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순님/수제맞춤도자기'에
'엄니의 사랑을 담다'
정말 오래도록
신정순님의 '수제맞춤 도자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가지고 싶은 열망이 있었답니다
경제권이 제게 없다보니...ㅜ.ㅜ
울 엄니는 제가 이쁜 그릇 좀 사고싶다하면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있는것도
다 못쓰고 죽을텐데...' 늘 그러셨지요..ㅎㅎ
저는 아직? 필요한 주방용품도~
내 나이에 맞는 마음에 드는 그릇이 사고싶고.ㅎㅎㅎ
어쩌겠어요.......계시는 동안에 엄니 마음편케 해
드리는게 효도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 욕망?은 다 접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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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머그컵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죽 그릇이나 따뜻한 대추차에
잣알 동동 띄워 마시면
별 볼일 없는 저...지만......ㅎㅎ
품위있는 뇨자로 신분상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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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잎 모양의 길다란 접시가 너무 마음에 들어
갖고싶다는 마음에 점 찍어 뒀는데..
자꾸만 눈에 아른아른...ㅎㅎ
마음에 꼭드는 접시 3개를..
제 한달 용돈을 탈탈 털어....
앗싸...저질렀지요..ㅎㅎ
한달은 허리띠 졸라매야겠지요.?
사실 엄니께는 지인이 도자기를
보내주셨다고 살짝....고진말을.....ㅜ.ㅜ
엄니를 위한 고진말이니
가족들, 눈 감아 주시는거죠? ㅎㅎㅎ
사실 아주 100% 거짓말 아니잖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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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모양이 접시가 얼마나 갖고 싶었다구요..
이 접시는 꽤 커다란 연잎 접시라
다양하게 쓰임이 많더라구요
과일이나 쿠키도 담고....셀러드도 담고...ㅎㅎ
* 신정순 선생님께서
너무 너무 감사하게도 주문했던 접시보다 더 많은
연잎접시와 그릇.....챙겨주셨네요..
어떻게 고마움에 보답할지......ㅜ.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쓸께요
신정순님, 늘 건강하셔요..
가끔 선생님 방에 들려 멋진 도자기 감상할께요^^*
쑥스러워서 댓글은 잘 못달지만요...ㅎㅎ
제가 전음방1 식구가 된지 3년차고
전음방2의 식구가 된지도 1년이 넘었는데
평소에 도자기 그릇을 얼마나 선호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늘 인사동 들리면 생활도자기 상점은
꼭 눈도장 찍고 왔어요
당연..제가 실업자라 구입은 엄두도 못내고
망설이고 망설여 겨우 커피잔이나 소품을 구입..
그래도 사들고 오는 날은 하늘을 날 듯 행복으로 충만했죠..ㅋㅋ
http://cafe.daum.net/wjsxhddmatlr1/3YMp/9902
< -- 사진으로 보는 울 엄니표 '만두 만들기'
첫댓글 송현숙(서울)
*-- 주문내용 ---*
1)글번호 93 - 악세사리 붙은 긴접시 1개- 50000원 (위에서 두번째 사진)
2)글번호 91 - 연잎접시 1개 25000원 (위에서 두번째 사진)
3)글번호 87 - 손잡이 달린 그릇 1개 20000원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
커다란 연잎접시는 저도 탐납니다~한달 용돈을 털어 사셨다는 문구가 확 와닿네요~ㅎ
넉넉한 사람은 별거 아닐수 있지만~
힘들게게, 어렵게..소원하며 얻은것이
더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행복 하셨겠어요~
저는 모든조건이 갖추어지면
쓰려고 포장해놓은채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멋지네요~
당장 쓰세요~ㅎㅎ
저도 나중에 쓰려고 쟁여놓은게 많거든요.
이번에 이사하려고 짐 정리하다보니 내가 언제 쓰려고 이렇게 아끼고 안 쓰나...생각이 들어서 이제 막 내놓고 쓸거예요.
@김명자(고양) 나중에 쓰려고 애끼다가 똥되는수도 있답니다........ㅎㅎ(농담)
그릇이 이가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이쁘게 쓰세요^^*
여자의 그릇욕심은 끝이 없네요 ~~저도 예쁜그릇만 보면 눈이 핑핑 돌아요 ~
ㅎ 정말 멋진접시에 머그잔이에요 ~~
만두가 품격이~~ㅎ 어머니가 만드신 만두도 맛나겠어요 ~
ㅈㅔ가 늙고 쭈그러져도....
