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8·9호선 석촌역과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제2 지구단위계획구역 용적률이 최고 230%까지 올라간다. 이를 통해 이 일대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4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송파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구역은 잠실광역중심의 상업기능을 지원하고 송파헬리오시티 등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의 생활서비스 기능을 지원하는 지역으로서, 지하철 8·9호선 환승역사인 석촌역과 지하철 8호선 송파역 등 역세권에 입지하고 있다.
이번 변경 결정을 통해 이 구역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10%에서 230%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180%에서 200%로 용적률이 상향된다. 또한, 송파대로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를 업무시설 외에 사무소, 학원,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확대 조정하고, 1층 가로활성화 용도를 추가로 도입했다.
또한, 송파대로 동측 이면 주거지역 일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해 잠실여고 및 일신여상 등 인근 학교로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유도하는 등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이 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