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살아온 지역부터 밝힘니다 ..
부산에서 3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부산 보수국민학교. 토성중학교(경남중학교. 영삼이 졸업한학교).부산전자공고.
그리고 바로 하사관으로 특전사 자원입대 군생활. 이렇게 거의 과거 한나라당 추종지역에서 생활해왔습니다..
전남지역으로 온지 10여년 된듯한데요 .. 좀 넘은듯 하기도 하고요 ..
처음 전남 무안으로 왔을때 .. 부산에서 출발해서 6시간 걸린듯합니다.. 그당시 전남지역은 아주 섬처럼 만들어 놓았더군요..
김대중선생 당선되기 전에 전남에서 생활 했으니..
과거..
제가 간부로 군생활 할때 . 일주일에 한번씩 여친이 면회를 왔었습니다 .. 그당시 여친이 어려서 면허증이 없어서 비둘기호..간이역마다 섰다 갔다하는 그 기차밖에 없었습니다 .. 부산에서 광주 오는것이 11시간 기차에서 밤을 꼬박새고 면회를 매주 왔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 전남지역은
왜 이렇게 섬처럼 .. 육지이지만 섬처럼 이렇게 아니면 교도소처럼 .. 외부와 단절시킬려 해놓았는지 .. 부산이나 경남지역에서는
전남지역을 오고갈수 없게끔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당시 ..
한번씩 광주시네 특전복(군복) 검은 베레모쓰고 나가면 .. 뒤에서 짱돌 날라오기 일쑤였습니다 ... 그 당시에는 광주시민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 그러다 .. 사수(같은 주특기 직속 선배. 하사시절 중사가 직속선배가됨.. 장교는 왕따개념 그당시특전사는)
사수님이 말하길 5.18 우리 특전사가 광주시민을 무차별 사살했던 아픈사실이 있다 .. 쪼수야..(사수님이 절 부를때 이렇게 부름)
너 가족 .. 또는 친척 .. 또는 친구들 등등 너 보는 앞에서 총맞아 죽으면 .. 그들과 같은 단체를 보면 분노하지 않겠니?? 이런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습니다 .. 그때부터 20살 시절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광주 시민들이 특전복에 베레모 쓰고 나가면 밥도 안팔던 그런현상이 있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모두 두환이 십섹기 때문에 생긴일이죠 ..
글 제목에 전남 지역이 정치 성숙도는 가장높다라고 적었습니다 ..
이유는 이러합니다 ..
제가 나름대로 많은 민주주의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 물론 저수준에 맞춰서 공부를 했고요 .. 전문가들이 보시면 욕하겠지요 ...
지금 제가 사는 이곳 전남지역은 사실 경제와 그렇게 밀접한 관계는 없습니다 .. 물론 관계는있지요 ..
어떤 의미로 관계가 밀접하지 않다 말하는가 하면요 .. 제가 처음 부산에서 무안 삼향면으로 이사와서 한것이 ..
구 청호시장에서 가게하나 내서 장사한것이였습니다 .. 그래서 많은 사람들 상대를 해봤는데요 ..IMF 시절에 부산에서 제가 피부로 느꼇던 고생과 .. 전남 지역에서 느끼는 고생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
지금 제가 살고 있는곳은 대부분이.. 농어업을 하십니다 .. 일반적으로 우리가 퍼먹어야할 것들을 생산하는 1차 생산지입니다 ..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격이 조금 내려갈뿐 ..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 마찬가지로 경제가 좋아저도 중간 유통상인이 다퍼먹고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남깁니다 .. 그래서 언제나 이지역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남깁니다 ..
그와 반대로 부산은 소비도시입니다 .. 20년쯤 전에 그렇게 된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국제상사를 마지막으로 대기업은 끝났고요 .. 중소기업도 다 끝났습니다 .. 지금은 소비도시로 전락한 상태고 .. 경제가 활성화되면 관광객이 많아서 수입이 늘고 경제가 안좋으면 손가락 빨고 있는 지역입니다 ..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친구들 대부분 지역이탈하고 있습니다 .. 객지로 나가서 돈벌고 있고요 ..가장 쉬운예로 부산인구 파악해보시면됩니다 .. 언제부터 부산인구가 줄어들었나 .. 그리고 전남지역 인구가 늘어났는지 ..
