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시리즈 ㄱㄱ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58575
안녕 여시들 내가 너무 귀찮아서 말만 주절주절 많이 쓴 것 같더라고..
그래서 이번엔 사진도 조금 추가할게...헤헤
심천
7. City Inn (城市客棧 世界之窗)
하루 묵었고 가장 늦게 예약했던 숙소였어
도대체 심천에선 어디서 묵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왜냐면 하루 밖에 안 있을 거고 다음 날 아침 비행기였거든 근데 그렇다고 공항 근처에 숙소 잡기에는 내가 화창베이전자상가에서 이것 저것 많이 살 것 같고 페리터미널에서 공항 근처 갔다가 또 시내 갔다가 왔다가 하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고민하다가
나름 가운데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의 창 (世界之窗) 역 바로 앞에 있는 이 곳을 선택했음
호텔스닷컴인가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별 정보도 없고 내가 항상 혹시 몰라서 한 달 전에 컨펌 전화를 하는데 여기는 중국어도 광동화 사투리가 약간 섞여서 그런지 몬 말인지 못 알아 듣겠고 영어도 못하고...그래서 딱히 기대를 안 함
근데 은근 좋더라궁
일단 위치가 세계의 창 역 I번 출구 바로 앞이야. 나는 마카오에서 페리 타고 심천 페리터미널에 도착했거든. 솔직히 익숙하지 않은 도시고 그래서 택시 탔어 그냥. (택시 줄 서는데 말 거는 사람들은 걍 무시하는 게 좋음) 아저씨 참 친절하고 좋았음. 그냥 "쉬지에즤촹 I츄커우" 하면 바로 감.
기대를 너무 안 해서 그런가 나는 거의 무슨 모텔급일 줄 알았는데 리조트더라? 동이 여러개 있고, 나름 예쁨;; 대륙냄새가 좀 풍기는데 그래도 유럽의 예쁜 마을 따라하려고 애 쓴 흔적이 보여
여기는 출구에서 내려서 숙소로 가는 길! 왼쪽의 첫번째 건물이 체크인하는 빌딩이고 옆에는 식당, 앞쪽에는 스케이트장인 모양이야
이건 숙소에서 역 쪽 바라본 모습. 심천이 중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인 거 암?
GDP 1위임...그래서인지 건물들도 다 신식이고 막 나름 삐까뻔쩍함
이건 체크인하는 건물 앞 건물. 식당임. 나름 이쁘지?
바로 앞의 건물은 보시다시피 플라워 까페고, 그 앞이 숙소동임. 하나하나 다른 건물 같은데 이어져 있는게 함정
사진으로 보면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좀 대륙느낌
이건 실내...인데 좀 음침하고..무서웠어 왜냐면 사람도 없고 아무도... 약간 꿉꿉하고 복도 양 옆으로 룸이 있는거라 사진에서 보이는 기다란 통로는 사실 안쪽 방 베란다 부분임
실내는 사진 못 찍었는데, 적당히 낡았고, 적당히 좁고... 근데 내가 한 4만원? 5만원 정도 낸거라..나름 만족했어 하루 지내기엔
쿠알라룸푸르
8. Berjaya Time Square Hotel
http://www.berjayahotel.com/kualalumpur/
여기도 가격대비 괜춘
말레이시아는 그래도 약간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실제로 콸라룸푸르 출신 친구들이 전부 호텔에서 자랬음..)
없는 돈 탈탈 털어 호텔을 찾아봤는데, 브랜드 네임 있는 데는 너무 비싸서 여기 함.
근데 뭐 위치는 최상이고 (부킷빈탕 바로 앞인 Imbi역 걍 바로 앞이라고 보면 됨) 서비스도 정말 좋고, 룸 시설도 약간 낡았지만 깔끔하고 좋았어 ㅠㅠ
-공항: KLCC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그냥 택시 탔어. 택시 많이 비싸더라...사기당할 염려는 없는게 여기 budget taxi라고 택시타는 곳에 가면 사람들 줄 선 데 있거든? 거기서 목적지 말하면 그 거리에 맞게끔 요금을 먼저 내. 그럼 지정해준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내리면 끝. 외국인이라고 더 받고 그런 것도 없고 해서 좋았음
그리고 여기 호텔이 버자야 타임스퀘어라는 몰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수영장도 있고, 놀이공원도 있고, 몰도 규모가 꽤 크더라고
그리고 호텔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 있고, 임비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Jalan Alor이라고 현지인들도 자주 가는 먹자골목 있는데, 꽤 괜찮아 가격도 말레이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바가지 아니라 그러고. 나는 미고랭이랑 치킨사태 먹었는데 최고였어ㅠㅠㅠ정말...정말 맛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란 알로에서 유명하다는 파빌리온몰도 가깝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음
잘란알로
행복했다 내가 너무 맛있게 혼자 와...와...이러고 먹어서 사람들이 어 쟤 진짜 맛있게 먹는다 맛있나봐 이러고 나 먹던데로 오더라
자체삐끼...
