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목요일
두명의 아는 언니들과 이야기를 하며 아파트단지의 집에 올라가려 1층 공용현관을 들어가려하고있었다. 우리는 자살한 사람에 대한 얘기를 그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이야기하며 공용현관앞에 서서 그런얘길 하고있었다. 난 그중 시신을 마주친적도 있다고 얘기하려는 찰나, 14층 꼭대기층의 집에서 어떤 여자가 위태롭게 나와 베란다 틀에 서는것을 보았다. 어? 저러다 떨어지겠는데 하는 순간 그녀는 떨어졌다. 쾅!하고 엄청나게 큰 충격음과 충격파가 전해졌다. 우리 셋은 너무 놀라 어쩔줄을 몰랐고, 아파트 여기저기에서는 꺄악 꺄악하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저 여자는 원래 몸이 아프던 사람인데, 병을 앓다가 결국 떨어져 죽은것이었다. 그렇게 놀라있는데 또 한 여자가 그 떨어진 여자를 보고 용기를 낸건지 마음을 굳힌건지 또 떨어져 죽었다. 또 콰앙하고 엄청난 소리와 함께 충격파가 느껴졌다.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이 여자는 오랫동안 마음이 아팠던거같은데 계속 고민하며 아슬아슬하다가 먼저 떨어진 여자를 보고 자기도 실행한것같았다. 나는 너무 놀라 일단 어서 집으로 올라가자고 서두르려했는데, 가장 현관 입구쪽에 있던 언니는 냉정했다. 자살자들을 보고 무서워하기는 커녕, 그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는 외면하고 들어가버리는것이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행동에 대해 딱히 동정하지 않고 약간 화가 난듯 죽고싶으면 죽어야지 뭐, 하고.냉정히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깼다 잠들어서, 내가 팰리세이드나 쏘렌토같은 내 덩치에 비해 큰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옆자리 뒷자리에도 사람이 있었던거같다. 차선을 바꿔야해서 브레이크랑 페달을 잘 조절해야 했는데, 끼어드는건 그렇다 치고 브레이크에 발이 잘 닿지 않는 것이었다. 거기다가 어찌어찌 닿아서 밟긴 밟았어도 브레이크가 잘 들지를 않아 당황스러웠다. 옆자리의 동석자도 같이 당황해서는, 운전자를 바꿔야하는건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