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스가 슛 감각을 회복했다는 인터뷰를 했네요. 스퍼스 전 이전까지 32개의 슈팅중 23개를 미스하고 있었는데, 스퍼스 전부터 슬럼프 탈출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대로 이게 일시적인 슬럼프이면 좋겠습니다만! 린지 헌터도 그가 예전 가지고 있던 "agressiveness" 를 되찾고 있는 중이라며, 몇 경기 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보스턴전과 댈러스전 패배에 대해 선수들은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이 너무 적었다, 라고 의견을 모았대요. 그래서 스퍼스전부터는 골밑에서 조금 더 들이대자, 라고 결의를 다졌고, 그 결과가 좋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셀틱스전 후반전에선 페인트존에서 무득점, 메버릭스 전에선 26점을 기록하며 6 쿼터동안 오직 26점의 페인트존 득점을 하는데 그쳤는데요, 스퍼스전에선 40점의 페인트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밥캣츠 전에선 도로 아미 타불 되버렸죠 - - 제 기억인데 밥캣츠 페인트존 득점이 60점 가까이 되지 않았어요?
- 로드니 스터키 군이 스퍼스전 이후 다시 왼손 엑스레이 촬영을 했습니다. 여전히 좋지 않은가 보죠. 다행히 음성반응이랍니다.
- 밥캣츠전 연장전에서 립은 네개의 3점슛을 모두 불발시켰지요. 그것도 똑같은 스팟에서 재차 기회를 얻었는 데도요. 이에 대해 립은,
"Man, that's my spot. That's my real estate over there. I kept telling myself, 'If they give it to you, you've got to shoot it.' I'm shooting (43.5%) from the three-point line and (Charlotte) kept giving it to me."
라고 했고, 선더스 감독은,
"I thought he had five for a dollar and was at the state fair or something trying to win a stuffed animal."
라고 했습니다.
- 팀 안팎에서, 그리고 언론들도 나즈 모하메드의 스포츠맨쉽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는 밥캣츠로 이적한 후 11.6득점, 8.6 리바운드를 하면서 오카포를 인사이드에서 잘 돕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디트로이트에서 유일하게 받지 못한 건 보다 중요한 롤이었다면서, 피스톤즈에 대한 어떠한 악감정도 갖고 있지 않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그는 디트로이트가 챔피언십을 향해 열심히 뛰길 바란다면서, 자신과 피스톤즈의 관계가 "Last a lifetime" 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 히트와 호크스의 51.9 초 재경기에 대해 플립 선더스 감독도 할말이 있었습니다. 그는 CBA 에 있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해요.
- 월터 허만의 노비츠키 수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이번 시즌 최악의 패배였던 그 경기에서, 유일하게 볼만 했던 건 허만의 수비였습니다. 선더스 감독은 팀 내에서 더크를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선수로 허만을 언급했습니다. 결승에서 맞붙을 서부의 두세팀중 하나이기 때문에, 분명한 대비책은 있어야 겠지요.
- 메일 백에 나온 내용입니다. 빅 베이비 데이비스에게 호되게 당한 후 한동안 조 듀마스 감독이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 물론 플립 머레이와 1라운드 픽을 이용해 스팟업 3점 슈터 내지는 미래의 픽을 얻어오고 싶어하는데요, 그다지 밝아 보이진 않죠. 유타는 카일 코버를 얻기 위해 기리첵과 1라운드 픽을 내어 주어야 했습니다. 스팟 슈터에 대한 시장의 가치는 이정도인데, 머레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 보이죠. 빅 베이비 데이비스의 활약에 저를 비롯한 많은 피스톤즈 팬들이 겁을 집어 먹었을 거라는 건 팀내 관계자들도 알고 있는 모양인데, 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때 당시 피스톤즈의 수비 로테이션이, 론도나 피어스, 알렌등 페네트레이션을 막기 위해 집중하고 있던 터라, 데이비스는 신경도 안썼다고 합니다. (이게 변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는 피스톤즈와의 첫번째 게임에서 30초동안 두개의 파울을 범하며 완전 발렸다는 사실을 상기하라네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그는 신인이고, 하루가 무섭게 리그에 적응해 가는 중입니다. 시즌 초와 시즌 중반, 시즌 말미는 분명 다르겠죠. 게다가 그는 LSU 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빅게임 경험도 많습니다. 2라운드 픽이라고 얕보면 큰코 다칠것 같아요)
- 올시즌 디트로이트 아홉번의 패배 일지예요
