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있는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건축계획안(조감도)이 통과됐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125가구를 포함해 총 842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있는 ‘가락 1차 현대아파트’는 8개동, 지하 4층~지상 22층으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동남로, 송이로, 동남로12길 3개의 가로변에 인접하며, 특히 동남로 가로변의 저층 주거지와 동남로 12길의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 요구에 맞는 5가지 주택형(전용 44·59·84·110·168㎡)을 도입했고, 44㎡·59㎡형의 경우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합정7구역도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합청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안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고 망원한강공원과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공세권’ 입지다.
이번 심의 통과로 연면적 3만7270㎡,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연면적 5083㎡,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4층~지상 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210가구가 6가지 타입(43A, 41B, 41C, 26D, 38E, 27F형)으로 들어가며 주상복합건축물 내에는 ▷오피스텔(지상 26~ 38층) ▷근린생활시설(3881.73㎡)도 포함된다.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