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렌징 트렌드는 진동 클렌저!?
진동 클렌저가 특성상 한두푼 하는게 아니라
잘 알아보고 사시라는 천사같은 마음에서... 시작한... 리뷰 ㅋㅋ
한 1년 전인가? 2년 전인가... 구혜선 진동 클렌저가 엄청 유행이었죠!
(그때만해도 진동 클렌저 쓴다고 하면 괜히 뷰티 IT 선두주자 같고 그랬음...ㅋㅋ)
주춤하드니 또 진동 클렌저가 대세로 자리매김
세포라에서도 1위!!~
해외 셀럽들도 많이 사용한다는 '클라리소닉' 플러스 구매!
요즘 매거진 보면 진동 클렌저 기사는 꼭 하나씩 나오더라구요.
이건 럭셔리 10월호 기사!
이중에 대세라고 꼽히는건 헤라 바이오소닉, 필립스 비자퓨어, 그리고 제가 산 클라리소닉
이 세개의 제품인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세 진동 클렌저 2종 솔/직/비/교
(비자퓨어는 친구꺼... 헤라는 구할 수가 없어서 시크하게 패쓰)
먼저 클라리소닉은 2001년 미국에서 태어나
진동 클렌저를 2004년에 맨 처음 만든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클렌징 기기 전문 회사구요,
비자퓨어는 다들 잘 아시는 가전/IT 브랜드 필립스에서 제조한 진동 클렌저고,
이번 년도에 출시되었죠!
제품 스펙을 간단히 비교하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클라리소닉은 비자퓨어를 비롯해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바디'에 사용 가능한 기계와 브러시도 있습니다.
(클라리소닉 프로랑 플러스는 바디까지 사용 가능)
비자퓨어는 얼굴에만 사용 가능한데,
클라리소닉은 바디에도 쓸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홍홍홍
브러시는 각각 5개의 종류가 있고,
스피드 조절 개수는 클라리소닉이 더 많았습니다.
브러시 움직임
↓↓↓↓↓
클라리소닉은 '소닉 음파 진동'을 이용한 기술로 만들어졌고,
필립스는 '듀얼모션'이라는 회전식 진동으로 만들어졌어요.
여기서 클라리소닉의 '소닉 음파 진동'을 이용한 기술이란?
"소닉=음파"
소닉이란 말이 결국 음파를 이용해 개발된 기술이란 말입니다.
음파 기술은 진동이나 회전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없이 부드럽게 세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자퓨어의'듀얼모션' 회전식 진동 이란?
실제 물리적인 회전과 진동을 이용해 개발한 기술이에요.
회전과 진동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듀얼'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 같네요!
브러시 움직임의 차이 보이시나요?
클라리소닉은 바깥쪽 아웃링은 그대로 있고
안쪽에 브러시만 양방향으로 회전!
(자~세히 들여다보면 클라리소닉 브러시 까만 부분과
안쪽에 하얀 부분의 움직임이 반대로 움직여요!)
필립스 비자퓨어는 브러시 전체가 360도로 회전해요.
실제로 쥐어 보면 클라리소닉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좋고
비자퓨어는 얄쌍한 디자인 입니당!!
이건 각 제품의 실제 브러시인데요.
손으로 만져보면 비자퓨어 브러시가 아주 살짝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모양만 보면 비자퓨어가 클라리소닉 안쪽 브러시만 본따서 만든 것 같네요.
클렌징 기계의 원조 브랜드라 참고하지 않을 수가 없었겠죠~
그럼 지금부터 실제 성능(?) 비교 들어갑니다~
클렌징 기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준은 바로
세/정/력이죠.
세정력 테스트 해볼게요. ^.~
익숙한 사진이죠 ㅋㅋㅋ
세정력 비교하면 꼭 나오는 이 사진
워터 프루프 아이라인, 파운데이션, 레드 립스틱을 쳐발쳐발 했습니다.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장품이들만!
근데 진짜 실제로 테스트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동 클렌저 자체가 세정력이 갑이에요.
한 두번만 쓱싹 왔다리 갔다리 하면
장품이들은 흔적도 찾아 볼 수 없음...
세정력은 클라리소닉, 비자퓨어 두 제품 모두 우수했어요.
★★★★★
진짜 실험하면서도 엄청 감탄했어요.
화장품 지우개 같은 느낌...ㅋㅋㅋ
진동 클렌저하면 '자극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잖아요.
그래서 준비한 움짤!!!
부드러운 질감의 1)푸딩과 2)연두부에 진동 클렌저를 작동시키면 어떻게 될까?
