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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동영상 "에어 조던"을 압도했던 MVP "매직"
Larry Legend 추천 0 조회 3,109 09.04.03 14:28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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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03 14:44

    첫댓글 장난 없네요 매직 근데 조던 더클은 정말 .. 체공력도 장난 아니지만 스핀도 정말 환상적이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04.04 02:00

    정말강한팀은 포인트가드에서 센터로 가는 패스가 어느정도로 위력있고 매끄럽냐가 확연히 들어납니다. 시작과 마무리가 최상급이었던 당시 엘에이는 정말 매력적이었죠ㅋ 매직님에 환상패스에 환상패스에 답하는 환상마무리가 정말 최고입니다. 자바님과 워디님같으신분들이 계시기에 매직님도 안심하고 자기자신에 플레이를 맘껏 하셨던거고요ㅋㅋ

  • 09.04.05 15:16

    모든분야의 전문가들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비교를 할 때 '과거의 향수'에 젖어들어 70%는 과거를 편든다고 합니다. 그들이 자라오면서 동경시했고 우상시했던 팀들이 1,2위가 되지 못한다는건 용납못한다는거죠.

  • 작성자 09.04.05 21:49

    [AIR] Wade님의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NBA의 경우 예를 들어 80년대의 슈퍼스타들이 늙은 노장이 된 90년대까지 리그를 이끌어갔다는 겁니다 즉, 겹친 부분이 많다는 거지요 예를 들면 86셀틱스, 87레이커스, 96불스와 전부 게임을 가져본 몸소 피부로 느껴본 선수들의 의견일 경우, 신빙성이 높다고 보시지 않나요?

  • 09.04.03 18:09

    제목이 좀 그래서 그렇지 조던은 역시 조던이군요

  • 09.04.03 18:51

    잘 봤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보니 이해가 쉽네요.^^

  • 09.04.03 19:07

    매직의 총알패스...어떻게 저런 찰라의 타이밍을 인간의 동체시력으로 잡아내서 저렇게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찔러줄수 있는지 보고도 믿어지지 않네요. 억지로 투입하다가 가끔 우연히 일어나는 패스가 아닌 정확히 계산하고 노린 패스인데...

  • 09.04.04 09:50

    패스 주는 매직이나 그빠른 패스를 잘 받는 자바와 워디.. 역시 레전드 들이네요.ㅋㅋ

  • 09.04.03 20:18

    아니 센터가 왜저럽니까..

  • 09.04.03 20:59

    음..잘봤습니다.. 아래에 정성이 들어간 자료 잘봤습니다..

  • 09.04.03 22:03

    좋은 자료 감사히 잘 봤습니다.^^

  • 09.04.03 22:37

    와..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게임 결과나 스탯상으로도 매직의 승리군요. 역시 매직!!! 그나저나 조던의 저 스틸 능력 진짜 ㅎㄷㄷㄷ. 그리고 카림의 저 36000점 달성 훅슛은 또 뭡니까? 저건 정말 아무도 못막아요.

  • 09.04.03 23:51

    와 매직ㄷㄷㄷㄷㄷㄷ 역시!!

  • 09.04.04 00:46

    영상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 09.04.04 00:50

    그런데 Larry Legend님의 마지막 버드에 대한 말씀은 부연설명이 따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몇 줄 적어봅니다. 조던을 압도한 선수가 버드라고 하셨는데, 80년대 불스와 셀틱스의 대결은 조던 vs 버드라는 단순한 대결구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과장 약간 보태 조던 vs 셀틱스의 대결이었죠. 80년대 중후반 셀틱스는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팀입니다. 역대 최고의 스몰포워드 래리 버드, 마찬가지로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올타임 랭크 10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케빈 맥헤일, 전설의 축에 손꼽히는 로버트 패리쉬, 80년대 최고의 듀얼가드이자 에이스 스타퍼 데니스 존슨, 한때 시대를 풍미한 거장이자 리바운드와

