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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쓸쓸한 함박눈이 내린다
오늘 아침 운동 가기위해 집을 나섰는데 하얀 눈송이가 나폴나폴 검은 패딩점퍼 위로 떨어집니다 어릴때 겨울에 눈이오면 너무 좋아 추운줄도 모르고 동네 고샅길을 뛰어다니면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면서 해지는줄 모르고 엄마가 밥먹으라고 큰소리로 부를때까지 신나게 놀았는데 이젠 일기에보에서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으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하얗게 눈이 내릴땐 온세상이 눈부심으로 가득함이 너무 좋은데 녹고나면 질퍽거리고 거기에 날씨에 추워져서 얼어버리면 미끄러움으로 걷는게 매우 조심스럽고 행여라도 빙판에 넘어지진 않을까 하는게.......
해마다 나이는 한살두살 늘어가지만 아직 가슴한켠으론 어릴적 맘껏 뛰놀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픈 아련한 향수같은게 있답니다
오늘도 방문 출석 하시는 울님들~ 깊은밤이 이어지는 한주일중 목요일 밤도 이렇게 깊어만 갑니다 지금은 모두가 잠들어 버린 00:30분 이 지나고 있고 잠시후 꿈속에서 하얀 눈이 내리는 시간시간마다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실거니까 시간 나실때마다 오셔서 좋은글과 좋은 음악으로 더욱더 아름답고 고운 아름다운 카폐방으로 만들어 주세요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켜주는 하얀눈이 내리는 상상속에서 편안하고 따뜻한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