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명 노은아의 해금이야기 “사사미 해금을 켜거늘”
- 공연일자 2010-06-22
- 공연시각 19:30
- 장 소 소극장(예지당)
- 주 최 국립부산국악원
- 주 관
- 관람연령 취학 아동 이상
- 관람료 전석 : 6,000원
- 문 의 051-811-0040
- 공연예매
노은아의 해금이야기 “사사미 해금을 켜거늘”
국립부산국악원 제46회 화요공감무대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노은아의 해금이야기 “사사미 해금을 켜거늘”
■ 출연자 프로필
노음아_해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 재학(2008~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기악 졸업(2002)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2000)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1995)
선화예술학교 졸업(1992)
리틀엔젤스 활동(1984~1991)
현재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 교수
한국창작음악연구회 및 해금연구회 회원
권정구_작곡, 기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학사, 석사) 및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수료
작품 음반 ‘바람이 전하는 말’, ‘고백(Confession)’ 발매
현재 베르디아니 음악감독 및 성결대학교, 광운대 강사
이슬기_가야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학사, 석사)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통령상(2001)
현재 사단법인 예가회 단원, 수원대학교 강사
손자민_피아노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재학 중
국립 부산국악원 단원
■ 작품내용
① 바람이 전하는 말 작곡:권정구 해금:노은아 기타:권정구
2003년 2월 호암아트홀에서 KBS 주최 ‘흥겨운 한마당’ 공개방송에서 노은아 해금연주로 초연되었다. 중모리-굿거리-중모리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다카포 아리아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귓가에 스치는 바람이 살며시 전하는 말…’이라는 가사를 지닌 노래곡을 해금과 기타의 이중주곡으로 편곡하였다.
② 엇소리 작곡:강준일 해금:노은아 가야금:이슬기
우리 삶의 주변에서 들려오는 흔한 소리들 중에서도 음악을 찾아내는 일은 흥미롭고도 즐거운 일이다. 이런 소리들은 음악이랄 수는 없지만 조금 튀는 소리, 그러면서도 왠지 끈끈한 사람 사는 소리인데, 이것이 바로 ‘엇소리’이다. 첫 곡에는 여럿이 일하는 중에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소리, 몸짓 등을 담았다. 그러다가 가끔 다투고 소리도 지르지만 바로 다시 평정을 찾기도 하는 정경을 둘째 곡에 담았다. 셋째 곡은 겨울 밤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야참 파는 장사꾼 소리, 왠지 푸근하고도 정겨운 추억을 남긴다. 한편 주막에서는 술 한 잔에 취기가 올라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돋아 서로의 정을 나눈다. 그러다가 결국은 흩어져서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곡이 끝난다.
③ 해금독주를 위한 ‘날듬’ 작곡:이해식 해금:노은아 장구:노은아
‘날듬’은 나가고 들어옴, 들어가고 나가는 드나듦이다. 작곡자가 생겨난 곳에서는 날이 밝아올 때도 ‘날이 든다’고 말한다. 날듦과 드나듦은 호흡이고 생명의 원천이며, 작곡에서는 명암이고 대비(contrast)이다. 연속적인 날듦과 드나듦의 순환이 춤이며 연주이고 보면 해금독주를 위한 ‘날듬’은 넘나듦의 춤사위를 그리는 해금의 거듭남(born again)이고 지극한 생명활동이다.
*해금 독주를 위한 이 작품은 노은아의 위촉으로 2010년에 작곡했다.
④ 해금과 25현가야금을 위한 ‘다랑쉬’ 작곡:김대성 해금:노은아 가야금:이슬기
이 곡은 2002년 해금연구회 정기 발표회를 위해 위촉된 곡이다. 제목인 ‘다랑쉬’는 제주도의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산(오름) 이름으로 ‘달(다랑=月) + 산(쉬=山)’을 의미한다. 제주도의 역사는 나에게 많은 상상력을 주는데 특히 이 아름다운 이름은 다랑쉬에서 벌어졌던 슬픈 역사(제주 4·3항쟁)는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 장소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분(대부분 노인, 부녀자, 아이들)들의 넋을 위로하고 싶었다.
⑤ 칼의 노래 작곡:권정구 해금:노은아 기타:권정구
소설가 김훈의 의뢰로 작곡된 이 작품은 2008년 평화방송 개국 20주년 기념음반 발표회에서 초연되었다. 기타와 해금의 선율은 치열한 전투 속에서 쓰러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현악4중주와 해금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작품은 칼소리를 묘사하는 기타 연주로 시작하여 해금 선율이 빠른 물살을 가르는 거북선의 등장을 알리면서 전개된다. 조국에 대한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 어머님에 대한 사랑,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슬픔이 교차하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⑥ 해금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작곡:안현정 해금:노은아 피아노:손자민
해금과 피아노로 구성되며 최대한 해금의 기법을 살리면서 정열적이고 활발한 느낌을 나타내고자 한 작품이다. 음악을 구상하던 중 춤곡인 탱고를 생각하게 되었으며 무언중에도 연주자와의 교감이 잘 맞아 작곡하는 기간이 즐거웠던 것으로 기억되는 곡이다. 해금으로 노래하는 탱고! 달빛의 서정성과 춤의 정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기를 기대한다.
*해금 탱고를 위한 이 작품은 노은아의 위촉으로 2007년에 작곡했다.
