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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8 충주 석종사 - 혜국스님
충주 석종사 가는 길
고속도로에서의 일출
충주 석종사 - 혜국스님이 주석하고 계신다
금봉산 석종사
석종사는 충주시의 외곽의 금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고려시대부터 이곳에는 죽장사라는 사찰이 위치하고 있었으나 폐사되어 근래까지 폐사지로 남아있던 곳이다. 단지 작은 석탑 한기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석종사는 혜국스님이 주석하게 되면서 다시 사찰로서 역사가 시작되게 되었다.
금봉산 석종사 釋宗寺 - 부처님의 종가라는 뜻이다. 범종과는 무관하다
석종사 일주문
스님께서 봉암사에서 수행 중이던 중 하얀 옷을 입은 스님이 나타나 “아이고, 중노릇이 시원찮으니
전생에 살았던 데도 모르는구만!”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에 놀란 스님께서 “거기가 어디입니까?”하고 물으니 “죽장사도 몰라?” 하면서 앞에 눈에 익은 광경이
펼쳐지는데 사찰의 모습이 보이면서 작은 탑이 보이더라고 한다.
그곳이 어디인지 물으니 중원 땅 어느 곳이라고 하시며 인연을 따라 떠나라고 한다.
대방광불화엄경
다음날 봉암사를 떠나 길을 걷는 도중 버스를 잡아타니 충주로 향하던 버스였다.
충주에 닿아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스님이 보여준 모습과 같은 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곳에 자리 잡은 혜국스님은 비구든 비구니든 출가하여 스님이 되어 갈 데 없는 노인들을 모셔 같이 살게
되었고, 후에 부모 없는 아이들을 모아 학교 공부를 시키고 같이 살게 되었다고 한다.
석종사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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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뒤로 보이는 절 건물들
석종사는 출가한 승려만을 위한 공간을 지양하고, 재가자 역시 이곳에 몸담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재가자들이 말년에 수행하면서 요양도 겸할 수 있는 평생선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본당 오르는 길
범종각
천척루
죽장사 터를 지키던 5층석탑
마당 한가운데 우물과 그 뒤로 보이는 대웅전
석종사 우물
방금 올라온 천척루 뒷모습
대웅전 오르는 길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마당의 우물과 천척루
대웅전
사시예불 - 천수경
천수경
절에서 기거하시며 수행하시는 거사님과 보살님들이 사시예불에 다 참석하셨다
지장보살 정근
석종사 사시예불 - 예불문
석종사 사시예불 - 예불문
석종사 아침예불 - 혜국스님 집전
혜국큰스님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의 죽비는 이번 하안거에도 어김없이 조각조각
부서졌다.
금봉선원에서 수행 중인 스님과 신자들의 '화두공부'를
점검하면서 생긴 결과다.
특히 신자들에게는 매주 한 차례씩
문답식의 소참법문을 통해 선의 기초부터
공부의 진척 과정까지 소상히 일러주지만 공부를 점검받으러 온 사람이 답을 못하거나
틀린 답을 내놓을 땐 사정없는 죽비 경책이
돌아간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열세 살 때 해인사로 출가한 혜국
스님은 삶 전체가
치열한 구도 과정이었다.
출가 후 경전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는 성철 스님에게 "참선보다는
학자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가 무지막지한 죽비세례를 받고 참선의 길로
들어섰다.
은사인 일타 스님이 그랬던 것처럼 기필코 성불하겠다는
뜻으로
오른손 손가락 세 개를 불태워 공양한 그는 태백산 도솔암에서 솔잎과 쌀가루로 생식하며
2년7개월간 장좌불와했다.
그 수행 과정이 어디 쉽겠는가.
잠을 쫓기 위해 천장에 밧줄을 매고 목에 건 채 수행하기도 했고,물을 담은 쇠발우를
머리에 이고 정진하기도 했다.
그래서 혜국 스님은 "구도의 뜨거운 눈물로 무릎을 세 번은 적셔봐야 수행의 참맛을 안다"며
공부하는 이들을 다그친다.산 홍제사,제주 남국선원에 이어 석종사를 창건한 것은 출가·
재가자가 함께 공부하는 도량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혜국 스님은 또한 간화선 대중화에도 앞장서 조계종
선원장들이 함께 펴낸 수행지침서
'조계종 수행의 길,간화선'의 편찬을 주도했고 대중 법회를 통해서도 간화선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참선이야말로 내 마음의 평화를 찾는 길이요,정신의 보물창고라고 믿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2007-08-05
석종사 아침예불 - 혜국스님 집전
신중단 반야심경
사시예불후 본처로 돌아가시는 거사님들
사시예불 집전후 내려가시는 혜국스님
혜국스님
대웅전
장독대
장독대
장독대 가운데 탑을 모셨다
독성각
칠성각과 산신각
석종사 전경
새로이 조성된 약사여래불
5층석탑
다시한번 장독대의 석탑의 모습을 찍어본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사시에불을 참석하고
그것도 혜국스님이 집전하시는..
석종사를 나서며
02편 이천 영월암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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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관오거사님이 혜국스님캉 비슷한 이미지예요.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건 마음으로도 소통한다는 것. 난 법정스님캉 비슷하다는데 ㅎ(오버인가?)
ㅎㅎㅎ 저에게는 과분한 비교입니다 ^^
자료 잘 모셔갑니다. 이 자료로 이번 일요일 버스 안에서 도반들에게 설명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4월5일 문경봉암사.충주석종사 다녀왔어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눈으로 담아왔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기회되면 또 가보고싶은 절입니다.
자료와 사진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