저도 여자 맞나봅니다.......ㅎㅎ
개뿔.요리도 못하면서 제가 그릇 욕심은 쪼매 있답니다....ㅎ
품격이 보여요~
저도 신정순님 작품볼때 마다
탐이 난 작품이 있었지요~ㅎ
전에꺼중에 정말 맘에 드는 작품 많아어요
품절되는걸 보고 눈물흘렸다면 과장 맞나요?
암튼 품절된거 보며 속이 많이 쓰렸다는....ㅋㅋ
@송현숙(서울) 오호~! 그 정도였어요?
@김명자(고양) 도자기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 인사동에서 생활도자기...
눈팅만 하고 온답니다.. 작은 소품을 사거나..ㅎㅎ
구경만해도 너무너무 행복하죠^^*
@송현숙(서울) 아~! 그렇군요.
저는 예쁜그릇도 엄마가 물려준거예요.
그리고 패물이나 명품백...그런거 관심 없어요.
패물은 몸에 지니면 걸리적거리고, 가방은 내가 만든 퀼트가방이 젤루 좋다고 생각해요.
나이먹어 몸이 아프다보니 다 소용없고 잘 먹고 건강한게 최고라 절실히 느끼네요.
@김명자(고양) 우리집에도 구닥다리 그릇만 가득하고~
제 능력으로 가끔 구입하는건........싸구려 그릇이고....ㅋㅋ
패물이나 명품하고는 거리가 멀고
악세사리도 걸리적거려서 빼 버려요..
반지같은거 꼈다가도 답답해서 빼 버려서
잃어버리기 일쑤고요....ㅋㅋ
김명자님과 쪼매 취향이 비슷하네요..
그런데 주방용품과 그릇은 이쁜게 탐나요...ㅎㅎ
그리고 핸드백 매고 다닌지 까마득해요..
작은 배낭을 매고 다녀요..제일 편해서....ㅋㅋㅋ
@송현숙(서울) 저는 내 몸에 걸치는것.사용하는것~
지금은 안사요~~~~
지금의 제 살림은 거의 선물 받은거여요~
제가 그릇욕심이 얼마나 많았는지 ~
공무원 봉급이 3만원 할때에~
불란서 5합냄비.3만5천원 했어도
샀어요~그릇이나 의상~
안 사면 눈앞이 아른 거려서요.
60 세 들어서는 욕심이 멀어지드라구요
@이광님(광주) 우리 엄니가 이광님님과 비슷합니다.....ㅜ.ㅜ
집안살림........새로운것 구입하시는거 않하실려고하고
이쁜 옷 필요없고..있는 것만 입어도 다 못 입는다고.......ㅜ.ㅜ
하지만 저는 엄니의 진심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
언니나 올케들이 옷을 사주는데..언제부터인가
멋지고 고급스런 옷을 않사오고..
집안에서 편히 입는것.....노인정에 입는..
아마도 외출하실일이 거의 없으시니 그럴겁니다..
제가 속이 좀 상하더리구요..
아무리 연세가 있어도 엄니도 여자인데..
또 엄니가 혼잣말로 서운함을 비치셔서..
그래서 눈 딱 감고 제가 엄니 모시고 가서 저질렀습니다
제 능력으로 좀 비싸다 싶은 옷을 4별..긁었습니다..ㅎㅎ
@송현숙(서울) 결론은 엄니도 아직 여자셨어요^^
너무 너무 아이처럼 좋아하셨거든요^^*
@송현숙(서울) 통도 크시네요 ~ㅋ
그릇도 이쁘고 저 만두 한쪽 먹어봤음..ㅋㅋ 저도 그릇욕심 장난아닌데.. 큰일입니다 지름신 강림하면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라서.. ㅎㅎ
찐만두랍니다..
물만두하고싶었는데
사진 찍는다고 꾸물대면 만두가 불을까봐
찐만두로 코디했어요....ㅎㅎ
신정순님 도자기 맘껏 만지고 사용하고 바라보면 세상의 고민 다 날아갈거 같아요~~~
이렇게 또 예쁜 그릇을 보네요
주인장이 만지는 느낌은 느낄수 없지만 행복감은 공유가 되네요~~~~
제가 뇌졸증이 있어서
한손이 불편해서...
혹시라도 깨 먹을까봐 아주 조심한답니다..
제 힘에 약간 그릇이 무거워서...아주 조심조심...ㅎㅎ
신주단지 모시듯해요....ㅋㅋ
@송현숙(서울) 아........그러면 좀 신경 쓰이겠네요~~
작고 사용하기 편리한것들을 자주 손에 익혀서
행복 가득 느끼시길 바래요~~~~
그릇도 이쁘고 만두도 맛나겠어요~냠냠 먹고 싶네요~~~~~~~~~
서명희님 영주에 사신다니~
고향분 만나뵈니 엄청 반갑네요............ㅎㅎ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