⑦ ability 작곡:이진구 해금:노은아 피아노:손자민
즉흥적으로 작곡되었고 동서양의 공통 리듬인 12/8박자를 주축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뉘앙스의 차이와 정확하고 짧은 음가를 요구하는 곡이므로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연주자의 새로운 능력을 기대해봄직하다. 이 곡의 제목처럼…
노은아의 해금이야기 “사사미 해금을 켜거늘”
■ 출연자 프로필
노음아_해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 재학(2008~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기악 졸업(2002)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2000)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1995)
선화예술학교 졸업(1992)
리틀엔젤스 활동(1984~1991)
현재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 교수
한국창작음악연구회 및 해금연구회 회원
권정구_작곡, 기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학사, 석사) 및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수료
작품 음반 ‘바람이 전하는 말’, ‘고백(Confession)’ 발매
현재 베르디아니 음악감독 및 성결대학교, 광운대 강사
이슬기_가야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학사, 석사)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통령상(2001)
현재 사단법인 예가회 단원, 수원대학교 강사
손자민_피아노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재학 중
국립 부산국악원 단원
■ 작품내용
① 바람이 전하는 말 작곡:권정구 해금:노은아 기타:권정구
2003년 2월 호암아트홀에서 KBS 주최 ‘흥겨운 한마당’ 공개방송에서 노은아 해금연주로 초연되었다. 중모리-굿거리-중모리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다카포 아리아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귓가에 스치는 바람이 살며시 전하는 말…’이라는 가사를 지닌 노래곡을 해금과 기타의 이중주곡으로 편곡하였다.
② 엇소리 작곡:강준일 해금:노은아 가야금:이슬기
우리 삶의 주변에서 들려오는 흔한 소리들 중에서도 음악을 찾아내는 일은 흥미롭고도 즐거운 일이다. 이런 소리들은 음악이랄 수는 없지만 조금 튀는 소리, 그러면서도 왠지 끈끈한 사람 사는 소리인데, 이것이 바로 ‘엇소리’이다. 첫 곡에는 여럿이 일하는 중에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소리, 몸짓 등을 담았다. 그러다가 가끔 다투고 소리도 지르지만 바로 다시 평정을 찾기도 하는 정경을 둘째 곡에 담았다. 셋째 곡은 겨울 밤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야참 파는 장사꾼 소리, 왠지 푸근하고도 정겨운 추억을 남긴다. 한편 주막에서는 술 한 잔에 취기가 올라 어깨를 들썩이며 흥을 돋아 서로의 정을 나눈다. 그러다가 결국은 흩어져서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곡이 끝난다.
③ 해금독주를 위한 ‘날듬’ 작곡:이해식 해금:노은아 장구:노은아
‘날듬’은 나가고 들어옴, 들어가고 나가는 드나듦이다. 작곡자가 생겨난 곳에서는 날이 밝아올 때도 ‘날이 든다’고 말한다. 날듦과 드나듦은 호흡이고 생명의 원천이며, 작곡에서는 명암이고 대비(contrast)이다. 연속적인 날듦과 드나듦의 순환이 춤이며 연주이고 보면 해금독주를 위한 ‘날듬’은 넘나듦의 춤사위를 그리는 해금의 거듭남(born again)이고 지극한 생명활동이다.
*해금 독주를 위한 이 작품은 노은아의 위촉으로 2010년에 작곡했다.
④ 해금과 25현가야금을 위한 ‘다랑쉬’ 작곡:김대성 해금:노은아 가야금:이슬기
이 곡은 2002년 해금연구회 정기 발표회를 위해 위촉된 곡이다. 제목인 ‘다랑쉬’는 제주도의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산(오름) 이름으로 ‘달(다랑=月) + 산(쉬=山)’을 의미한다. 제주도의 역사는 나에게 많은 상상력을 주는데 특히 이 아름다운 이름은 다랑쉬에서 벌어졌던 슬픈 역사(제주 4·3항쟁)는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 장소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분(대부분 노인, 부녀자, 아이들)들의 넋을 위로하고 싶었다.
⑤ 칼의 노래 작곡:권정구 해금:노은아 기타:권정구
소설가 김훈의 의뢰로 작곡된 이 작품은 2008년 평화방송 개국 20주년 기념음반 발표회에서 초연되었다. 기타와 해금의 선율은 치열한 전투 속에서 쓰러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현악4중주와 해금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작품은 칼소리를 묘사하는 기타 연주로 시작하여 해금 선율이 빠른 물살을 가르는 거북선의 등장을 알리면서 전개된다. 조국에 대한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 어머님에 대한 사랑,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슬픔이 교차하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⑥ 해금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작곡:안현정 해금:노은아 피아노:손자민
해금과 피아노로 구성되며 최대한 해금의 기법을 살리면서 정열적이고 활발한 느낌을 나타내고자 한 작품이다. 음악을 구상하던 중 춤곡인 탱고를 생각하게 되었으며 무언중에도 연주자와의 교감이 잘 맞아 작곡하는 기간이 즐거웠던 것으로 기억되는 곡이다. 해금으로 노래하는 탱고! 달빛의 서정성과 춤의 정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기를 기대한다.
*해금 탱고를 위한 이 작품은 노은아의 위촉으로 2007년에 작곡했다.
⑦ ability 작곡:이진구 해금:노은아 피아노:손자민
즉흥적으로 작곡되었고 동서양의 공통 리듬인 12/8박자를 주축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뉘앙스의 차이와 정확하고 짧은 음가를 요구하는 곡이므로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연주자의 새로운 능력을 기대해봄직하다. 이 곡의 제목처럼…
첫댓글 오늘 저녁에 부산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기대되는 공연입니다 혹시 가실 분이 있으면 관람표 드릴수있으니 연락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