억력 강화. 등 성인병 예방에 많은 효과를 준다니 만병통치 풀이다.
흔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고 봄에 캐어 뿌리를 말려서 차로도 마셔 보시길,
상사화와 꽃무릇(석산)은 다른데 상사화가 지고 나서 9월쯤 피는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들 한다.
예쁘게 담아 보려고 가까운 몇 곳에 들렀는데 먼 곳으로 가야 하나 보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잎이 지면 꽃이 피기 때문이다.
잎과 꽃은 만나지를 못하여 여러가지 전설이 있다.
남자가 죽어서 핀 꽃으로 어느 스님이 세속의 처녀를 사랑하여
가슴만 태우며 시름시름 앓다가 입적(入寂) 한 후 그 자리에 피어났다는 설.
반대로 스님을 사모하여 불가로 출가하겠다는 딸을 억지로 결혼시켜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살게 해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홀로 애태우다
죽은 여인의 넋이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
옛날 어떤 처녀가 수행하는 어느 스님을 사모하였지만 그 사랑을 전하지 못하고 시들시들 앓다가
눈을 감고 말았는데 어느 날 그 스님 방 앞에 이름 모를 꽃이 피자 사람들은
상사병으로 죽은 처녀의 넋이 꽃이 되었다는 전설 등이 있다.
상사화와 관련된 전설이 대부분 스님과 관련되어서인지 사찰에 가면 상사화가 있는 곳이 많다.
그러나 실제 상사화를 절에서 많이 심는 이유는 인경(鱗莖)에서 전분을 추출하기 위해서였는데,
탱화를 그릴 때 상사화 꽃을 말려 물감을 만들고, 뿌리는 즙을 내어 칠을 하면,
좀이 슬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란 상사초
작년에 청풍 어느 절에 가니 온통 노란 상사화가 피어 있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올해는 꽃들이 신통찮다. 상사초가 많이 솟아 올라 줄기에 가려 뒤가 안 보였었다.
13년 전 이곳을 지나다가 찍은 사진이다.
왕복 300백리를 갔건만 바위를 둘러싼 상사초는 더러 늙어 죽고 시들은 꽃이었다.
바위 위에 누어 와불상 흉내를 내어 보려 했는데 아쉬웠다.
백로 사진은 모내기할 6월에 찍어야 하는데 백로를 찍어볼까 하고 생각한 날이 8월이다.
백로는 여름 철새로 8월이면 떠날 때가 됐고, 왜가리는 백로의 일종으로 텃새가 돼 버렸으며 털이 회색이나 백로도 회색이 있다. 왜가리는 머리에 털 깃이 있다.(사진 : 창고 저장 품)
올해 많이 뜬 경주 "로드 100"이라는 상호의 커피집이다.
늦게 문을 여니 아침 일찍 가면 차를 마실 수 없어 가까이 있는 경주 바실리에 가서 마셨다.
내가 가장 공들여서 찍고, 여러 곳에서 찍고, 가장 많이 저장해둔 사진은 해바라기일 것이다.
전시 후에 팔기도 하고, 액자로 만들어서 선물로 주기도 했는데 부자 됐다고 아직까지 밥 한 끼 대접받지를 못했다.
선물로 준 사진들을 오랫동안 벽에 걸어 두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는 절대로 내 사진을 파일이나 액자로 주지 않고 있다.
여기도 해바라기로 분위기 살린 "경주 바실리"이다.
8월 독백 / 김성묵
헤엄쳐 호강시킨지 오래됐지만
빌빌 거리는 놈 미워서
자전거에 태워 밖에 나갔다.
그늘도 뜨거운 더위를
이열치열로 다스렸다
자전거길 지난해의 그 길인데
내 모습 좋다고 부추겨 주니
미운 이놈이 좋다고 맞장구친다
시드는 줄 모르고 기다리는 9월.
경주 종오정
경주 첨성대
첨성대를 배경으로 담아 보았다.
빵이 10원이기에 줄을 섰나 싶어 다가가 확인하니 붕어빵처럼 10원짜리 동전을 닮은 빵이었다.
예전에는 경주에 가면 경주빵을 꼭 사들고 왔는데 이제는 사지 않는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101동이다.
테니스 치다가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구름불이 났다.
요즘 유명해진 대구 사수동을 지나가는 경부 고속도로의 폐굴다리다.
몇 년 전 산책을 하면서 칡 늘어진 덩굴을 발견하여 찍어 올리며 "필봉 포인트"로 이름 지어 주었다.
처음 발견하여 사진으로 남기는 것! 한 곳은 만들었으니 영광이다. 며칠 전 산책 나가니 서울에서 왔다며 찍고 있었다.
사랑 굴다리 안에 멍석 깔고 쉬노라면 폭음을 잊을 것이다.
위아래 사진 모두 합성한 하트 사진이다.
입으로 부는 색스폰, 트렘벳, 하모니카, 통소, 피리, 대금, 풀피리 등을 쪼끔식 불 줄 안다.
돈을 주고 배우지 못하여 남이 들어라고 불지 못하며, 즉 악보도 볼 줄 모른다.
한가지라도 똑바로 배웠다면 취미 하나를 추가할 텐데, 10년도 더 된 색소폰을 꺼내어 불어보니 입술이 고장인지
소리가 돼지 죽는소리 와 같았다.
부여 성흥산에 수령 400년 된 느티나무 사랑나무가 있다.(2021년 찍음 , 합성 사진)
대구 수목원에 갔는데 날 가는 줄 모르고 간 것이다.
꽃 피어 있을 시기 지나고 이내 시들어 내가 찍고자 하는 꽃이 없다.
남평문씨 세거지는 능소화로 유명한 곳이다. 능소화 꽃이 지니 돌담길이 조용하다.
첫댓글 사진이 아름다워 두고두고 보려고 영구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