하...다시 먹고 싶다 저 왼쪽 소스 존맛
무튼 여기 룸서비스도 시켰는데, 아마 시저 샐러드만 시켰던 걸로 기억...
근데 맛은 그냥 그랬어...쁠러스 음식도 뽀대나게 그 테이블에다가 은색 덮개로 가져오는 게 아니라 랩으로 친친 감아서 줘서...
좀 그랬음
그래도 프론트며 벨보이며 전부 친절했어서 뭐...맛도 갠춘했음
싱가포르
9. Chic Hostel
한국인들 많이 오는 것 같더라
나는 공항에서 또 택시를 탔고....(짐이 이 때 너무너무너문너무 무거워서 막 이동할 때 진이 빠지는 수준이었어서...)
China Town Station Mosque Street 가달라 하면 됨
여기도 위치가 굉장히 좋아. 사실 이쯤되면 눈치 챘겠지만 나는 숙소 고를 때 위치가 제일 좋아야 함...
차이나타운 지하철역에서 5분거리이고, 주변에 편의점 많고 식당 많고, 저녁까지 운영해서 치안도 좋음 (뭐 싱가폴에서 치안 안 좋은데가 어디 있겠냐만은)
문은 카드키 소유자만 열 수 있어서 그냥 밖에서 벨 누르면 안에서 열어줄거야. 안 열려서 당황하지마. 가서 예약자 이름 얘기하고 소파에서 좀 쉬고 있으면 방으로 안내해줌. 신발은 카운테 건너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신발장에 같은 침대 위 아래 쓰는 사람들 같이 넣고, 짐은 방까지 옮겨주는데, 캡슐호텔이라 그닥 크진 않아...사물함은 1층 침대 바닥에 있는데 폭이 은근 좁아서...나는 28인치 트렁크 가져갔느데 안 들어가서 그냥 바깥에 빼 놓고 자물쇠로 잠구고 다녔어. 다행히 털리진 않았는데 유럽에서 이렇게 하고 다ㅣㄴ면 백퍼 털린다고 함. 무튼 좀 귀중품이나 그런 거는 카운터에 맡기는 걸 추천...
침대는 정말 깔끔하고, 티비에서 유쿠라고 중국 동영상사이트 있는데 여기서 왠만한 영화 드라마 (한국건 모르겠음) 걍 다 공짜로 볼 수 있어서 좋음... 그리고 샤워실 같은 경우엔 1층에 하나 2층에 3칸 정도 있는데 사람 없을 때 쓰면 괜찮았음. 그리고 세면대 따로 있고 화장실도 따로 있었음.
조식은 매일 직접 만든 샌드위치랑 차나 커피, 과일을 위생적으로 담아서 거기 직원들이랑 대빵님이 하나하나 주심. 잘 잤냐며 차는 뭐 마실래? 이러면서...진짜 왕친절 ㅠㅠㅠ 그리고 실내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떠는 여시들 담요 달라 그러면 막 3장까지도 주니깐 걱정말고 물어봐.
솔직히 내가 계속 호텔에 있다가 다인실 쓰는데 와서 좀 불편하긴 했는데, 돔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좋고! 신발 벗고 다니는 것도 너무 좋았엉...
아 그리고 세탁서비스는 20달러만 내면 싹 다 해주거든? 근데 여기 세제 뭐 쓰는지 안 물어본게 진심 한....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내 팬티에 코 박고 킁킁댐
또 뭐 있지... 딱히 없는 것 같당. 여기는 내가 사진을 안 찍어서 ㅠㅠ 사진이 음슴
10. Hotel Jen Orchard Gateway
https://www.hoteljen.com/singapore/orchardgateway/about
여기도 위치 환상적...
나는 마지막 날 클럽 가서 놀라고 좀 좋은 호텔로 잡았어. 보통 마리나베이샌즈 가는데 거긴 내가 저번에 올 때도 갔어서...혼자 여행할 때 가기엔 좀 부담되서 이번엔 여기 선택함
결론은 정말 좋았엉!