  • 09.04.04 01:00

    수비에서 아직까지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였던 빌 월튼, 외곽슛과 드라이브인이 다 되고 클러치 능력도 좋고 배짱도 있는 데니 에인지 등이 죄다 모여있는 Living Museum이었습니다. 게다가 모두 수비에 대한 마음가짐과 능력도 남다르고 패스웍도 아주 좋아 개인기량과 조직력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조합을 보유한 세기의 팀이었고 이런 팀이 리그 1위와 우승을 거머쥔 것은 당연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불스는 플레이오프 막차 타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약체 중 약체, 조던 하나 믿고 매 경기를 치루는 실정이었죠. 물론 Larry Legend님이 저보다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 09.04.04 00:57

    레이커스가 그랬듯이 셀틱스는 공격병기가 넘치는데다가 패스웍을 이용해 수비를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분산시키고 이지샷을 넣는 팀이었지만, 불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클리의 공격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불스에서 막을만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 달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도 조던은 자기에게 쏟아지는 집중마크를 다 뚫어제끼고, 마크맨은 물론 셀틱스 빅맨까지 줄줄이 파울트러블로 날려버리며 매경기 고득점을 퍼부었습니다. DJ, 에인지, 버드는 물론 맥헤일까지 달라붙어 보았으나 조던은 전혀 제어되지 않았지요.

  • 09.04.04 01:13

    물론 결과로는 9경기 전패였으나, 플레이오프 막차 팀이 역대 최강 수준의 팀과 7경기에서 박빙의 승부로 갈 수 있었던 것은 99.9%가 모두 조던 때문이었습니다. 조던이 커리어 내내 플레이오프에서 무너뜨렸던 그 수많은 팀들 중,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인 63점을 조던에게 헌납한 팀이 다름아닌 역대 최강 중 하나라 불리는 바로 이 셀틱스였지요. 불스와 셀틱스의 대결이 시사했던 것은 셀틱스의 조직력과, 버드가 '신'으로 변장한 줄 알았다고 말하게끔 한 조던의 공격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9.04.04 01:15

    하하, 맞습니다 nycmania님이 객관적으로 찝어 주셨습니다 사실 버드와 조던의 개인대결이 아닌 이미 왕자인 셀틱스와 리빌딩을 시작한 불스의 대결이라 모든면에서 열세인 불스가 조던의 초인적인 활약으로 셀틱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죠

  • 작성자 09.04.04 01:19

    제가 버드의 조던 "압도"란 지나친 표현을 쓴 이유는 조던이 애송이로서 눈물을 흘리며 좌절한 80년대 NBA를 찬미하는 일종의 제 개인적인 편견이 들어간 단어 선택임을 인정합니다 사실 버드,매직도 개인적인 대결에선 솔직히 조던의 역량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 09.04.04 02:00

    개인적인 역량의 평가기준은?? 전 개인적인 능력도 매직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하는데...물론 주관적인 거지만 팀 동료를 사용하고 활용할 줄 아는 능력도 개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래리님은 그러지 않겠지만 가끔 울 카페에서 화려한 플레이와 득점력만 보고 특정 선수를 절대 최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땜에 안타까울 때가 있어서... 그런 면에서 동료를 치어업시켜주는 매직 존스의 플레이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하는 일인...^^;; 암튼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 09.04.04 02:28

    조던이 동료의 능력을 살리는 능력은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매직보다는 현저하게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요. 여기서 경제 개념인 비교우위를 가져와서 농구를 좀 수치화해보자면(물론 쓸모없는 짓이지만요) 조던의 본인이 공격해서 얻는 효과가 90 동료를 도와서 얻는 효과가 70, 매직의 본인이 공격해서 얻는 효과가 60 동료를 도와서 얻는 효과가 100이라고 가정합니다. 70+90=160, 60+100=160 같은 값이죠? (여기서 수치는 그냥 예를 들기 위해 억지로 설정한거에요, 절대 제가 저만큼 저 선수들의 능력치라고 판단하는건 아닙니다)

  • 09.04.04 02:25

    조던이 팀 동료를 돕는게 매직의 직접 공격하는것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할지라도 조던 본인이 공격해서 얻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조던은 그 쪽으로 특화를 하는 겁니다. 즉 한 우물을 파자 그거지요. 반대로 매직의 직접공격하는 효과가 어떤 C라는 선수의 직접 공격하는거보다 효과가 클지라도 패스를 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100이기 때문에 패스쪽으로 특화를 하는거지요. 물론 농구에 이런거 따지는게 참 쓸모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해하면 잘될거 같아서요.