몇몇 공직자들 아는 형님들 만나서 대화 하면서 제가 매번 강조하는것이 이것입니다 .. 어느지역이 힘든가는 인구파악된 통계자료를 보면 그지역이 잘되는구나 아니면 망해가는구나 쉽게 파악된다고 .. 그렇게 제가 말해줘도 공식적으로는 사용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
쉽게 말하면 .. 부산이 먹고살만하면 ..타지역으로 가서 돈벌 이유가 없습니다 .. 부산이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은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렇고요 .. 전남지역이 몇년사이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한것은 먹고살기 좋으니 인구가 늘었다는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
위에 언급된 많은 고생을한사람들은 더더욱 정치에 관심을 못가집니다 .. 먹고살기 바빠서 .. 정치도 여유가 있어야지 관심을 가집니다 ..
농.어업에 종사하시는분들 .. 바쁜철에는 잠못자고 바쁩니다 .. 안바쁜철에는 개인 자유생활 가지고 평화롭게 정말 자유롭게 사십니다 ..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여유있는시기에 정치에 관심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던 공부도 하시고 .. 운동도 하시고 ...
추가) 오늘 비와서 낮에 혼자 집구석에서 탕슉이랑 소주마시고 횡설수설했습니다 .. 제목과 일치안하더라도 .. 그냥 읽어주시고요
봄가을은 낙지 잡고 .. 여름 겨울은 아무일이나 합니다 .. 전통한옥 자격증이 있어서 .. 막말로 여름 겨울은 노가다 하죠
목수로 일합니다 ... 내일도 비온다고는 하는데 .. 앞으로 2주 정도만 있으면 .. 낙지 잡아야겠어요 ㅎㅎ 그때 이글 보시는
분들 무안 세발낙지 원가로 보내줄려니 많이 뎃글 남겨주세요 ㅎㅎㅎ
첫댓글 확실히 영남 보다는 높은듯. 그나저나 원가면 얼마에요?
원가 = 도매상이 가저가는가격 = 매일 변동됨.. 가장 많이 나는철 새발낙지 가격은 한접당 5~6만원(20마리 살아있는것)..4월 중순되면 5~6만원 선입니다 한접에 ... 서울에서 드시면 30만원 한다고 들었습니다 .. 세발낙지 20마리 드실려면 다음에서 김기아 검색하시면 낙지 받아보셧던분들 글 남겨주신것 있어용.. 그때는 몇명만 보냈어용 ㅎㅎ 지금 맘 같아서는 전부 미권스 회원에게는 원가로 보내고픈 마음입니다 .. ㅎㅎ
존경합니다
아무래도 5.18이라는 시대적 큰아픔이 있었기에 같은뿌리인 한나라세력에겐 표를 줄수가 없겠죠,,
정말 추천을안드릴수가없네요~호남에대한 왜곡된의식 반듯이 바로잡아야합니다~~
답글 4명에 추천 5명 성적이 무지 좋네용 ㅎㅎㅎㅎ
내용이 가시다가 삼천포로...ㅎㅎ../ 전남지역의 정치적 성숙도가 높다는 점에 대한.. 확실한.. 근거 한가지만 들겠습니다..-- 경상도 출신이고.. 처음에는 땡삼이.. 쪽으로.. 정계입문했지만.. 삼당야합에.. no라하며.. 지조를 지키고..지역주의타파에 온몸을 바치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노무현.. .. 당시 대선민주당경선에서.. 이인제대세론.. 속에.. 광주경선은 호남출신인.. 한화갑이 유리할것이라는 지배적여론에도 불구.. 대반전을 이루며.. 당내조직 계파거의 없던.. 노무현을.. 민주당대선후보로 만든 가장큰 원동력이 되었던.. 광주경선을 보면.. 전남(행정구역만다르지 광주도 여기 안들어갈수 없겠죠?)지역 유권자들
의 성숙한 정치의식수준을 가늠할수 있죠..
솔직히 말하면 시간적 여유가 많은사람이 정치적 수준이 높다(일반적인 서민) 정치에 관심가질 시간없이 일하는분은 그런 여유를 못가집니다 .. 부산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그러합니다 ..저 내용 적는데 10분넘게 생각하면서 적은것입니다 .. 술기운에 적은것이니 .. 그냥 저의 의도만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제가 교육수준이 낮아서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울꺼 전혀 없습니다 . 저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 전남 경남 .. 이렇게 구분이제는 자연스럽게 안하게 될것입니다 .. 현제 그렇게 바뀌고 있고요 .. 그것을 만든것은 새머리당 과거 세력들인거 대부분의 젊은층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경남 사람도 아니고 전남 사람도 아닙니다 ...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