이중 여섯팀은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팀입니다. 초반 열게임중 8게임을 원정으로 출발해야 했던 시즌 초, 서부 로드 트립 다섯 게임중 세 게임을 패배했고, 시카고에 두게임, 백투백 경기는 휴스턴전과 보스턴전 뿐입니다. 백투백에 강한 팀이니만큼, 그게 패배의 주된 이유는 아니라는 소리네요. 패배한 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이없게' 당했다고 말하기에는 다들 무언가 엣지를 하나 둘씩 갖고 있는 팀들입니다. 킹스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플레이오프 컨텐더들이구요. 서부 팀들에게만 100점 이상의 실점을 허용했다는 건 분명 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대체적으로 서부 팀들의 슛 시도나 평균 득점이 동부 팀들에 비해 약간 높은 경향이 있고, 서부의 강팀들은 모두 아주 뛰어난 리딩 가드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 전개 속도나 능력에서 탁월할 테구요. 언뜬 저 목록만 본다면 빠른 템포의 모션 오펜스를 사용하거나 볼의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뛰어난 팀들에게 고전한 것 같은데, 제가 11월 피스톤즈 경기를 전혀 보지 못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보스턴은 이제 모든 팀들에게 약점이 분석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소위 말하는 우승 컨텐더 팀들중 유일하게 급격한 변화를 겪은 팀은 셀틱스가 유일하지요. 아마 우리팀과의 경기 두번이, 강팀들의 코치진들에게 좋은 연구 대상이 된것도 같습니다. 두번째 경기 이후 셀틱스가 겪은 경기들은 하나같이 터프했습니다. 심지어 뉴저지 정도의 팀과도 막판까지 힘겨운 승부를 가져갔습니다. 빅3중 한명이 드러 누워서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라, 닥 리버스의 한계가 그 팀의 위기를 조금 더 일찍 오도록 부추기는 느낌입니다.
- 하나 더 얘기하자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헤이즈, 브레젝, 허만은 모두 FA 가 됩니다. 헌터옹은 아마 은퇴하시겠죠. 빈 스팟을 채워야 하는데, 지금 기대하는 건 머레이의 트레이드입니다. 참고로 2005년 듀프리 트레이드때 미네소타는 2009년까지 디트로이트에게 줘야 할 2라운드 픽을 연기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고, 2008년 드래프트를 행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디트로이트는 미네소타의 2009년 2라운드 드래프트 권리를 갖게 됩니다. 즉 2009년도에는 카를로스 델피노 트레이드로 받아온 2라운드 픽까지 합해서 세장의 2라운드 픽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델피노 트레이드땐 2011년 것도 함께 받아왔죠.)
첫댓글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아 그리고 11월 서부와의 4패는 주전들의 부상으로 디트가 정상적인 로스터가 아니었습니다~패배에 변명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듀마스삼촌 잠을 잘 못자다니 그럼 안되는데... 살빠지실라........
네 :) 그나저나 #1 BIGSHOT 님 올려주신 영상보고 퍼뜩 든 생각인데요, 우리 팀이 0506때 36-5 로 시즌 스타트 했었네요. 지금 보스턴이 30-5 로 스타트 하고 있죠 -_-
오오오~~ 솔깃한 정보를..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계약땐 헤이즈는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터프샷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우리 왕자님의 백업으론 전술적으로 유용해서 꼭 재계약 했으면 하는...
11월 포틀,LA 패배는 좀 억울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주전 포인트가드가 무려 '머레이'였으니까요!! 스탯만 보면 부상으로 빠져있던 천시의 공백을 잘 메꿔준 듯도 보이지만, 아시다시피 머레이는 맨날 스탯만!! 좋죠~~공이 돌지를 않았어요~~뭐, 포틀전은 알드리지,로이,잭이 한꺼번에 터져서 진 감도 있지만요~~킹스전에 복귀한 천시는 당시 몸이 무거운듯 보였고, 해서 무려 '머레이'가 반 정도의 시간동안 리딩을 담당했죠~~~유타전이 아마 디트의 약점을 제대로 드러낸 경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데롱이가 휘저어주면서 내주는 좋은 패스를 미들에서 부저가 몽땅 받아먹었고 그걸 전혀 막지 못했죠~~
스팟업슈터를 구하고자 한다면, 머레이 외에도 허만과 브레첵 또한 카드로 써먹기 좋겠죠~~?? 아마 그 셋이면 준수한 슈터는 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만, 갠적으론 아프랄로를 더 써먹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아프랄로가 대학시절 점프슛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았던 선수인데 프로와선 좀 뜬금없이 수비로 주목받는게.....;;; 무엇보다도 듀마스가 아무리 좋은 선수를 데려와도 선더스가 써먹질 않으니~~;;
정말 슛터를 구하겠다는 것은 조금 의아하던데요... 허만도 단순한 슛터로서는 꽤 괜찮아 보여서요... 아무리 좋은 슛터를 갖다놔도 선더스체제하에서의 들쭉날쭉한 출장시간이라면 슛팅리듬을 찾기 힘들죠.. 게다가 저는 언제나 말하지만 잘 비비고 리바운드 잘 잡는 인사이더를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