  • 09.04.04 02:22

    91년 파이널에서 매직과 조던의 대결에서 조던은 매직에게 보라는듯이 본인이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나도 이 정도 리딩은 할 수 있다'는 듯이 패스를 많이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조던도 결코 동료를 돕는 능력이 평균적인 슈팅가드 이상이라는겁니다. 단지 그가 패스를 하는것보다 직접 공격하는게 승리에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는거죠.

  • 09.04.04 02:24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매직의 그 정말 공을 잡음과 동시에 코트가 일시정지한것처럼 보이고 저렇게 재치있고 말도 안나오게 기가 막히게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은 조던조차도 따라갈수 없는 능력이란건 두 말할 필요가 없는거구요.

  • 09.04.04 02:25

    아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뭐 동료를 살리능 능력만 가지고 개인 능력을 판단해선 안되고 그 선수의 포지션과 어떤 능력이 더 승리에 기여하는가를 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바 이런 그냥 헛소리 해봤습니다 ㅋㅋ

  • 09.04.04 01:08

    조던은 남다르네요..자신만의 플ㄹ레이가 눈에띄네요..^^

  • 09.04.04 02:09

    개인적 역량, 개인능력란건 너무 포괄적인부분입니다. 매직님에 팀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은 마황제님보다 뛰어나실가능성이 많습니다 포지션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팀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이란건요 그리고 각선수마다 자기에 색깔을 충분히 표출할수 있는포지션이 다 다른만큼 매직님에 가장 잘어울리는 포지션인 포가에 필요한 부분은 확실히 매직님이 앞섭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마황제님이 앞서는부분도 분명있다는겁니다. 마황제님도 매직님을 존중하고 매직님도 마황제님을 최고라고 인정한것만 봐도 서로에 대해서 인정하는부분이 있는겁니다.

  • 작성자 09.04.04 03:32

    별이되길, NO.33 Pip, 말없는 킬러 님들의 날카로운 지적들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 91파이널은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쇼타임이란 레이커스 농구의 색깔이 89~90시즌만해도 잘 살아있었죠 80년대의 핵인 마이클 쿠퍼와 경기중 수비수를 놓고 파워풀한 덩크를 잘 구사했던 오랜도 울리지가 속공찬스에서 역동적인 피니쉬를 해주곤 했기 때문이죠 정규시즌도 63승 19패로 리그최고로 마무리하는데 90년 플레이오프에서 팀수비의 난조와 일부 주전들의 콘디션 난조로 선즈와의 서부세미파이널에서 1:4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죠

  • 작성자 09.04.04 03:36

    옾시즌 동안에는 말년의 공격력 저하로 비판을 받던 에이스 스타퍼 마이클 쿠퍼는 은퇴를 하게되고 오랜도 울리지는 덴버로 트레이드되게 되는데 레이커스는 댈러스에서 프리 에이전트로 풀린 샘 퍼킨스를 당시 팀내 최고연봉으로 영입하고 골든 스테이트의 테리 티글을 매직 존슨이 샐러리캡 때문에 자신의 연봉을 일부 삭감하면서까지 데려오게 됩니다

  • 작성자 09.04.04 03:38

    여기서 레이커스의 팀색깔은 판이하게 바뀝니다 감독도 팻 라일리에서 마이크 던리비로 바뀌고 일단 샘 퍼킨스는 오랜도 울리지처럼 오픈 코트에서 시원하게 날으면서 찍는 스타일이라기 보단 포스트업에 이은 터닝슛이나 드라이브인이 좋은 선수였죠

  • 작성자 09.04.04 09:43

    문젠 테리 티글이었는데 레이커스와서 극도의 야투율 난조를 보이며 끝까지 적응 못합니다 이건 골든스테이트의 모션오펜스 스타일에 테리 티글이 더 적합했고 91시즌 레이커스의 포스트업 일변도 스타일은 테리 티글에겐 부적합했습니다 또 골든스테이트에서 보다 플레잉타임이 현저히 줄어든 탓도 있었습니다