루프탑 수영장 있는데, MBS만큼 삐까뻔쩍하진 않지만 relax한 분위기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참 좋았음....ㅠ
나는 체크인 하기 전에 (체크인 2시 존나 칼같음...) 짐 프런트에 맡기고 여기 소파에 앉아서 음악 들으면서 잤어...햇살도 따땃하고 옥상이라서 바람도 솔솔 불고 진짜 최고였음
분위기 짱 좋지? 진짜 한산하고 너무 좋았음
이러고 한 2시간 노닥거림...
위치는 Somerset역 바로 옆임 그냥 이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 소머셋 역에서 1층으로 올라가면 orchard gateway라는 몰? 같은 복합쇼핑센터비스무리한 데가 있어 걍 거기서 대따시만하게 호텔 젠으로 가는 길 화살표로 나와있기 때문에 이동 핵편함...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이고
그리고 오차드역 방향으로 걸어가는 내내 몰이야 그냥...샵들 진짜 많고 나는 하필 SG50 이라고 싱가폴 독립? 한지 50주년 기념일 근처에 가서 세일 어마어마하게 하더라고...정말...행복했지만 말레이샤에서 너무 지르고 오는 바람에 ㅠㅠ 찰스앤키스 같은 우리나라에서 사면 호갱되는 것만 삼...
객실도 정말 깔끔하고 이뻐!
이건 내가 그냥 아침 먹으러 가기 귀찮아서 룸서비스 신청한건데, 아마 아메리칸? 그걸거야...
존맛 ㅠㅠ
진짜 가격도 막 그리 안 비싸고... 정말 좋았어 체크아웃이 12시인가 그런데 내가 이 날 비행기가 완전 저녁이라 짐 맡기고 뽈뽈거리다 감
마지막 날인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
물론 마리나 베이 샌즈였음 더 좋았겠지....
하는 김에 MBS도 후기를 적어볼게..다녀온 건 맞으니
11. Marina Bay Sands
http://www.marinabaysands.com/
솔직히 첨 가는거면 1박 정도는 하는 거 추천...진짜 후회 안 함
여기 수영장은 투숙객밖에 못 들어가거든
다들 인생샷 찍고 오던데 난...ㅋ우리 엄마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ㅠ 그냥 풍경사진만 주구장창 찍다 옴
걍 특급호텔이야 정말 별 다른 말 쓸 것도 없고...체크인은 타워1에서 하니깐 타워 1로 가는 게 좋고
수영장 갈 때는 보통 수영복을 다 챙겨 입고 그 위에 가운 입고 75층인가 무튼 거기 올라가면 됨! 막 거기서 벗고 갈아입고 이럴 필요 없이!
그리고 루프탑에 ce la vie 라고 하는 클럽 있거든 수요일인가 목요일 그 레이디스나잇일 때 클락키 클럽호핑하고, 마지막에 엠비에스로 돌아와서 세라비 딱 찍고 4시반 쯤 문 닫을 때 객실로 와서 퍼자면 그것이 바로 제대로 싱가폴 여행한거야
저기 야경이 진짜 예술임
나는 그래서 이번에 mbs에서 못 묵었으니깐 여기라도 가자 해서 갔음
이건 그냥 해질녘. 작년 12월에 갔을 때 사진
진짜 쵝오 ㅠㅠㅠㅠㅠㅠㅠ 실ㅈㅔ로 봐야 해 이건...솔직히 난 상해 와이탄, 홍콩 성광대도 야경보다 여기가 훨씬 훨씬 낫다고 생각ㅠ
옆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죠 옆이 다 수영장인데 이 때는 문을 닫지 (11시에 문 닫는대용)
진짜 너무 허접해서 볼 거 없는 후기지만...
내가 생각이 안 나서 못 적은 걸 수도 있으니
혹시 이 곳 중 하나라도 여행할 생각 있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바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谢谢!
첫댓글 호텔 젠 맘에든다!!!! 마리나 비싸서 안갈랬는데 기회되면 저기가야겠어.. 호텔추천 고마워여 여새♡
와 싱가폴 짱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난 민속촌 이런거 다 싫어해서.. 화창베이 전자상가라고 중국에서 가장 큰 전자상가 있거든 난 거기 구경하고 뭐 좀 샀어 ㅋㅋㅋ 엄청 싸 ㅋㅋ 마이크로 SD 카드며 샤오미 보조배터리, 이어폰, 체중계며 드론 같은 것도 엄청 싸구 ㅋㅋ
싱가폴 오차드 진짜 이쁘다 ㅠㅠ
싱가폴 또가고싶다ㅜㅜㅜㅜㅜ나중엔 남친이랑가야디!!!!ㅜㅠㅜ마리마베이 안묵은게 한이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15 21: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16 01:23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2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