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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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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전우익
[현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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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서 농사꾼으로 자처하며 사는 저자
전우익의 편지글 모음이다. 현기스님, 신영복, 권정생(동화작가), 이철수(판화가), 김용택(시인) 등 그의 편지동무들은 다채롭다. 편지에는 주로 자기의 농사짓는 이야기와 나무 키우는 재미에 빠진 이야기, 흙 나무 숲을 등진 도시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 존경하는 인물 이야기,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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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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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 유용주 [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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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벼운 짐'과 '크나큰 침묵' 등 두 권의 시집을 낸 유용주 시인의 산문집. 중학교 1년 중퇴 후 '밑바닥 삶'을 살아오며 문학세계를 터잡아온 시인의 생활체험이 페이지마다 아로새겨 있다. 습관적으로 문학이 아픈 시대에 시인은 투명하고 정직한 삶과 시와 산문으로 문학의 부활을 증거한다.
무엇보다 유용주의 글이 빛나는 것은 자기
아픔에서 끝나지 않고 더 아픈 이웃을 감싸
안으며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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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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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보급판)
: 백범 김구 자서전
| 김구 [돌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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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에서 임시정부의 수뇌, 민족독립운동가, 그리고 '나의 소원' 등 단편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백범 김 구 선생. 임시정부 주석으로 매일같이 사선을 넘나들던 백범이
어린 두 아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알리기 위해 유서 대신으로 쓴 자서전「백범일지」. 이 책에는 편안한 삶을 버리고 일제의 침략 아래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살길을 위해, 진정한 인간애를 실천한 우리 역사의 영웅, 백범 김 구 선생의 감동적이면서도 파란만장한 생애가 극명하게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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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랫말 아이들 - 어른을 위한 동화 | 황석영 [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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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 소외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산업화
사회의 모순과 상처를 준엄히 비판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성찰의 끈을 놓지 않았던 황석영. 그가 처음으로 펴내는 어른을 위한 동화「모랫말 아이들」을 통해 독자들은 원체험에 가까운 그의 문학적 원형과 만나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유년기 성장소설의 아름다운 전형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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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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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양장본) | 위기철 [청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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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측면만을 지나치게 과장해 그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착각할 필요는 없다.
기쁨 때문에, 슬픔 때문에, 낭만, 고통, 욕망, 좌절, 사랑, 증오, 때문에 혼자만의 울타리를 쌓으려 드는 것은 더더욱 어리석은
짓이다. 이 책은 저자가 29살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며 저술한 글이다. 아홉 살짜리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이지만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기에 더욱 빛을 내며 우리에게 진정한 삶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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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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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 신경림 [우리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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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경림이 현대시의 대표 주자들이었던 시인 22인의 삶과 그들의 시세계를 회고하며 선보인 작품. 현대사의 고단한 삶을
마감한 22명의 시인들을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려 놓았을 뿐 아니라,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옛 기억의 시들을 새롭게 해설함으로써 작고한 시인들의 시세계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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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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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 최순우 [학고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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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예술의 가치를 다정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설명해 주고있는 이 책은 평생을
'박물관인'으로 살았으며 이제는 고인이 된
저자의 선집 중에서 전문적인 논문이나 논술을 제외하고 사색적으로 한국미의 현장을 감상하는 글들을 모은 것이다. 난해하지
않으면서 저자의 심미안과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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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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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웅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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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만의 탁월한 기억력과 감수성으로
꿈결처럼 다가오는 유년의 공간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심정으로, 묵은 기억의 더미를 파헤쳐 30년대 개성에서의 꿈 같은 어린
시절부터 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한 폭의 수채화와 한 편의 활동 사진이 교차되듯 맑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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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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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공지영 [푸른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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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언저리를 배경으로 다섯살박이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눈 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엮어 복원해낸 아름다운 소설로써 60-70년대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의
기억들을 72 장의 흑백사진에 담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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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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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김중미 [창작과비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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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에 밀린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더 가난한
사람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희망을 키워 나간다. 쌍둥이 자매인 숙자, 숙희와 부모가 모두 집을 나간 동수와 동준이,
그리고 이들을 감싸고 이끌어 주는 영호와
김명희 선생님 등 등장인물이 사실감있게
그려졌다.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눈이 따뜻하고 긍정적이어서 훈훈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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