자극적일 것 같단 편견을 없애 드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입니다.
먹을 것 가지고 장난 쳤다고 혼내지 마세요 ㅠ
(실험 끝내고 그 부분만 떠내고 다 먹었습니돠...ㅋ 츕츕ㅋㅋ끄억ㅋ ^_.^)
1) 푸딩 실험 영상
실험 전에는 사실 저도 반심반의 했어요..ㅋㅋ
상상 했을 때는 푸딩이 이리저리 사방으로
튀어 나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
클라리소닉은 음파를 이용한 진동이기 때문에 푸딩이 가만히 있지만
회전식 진동인 비자퓨어는 푸딩이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죠.. 싱기방기 +_+;;
귤 어지럽게따.....ㅋㅋ
2-1) 자극 비교: 푸딩
2-2) 자극 비교: 연두부
영상과 같은 방법으로 연부두도 실험 했고,
역시 결과는 푸딩과 연두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푸딩보다는 연두부가 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더 차이가 날까 싶어 2가지로 비교해 보았습니당! vvV
파인 정도나 회전 방식이 한 눈에 잘 보이시나요?
* 연두부는 자국이 잘 안보여서 반전 효과를 주었어요!
1. 클라리소닉: 브러시 자국만 조금 난 정도...?
그 이외에 변화는 전혀 없었습니다. 역시 오리지널 브랜드 다워요...(엄지 촥)
음파를 이용한 진동이기 때문에 브러시를 누를 때 힘을 가한 정도의 자국입니다.
(자극을 보기 위해 평소 세안할 때보다 더 꽉 눌러서 작동 시켰어요!
그랬더니 손목 쪽에 더 자국이 깊죠~!?)
2. 비자퓨어: 회전+진동식이라 회전해서 파고 드네요.
클라리소닉과는 달리 음파를 이용한 진동이 아니고, 물리적인 진동이라 그런것 같아요.
음파 진동이랑...회전식 진동 차이가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실험하면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ㅋㅋ
이게 이렇게 차이가 나네...
푸딩 실험 후 브러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클라리소닉 브러시에는 푸딩이 거의 묻어나지 않았고
비자퓨어 브러시에는 오렌지색 푸딩이 끼여있었습니다.
이만큼 피부에 주는 물리적인 압력이 차이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ㅠㅠ
이 실험하고 나서...
클라리소닉을 사길 참 잘했다고 제 자신을 쓰담쓰담해주었다는...ㅋㅋ
세정력에서는 두 제품 모두 베스트였지만
자극의 정도나, 사용감에서는 클라리소닉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비자퓨어는 회전식 진동이라 지맘대로 얼굴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ㅠㅠ
컨트롤이 힘들어요... 마치 굴렁쇠 같이...? 또... 브러시에 바깥 필터가 없어서
물튀김도 심했다능... ㅠ
근데 클라리소닉은 음파 진동이라
기계를 작동 시켜도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제가 움직이는 것 빼고...ㅋㅋ)
핸들링이 쉬워서
내맘대로 얼굴 구석구석 샅샅히 ㅋㅋ 클렌징 할 수 있다는 장점!
이게 바로 기술의 차인가...
역시 진동 클렌저의 갑은 클라리소닉 인가 봅니다.
또, 비자퓨어는 브러시가 기계 위에 달려서
이마나 볼쪽을 클렌징 할 때 팔목에 무리가 간다는 단점이...ㅋㅋ
일끝나고 집에가면 팔목도 움직이기 싫어요... 온 몸이 쑤셔...
흑...
사기 전에 ㅠ 제 피부 상태를 안찍어놔서
그냥 대충 예전 사진이랑 비교해서
비포앤 애프터 보여 드릴게요...ㅋㅋㅋ
이게 또 포스팅에 묘미~지요~^_^*
블랙 헤드보다는 화이트 헤드가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요새는 그런 고민이 없어요..ㅋㅋ 코 주변이 매끈매끈!
(클라리소닉 하고 면봉으로 한 번 싹 밀어주면
화이트 헤드가 우두두둑.. 다 빠져요...ㅋㅋㅋㅋ)
매일 각질 제거가 되기 때문에
기초도 잘 먹고 랑콤 제니피끄 쓰는데 이건 원래 좋은 제품이기도 하지만
전보다 더 쏙쏙 잘 먹는 느낌...?
ㅋㅋ 요즘은 쌩얼로 출근해도 덜 창피합니다.
아예 안 창피하지는 않아요...
^^;;
오랜만에 리뷰 엄청 열심히 끄적였네요...
현기증나요.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뱌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