  • 작성자 09.04.04 09:43

    91시즌 초반에 레이커스가 1승4패로 시작했는데 당시 한국의 스포츠신문인 "일간스포츠"에서도 이 상황에 대해 "레이커스도 이젠 다됐다"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작성자 09.04.04 03:45

    샘 퍼킨스는 꾸준한 선수이지만 특출난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샘 퍼킨스가 레이커스에서 자기기량을 발휘하며 적응함에 따라서 레이커스는 스캇을 제외한 스타팅 4명이 포스트업으로 일관하는 하프코트 오펜스를 보여주며 한간에선 쇼타임이 슬로우타임이 됐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 작성자 09.04.04 03:49

    91파이널 직전 서부파이널 5차전에서 워디가 부상다해 불스와의 파이널에선 1차전부터 절뚝거리며 자신의 폭발적인 예전의 운동능력 모습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또 스캇은 2~4차전 동안 거의 야투가 없을 정도로 죽을 쑤는 콘디션 난조를 보여주고 1차전에서 천금의 3점슛으로 레이커스에 승리를 선사했던 샘 퍼킨스는 4차전에서 1/14인가 하는 말도 안되게 형편없는 야투율로 완전히 죽을 쑤는 극심한 기복을 보여주죠

  • 작성자 09.04.04 03:58

    반면 불스는 잘 보시면 알겠지만 그랜트도 자신의 평상시보다 더 높은 야투율울 보여주고 심지어는 리빙스턴같은 백업멤버들도 고비고비에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따내서 득점하기도 하고 팩슨도 절정의 슛감각을 보여줍니다 다시말해 91파이널의 요점은 매직의 동료들은 부진했고 조던의 동료들은 최상의 콘디션을 보였습니다 이를 감지한 불스는 유난히 집중적으로 매직만 견제했죠 불스가 레이커스를 전체적으로 잘 막은것도 있었지만 다시 말해 매직의 팀동료들이 너무 부진해서 시리즈가 불스의 쪽으로 쉽게 기울수 있었습니다

  • 작성자 09.04.04 03:57

    91파이널은 조던은 동료들과 같이 빛난 반면 매직은 혼자 고군분투한 양상이었기 때문에 두선수의 진검승부를 기대한 저로서는 한편으론 너무나 아쉬운 시리즈였습니다

  • 09.04.04 10:37

    그렇죠, 팩슨이 아마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에 쏘면 다 들어갔던거 같은...

  • 09.04.04 12:36

    맞아요. 팩슨이 91파이널 2차전경기때 절정의 슛감각을 보여줬죠.

  • 09.04.04 18:36

    가드와 센터가 훅슛쏘면 장난없구낭 ㄷㄷㄷ

  • 09.04.05 13:56

    매직이 조던을 개인적으로 압도했다기보다 팀레이커스가 참 후덜덜이었네요. 매직의 패스...;;;;;

  • 09.04.05 23:24

    래리님과 피펜님의 글 잘 봤습니다~ 먼저 두서없지만 너무 기분 좋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이렇게 성의있는 설명과 자칫 잘못하면 감정적으로도 갈 수 있는 답글에서 매너있는 글들 너무 훈훈합니다. 가끔 누가 최고다 누가 누구보다 나은 선수다 이런 논쟁으로 과열되어 악플과 아동틱한 답글들로 카페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예의바르시고 박학다식(??^^;;)한 카페원들이 많아서 넘 좋습니다.

  • 09.04.05 23:27

    어떤 특정한 선수를 좋아하고 그를 찬양하는 거 괜찮습니다. 하지만 남의 의견과 타인의 패보리트 선수를 깔아 뭉게거나 하이라이트 한 장면으로 누가 누구를 발랐다느니 하는 그런 자극적인 글들보다는(물론 그런 글들로 우리 카페가 활성화되고 그런 것들 좋지만 그런 것은 글제목에만 좀 국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이런 자료나 글들이 계속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히트님 파업사건도 잘 해결되고 암튼 넘 기분 좋은 주말 밤이네요~ i love nba~ i love i love nb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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